2006년 12월 26일 화요일

"엄마 안 들려요" 원인은 장난감

"엄마 안 들려요" 원인은 장난감

[뉴시스 2006-12-23 09:20]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아이들이 일부 장난감을 너무 귀 가까이에 대고 놀면 영구적인 청력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대학 배커스 박사팀이 3개월에서 15세 사이 소아.청소년용인 15개 유명 브랜드 장난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일부의 경우 아이들이 너무 장시간 갖고 놀거나 귀 가까이 장난감을 대고 놀면 영구적으로 청력을 저하시키기에 충분한 소음을 방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난감의 권장 최대 소음 허용 기준은 85 데시벨(decibel, dB)이나 이 이상의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영구적인 청력 손상을 유발할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조사된 장난감중 8개 브랜드의 제품이 귀에서 25cm 떨어진 거리에서 81-105db의 소음을 배출했다.

또 귀에서 2.5cm에서 측정한 결과는 조사된 브랜드 15개 장난감 제품중 14개가 소음 허용치인 85db이상인 84-115db의 고소음을 배출했다.

가장 큰 소음을 유발했던 제품은 장난감 총으로, 25cm 떨어진 거리에서는 120-140db, 2.5cm 떨어진 거리에선 130-143db의 소음을 유발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140db의 소음이면 즉각적인 청력 손상을 일으킬수 있다고 말했다.

배커스 박사는 부모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시끄러운 장난감을 귀 가까이 대고 놀거나 1시간 이상 갖고 놀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지 기자 jej@mdtoday.co.kr


이 기사 주소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03&article_id=0000269736


2006년 12월 25일 월요일

삶은 터프하단다


힘내렴~
나좀줘~


너무 귀엽죠? ^_^

2006년 12월 21일 목요일

[펌] 배경화면 좋은곳들
남궁연씨가 20세에게 보내는 메시지
너희들이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스물한 살이면 대학을 간 사람은 평균적으로 대학교 2학년일 것 이고
대학을 안 간 사람은 1년재수하고, 1년은 이래저래 놀면서 지냈 겠구나.
이제 어른이라고 생각하면서...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맘대로 외박도 하려고 할거야.
하지만 어느 순간 점점 슬픔이 밀려오겠지.
용돈은 계속 받아야 하나,부모님 없이 내가 잘살 수 있을까...
마음은 유치원생인데, 공허감이 가득 할 거야.

스물한 살, 이제 성장이 멈추고 죽어가는 시간이 왔다.
괜히 아는 척하지 말고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하고..
두려우면 두렵다고 말할 줄 아는것이 자기가 자기한테 보여주는 진짜 용기다.

아저씨가 젤 고생한 것은 첫째..
두려운 걸 두렵다고 말하지 못하고..
혼자 꿋꿋한 척하면서 얼굴엔 긴장을 끌어안고 살아온 것이다.

두 번째는 뭔지 아니?
너희들 들으면 정말 유치하다고 하겠지만, 효도 못한 거란다.
방송에서 얘기하는 것 들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평생 방학도 없이 너희를 위해 스트레스받는 부모님을 생각해보자.
한~번만.
너희들은 아직도 엄마아빠가 좋은 게 아니라..
엄마, 아빠가 주시는 용돈이 좋은 거지.
나는 위대한 사람이 돼서 한 방에 효도하려고 했는데 이미다 돌아가셨네. ㅜ.ㅜ
사랑도 효도도 마찬가지. 가랑비에 속살 젖는다고 하지 않더냐.
그러니까 너희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빨리 뛰어가서 엄마, 아빠 어깨 한번만 만져봐.
언제 너희 곁을 떠나실지 모르거든.

그리고 이런 칙칙한 얘기 싫어하는 놈들에게 고한다.
너희들, 아저씨로서 독하게 조언하느니 섹스와 사랑 좀 혼돈하지 말아라.
쾌락과 기쁨은 엄연히 다른 것이란다. 얘들아. 특히 남자들~
(그래, 한창 궁금할 때 아저씨처럼 남녀공학 못 나와서 몸이 뜨거워 절제가 안 되겠지. 이 자식들아)
여자를 이성의 대상으로 생각하면 평생동안 피곤해진단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다리가 날씬한 게 맘에 들어서 한 여자를 택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래서 열심히 따라다녀 사랑에 성공했지.
그런데 어느 날, 옆집에 다리가 더 늘씬한 여자가 이사왔어.
그러면 그자리에서다른 사랑이 생겼다고 말을 하겠지...

그러니까 '밥'같은 여자를 찾아라.
피자하고 햄버거는 오래 못 먹는단다.
비록 처음에는 자극적이어서좋지만.....

끝으로 처자들이여~
다이어트, 성형 수술 그거 할 돈 있으면 해외여행한 번 다녀오렴.
외모보다도 능력으로 평가받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다른 나라 여자들을 보고 오렴.

그리고 이건 정말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당부하는 이야기인데..
너희 스스로 생각해도 너희의 외모가 부족하다 할지라도 끝까지튕겨라.
남자는 자고로 '사자'니라.자기 영역이 생기면 다른 데로 퉁겨나가니라.
그러니까, 끝까지 튕겨라.

그리고 남녀 모두에게 2003년에 고한다.
사랑은 옆에 있으면 환장할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
옆에 없으면 죽을것 같은 그런 사람하고 해라. 알았지?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 100가지

1.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용어는 장애인입니다.
불구자나 장애자라는 단어는 쓰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2. 뇌성마비로 언어장애가 있고 온몸을 흔든다고
지능이 낮은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뇌성마비의 지능지수는 정상입니다.

3. 정신지체를 바보 또는 정신박약이라고 놀리고,
나이에 상관없이 반말을 하는데 그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4. 아침에 시각장애인을 보면 재수가 없다고 피하는데
그런 낡은 사고 방식은 버려야 합니다.

5. 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화를 몇 단어라도 익힙시다.
간단한 인사를 하면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6. 청각장애인은 알아듣지 못한다고 함부로 말을 하는데
청각장애인들은 그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7. 장애인이 지나가면 발길을 멈추고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시선을 장애인들은 고통스러워합니다.

8. 장애인과 눈길이 부딪히면 먼저 미소를 띄웁시다.
호감을 갖고 있다는 표시가 되어 마음이 편해집니다.

9. 비가 올 때 장애인들은 곤란을 느낍니다.
두 손을 목발에 빼앗겨야 하기 때문이죠. 우산을 받혀줍시다.

10. 택시를 잡으려고 쩔쩔매는 장애인을 만나게 됩니다.
택시를 잡아 태워주는 친절이 필요합니다.

11. 피서지나 놀이시설에서 장애인을 만나면
'몸도 성치 못한데 왜 여기까지 왔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장애인도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12. 엘리베이터 앞에 장애인이 있으면 장애인이 안전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림 버튼 을 열어줍시다.

13. 건물에 들어서는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이 이1용하기 쉬운 방법을
아는 대로 안내해 줍시다.

14. 회전문 앞에서 쩔쩔매고 있으면 다른 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인에게 부탁합시다.

15. 다운증후군이란 그 내용에 대해 모르면 누구랑 똑같이 생겼네 하면서 신기해합니다.
다운증후군은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둡시다.

16. 장애인을 보고 혀를 차거나 동정 어린 격려, 또는 호기심으로 묻는 질문은 삼갑니다.

17. 장애인 부모에게 자녀 중에 또 장애인이 있느냐고 묻는 것은
큰 상처를 주는 일임을 알고 주의를 해야합니다.

18. 장애인을 집단화하여 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장애인은 특성 있는 개체입니다.

19. 휠체어는 장애인의 몸의 일부입니다.
갑자기 뒤에서 잡고 밀어주면 놀라고 불쾌해 합니다.
"도와드릴까요?"하고 묻는 것이 예의입니다.

20. 속해 있는 모임이나 직장에 장애인이 들어오는 것을 환영하고
권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집시다.

21. 장애인 친구를 가집시다.

22. 주위에 장애인이 있으면 재활에 필요한 정보가 입수되는대로 알려줍시다.

23. 산업재해나 교통사고로 인한 중도장애를 남의 일로 생각하지 말고
장애를 운명이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발전시킵시다.

24. 임산부에게 장애 예방에 대한 정보를 줍시다.

25. 장애인 차량 주차공간에는 절대로 차를 세우지 맙시다.
위반차량을 제재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집시다.

26.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애인을 보면 자동차는 서행합시다.

27. 어린이가 장애인을 보며 "왜 저래?"라고 물었을 때
"엄마 말 안 들어서 그래"라는 식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지 말고
장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줍시다.

28. 모든 부분에 장애인이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기가 맡고 있는 일에서 장애인에 대한

고려를 합시다.

29. 장애인을 무조건 칭찬하는 것도 편견입니다.
정확히 판단하여 평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0. 휠체어를 다루는 방법을 알아둡시다.

31. 계단 앞에서 곤란을 겪는 휠체어 장애인을 보면 지나가는 사람 2,3명을 모아 휠체어를 들어서
계단을 이용해 줍시다.

32. 뇌성마비 장애인에게 음료수를 권할 때는 빨대를 꽂아서 내 놓는것이 좋습니다.

33. 어떤 건물에 들어온 장애인에게 무슨 일로 왔느냐고 따지듯이 묻는 것은 잘못입니다.
와서는 안 될 잡상인 취급을 해서는 안됩니다.

34. 휠체어 장애인과 대화를 나눌 때는 시선 높이를 맞추는 것이 예의입니다.
앉거나 구부린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도록 합시다.

35. 시각장애인이 길을 물으면 전후좌우로 정확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36. 시각장애인과 동행할 때는 팔을 내주어 팔짱을 가볍게 낀 상태에서
반보 정도 앞장서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37.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무서워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해줍시다.

38. 시각장애인이 물건을 사려할 때 물건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줍시다.

39. 시각장애인이 음식점에 찾아오면 메뉴를 가격과 함께 설명해 주고 식사를 내온 후,
음식의 위치를 설명해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40. 시각장애인을 만나면 반드시 악수를 하며 자기 소개를 말로 해야합니다.

41. 시각장애인에게 위험한 물건은 가까이 놓지 말고
그런 물건이 있다는 것을 말로 알려줍시다.

42. 절단장애인 중 오른쪽 의수를 사용하는 사람은 악수를 청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왼손으로 바꾸어 악수를 합시다.

43. 청각장애인은 공중전화 박스 앞에서 전화를 걸어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대신 전화를 걸어줍시다.

44. 청각장애인이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필담으로 중간중간 내용을 전해주고
얘기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45.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나눌 때는 마주보고 입모양을 정확히 하여 말해야 합니다.

46. 정신지체인이 옆에 오면 피하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 살피면서 보살 펴줍시다.

47. 장애인이 있는 가정을 방문하면 장애인에게 먼저 가서 인사를 하고
같이 어울리도록 합시다.

48. 장애인과 결혼을 하는 것이 큰 불행인양 말하지 말고 축하와 격려를 보냅시다.

49. 학교에 장애인이 다니면 관심을 갖고 친구하기를 주저하지 맙시다.

50. 직장에 장애인이 있으면 특별 대우로 소외시키지 말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해줍시다.

51. 장애인과 함께 음식점에 갈 때는 장애인에게 편한 장소를 찾도록 합시다.

52. 장애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것은
오히려 부담을 줍니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좋습니다.

53. 장애인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낯설어 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맙시다.

54.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정규화 합시다.

55. 언제 어디에서도 자원봉사자가 됩시다.

56.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의 주변환경이 장애인에게 적합한지 살펴보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고 개선하도록 노력합시다.

57. 장애인 문제에 늘 관심을 가집시다.

58. 승차시 장애인에게 넓은 자리를 권하고, 구석으로 들어가도록 권하지 말아야 합니다.

59. 화장실이 좌변기라는 정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60. 음료수를 사양하면 억지로 권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61. 대화를 나눌 때 무엇을 못 해보았을 것이라는 전제를 하는 것은 못입니다.

62. 척수장애인들은 소변이나 대변을 실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실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63. 중도장애인에게 사고 경위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 것은 실례입니다.

64. 성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65. 장애인에게 어려움만을 질문하는 것은 불쾌한 일입니다.

66. 함께 있다가 장애인만 놔두고 나가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67.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과 걸을 때 보조를 맞추려고 노력합시다.

68. 휠체어 사용자는 뒤에서 휠체어를 밀어주는 것보다 옆에서 함께 걷는 것을
더 좋아할 때가 있습니다.
휠체어를 혼자서 밀 수 있으면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9. 장애인의 친구는 모두 장애인이라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70. 목발이나 휠체어를 갖고 장난을 치는 것을 예의가 아닙니다.

71. 장애인 가정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전화로 허락을 받고
집에서 한 약속이라도 시간을 잘 지킵시다.

72. 장애인을 돕는 사람을 천사인양 칭찬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73. 장애인은 모든 유희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듯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74. 여성 장애인들이 미에 관심을 두는 것을 어울리지 않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75. 장애여성이 결혼하여 가정생활을 하는 것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아서는 안됩니다.

76. 부모가 장애인이라고 자녀가 남들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78. 음식점에 장애인 손님들이 들어오면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 사람있습니다.
그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79. 장애인 손님이 들어오면 반가워하지 않는 영업집이 있습니다.
그런 영업집은 장사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

80. 쇼핑을 할 때 물건을 샅샅이 살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물건을 내려주어 가까이 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81. 무거운 물건을 들고 가는 장애인을 보면 방향을 물어
잠시라도 들어주는 여유를 가집시다.

82. 빨리 뛰다가 장애인과 부딪치면 장애인은 여지없이 쓰러집니다.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83. 넘어진 장애인을 일으켜 세워 주는 것을 주저하지 맙시다.

84. 장애인에게 부탁을 받았을 때 망설이지 말고 응낙을 합시다.
머뭇거리면 장애인은 거절로 이해합니다.

85.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면 장애인들은 움직임이 불편해집니다.
길을 만들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86. 휠체어가 부딪쳤을 때 노골적으로 언짢은 표정을 짓고
그 자리에서 먼지를 털어 내는 것은 실례입니다.

87. 건물내에 장애인용 공중전화가 없으면 휠체어 장애인은 곤란을 느낍니다.
버튼을 눌러 주십시오.

88. 술에 취해 장애인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으면
주위에서 제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89. 바닥에 물이 있으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물이 있다고 알려주는 친절이 필요합니다.

90. 비행기 등 긴 여행 교통시설 이용시 옆 좌석에 장애인이 앉은 경우
불편한 것이 있으면 얘기하라고 먼저 말을 건넵시다.

91. 장애인은 자판기 커피를 뽑아 움직이는 것이 곤란합니다.
앉는 장소까지 배달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92. 자기 집에 장애인을 초대하는 것을 일반화합시다.

93. 목발은 장애인 곁에 두어야지 먼 곳에 갖다놓는 것은 실례입니다.

94. 장애인에게 의자를 권할 때는 딱딱한 의자로 팔걸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95. 뇌성마비인들이 비틀거리고 걸을 때 부축해주면 오히려 불편을 주게 됩니다.

96. 여성장애인을 도와주며 성적인 농담을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97. 결혼의 여부를 물을 때 "안 하셨어요?"보다 "하셨나요?"로
긍정형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98. 장애인이 결혼하면 자녀도 장애인일 것이라는 생각은 큰 오류입니다.

99. 시각장애인 가정을 방문했을 때는 물건의 위치를 함부로 바꾸어 놓아서는 안됩니다.
그 위치로 시각장애인들은 물건을 찾게 됩니다.

100. 장애인은 나와 다르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합니다
출처 :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5/0315/070020050315.1025092610.html

2006년 12월 20일 수요일

월 12만원, 15년 후면 10억원 모을 수 있다고?
월 12만원, 15년 후면 10억원 모을 수 있다고?

[오마이뉴스 2006-12-20 10:56]

[오마이뉴스 송승용 기자]
[사례1]창 원시에 사는 20대 후반의 신혼 부부 윤모씨는 얼마 전 주말에 방송하는 한 TV방송사의 경제코너를 보고 마음이 너무나 홀가분해 졌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월12만원씩 어린이 펀드에 가입하면 나중에 10억원을 모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그렇다면 모든 교육준비가 한 방에 끝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펀드 하나를 가입하고 싶었었는데 이 참에 어린이 펀드에 매월 12만원씩만 불입하면 모든 부모의 고민인 자녀교육비를 해결 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확인 차 정씨는 금융상품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에게 "진짜로 월 12만원씩 펀드에 가입하면 10억원을 모을 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뭔가 잘못 들은 게 분명하다"라는 답을 들은 윤씨는 허탈한 마음에 자꾸 방송 내용을 상기해 보았다. 방송에서 분명히 월12만원씩 펀드에 가입하면 15년 후엔 분명 10억원이 생긴다는 말을 경제코너의 금융 전문가가 했기 때문이다.

[사례2]불광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최모씨도 얼마 전 같은 방송사의 경제코너에서 '랩어커운트'에 대한 내용을 듣고 좋은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씨는 이 상품이름을 메모지에 써 놨다가 가까운 증권사를 찾아가 가입 문의를 했다. 최소 가입 금액이 10만원부터 라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들은 터라 마침 여유자금 100만원을 가지고 상담을 했던 최씨는 기분만 상하고 그냥 돌아왔다. 방문했던 증권사 직원이 "랩어카운트 상품은 큰 돈을 맡겨야 제대로 투자할 수 있고 관리도 잘 된다"는 말을 하며 별로 달갑지 않게 대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방송에 나온 모 증권사 출신 PB가 실제 상황과 다른 방송용 발언을 한 것이라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요즘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재테크는 우리들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최근에는 '재테크'라는 단어의 의미가 단순히 큰 돈 만들기라는 허황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돈 관리를 의미하는 말로도 사용되는 듯하다.

하지만 아직도 재테크라는 용어가 대박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만큼 돈에 쪼들리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고 부동산 급등의 후유증으로 어떻게든 빨리 돈을 벌고자 하는 조급증이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편승해 각 방송사들은 흥미위주의 재테크 코너를 황금 시간대에 편성하고 있다. 문제는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이 방송을 본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의 돈에 대한 금융지식은 천차 만별이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흥미위주의 상품 나열식 소개가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 줘야


사례1의 윤씨는 어린이 펀드가 만능이 될 수 있다는 착각을 했다. 문제는 월 12만원씩 15년간 불입하고(불입기간 중 연복리 개념으로 연평균 10%씩 수익율이 난다는 전제하에) 32년간 다시 연평균 10%의 수익율로 운용해야 10억원이 모아질 수 있다는 가정이 정확히 전달이 안 된 것이다. 나름대로 개념을 이해한 시청자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시청자들이 많다. 게다가 연평균 10%의 수익율은 저금리 시대엔 누워서 떡먹기가 아닌 만만치 않은 수익율이다.

사례2의 최씨 경우도 방송에 출연한 모 증권사 출신 PB의 말처럼 랩어카운트라는 증권사 상품에 소액으로 가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 상품이 원금 손실을 가져올 수 있고 최소 가입한도가 10만원으로 되어있을 뿐 실제로는 적지 않은 목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

더군다나 대부분 증권사들의 랩어카운트는 실제 운용성과가 좋지 않아서 증권사 직원들 조차 자신 있게 권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을 많은 시청자들이 알고 있을까? 또한 랩어카운트 상품은 고객 밀착형 상품으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일정 금액 이상의 자산이 아니면 실제로 증권사 직원들은 큰 수수료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 소액의 투자자들을 소홀히 하기 쉽다.

방송과 광고는 다르지 않나

같은 프로의 다른 날 방영분에서 언급한 선진국 채권도 마찬가지 이다.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선진국 채권이라는 상품이 실제로 있는 줄 안다. 하지만 금융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선진국 채권이라는 애매 모호한(?)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다양한 선진국 채권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펀드)이 라고 말해야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선진국도 나라 마다 금리환경과 채권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면 선진국이라도 10년 만기 국채 수익율이 1%대인 일본 국채에 투자한다면 현 상황에서는 올바른 투자가 될 수 없다. 한 마디로 용어 자체가 너무 모호하고 흥미위주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눈에 거슬릴 정도로 증권사 상품 홍보에 열을 올린다. 주식형 펀드의 원금 손실 정도에 비교할 수 없이 위험한 ELW(주식연동권리)도 소개한다.

ELW는 만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 1년 이내의 단기) 장기 투자가 불가능 하며 몇 달 안에 원금을 전부 날릴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이다. 증권 투자에 경험이 많은 사람들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상품인 것이다. 이러한 상품을 금융지식이 천차만별인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주말 황금시간 대에 자세한 설명도 없이 방영한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나도 많이 벗어난다.

건강한 경제지식을 전달하자

금융지식이 많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반대로 모든 부자들이 다양한 금융상품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진정한 부는 절제된 소비를 통해 한 푼 두 푼 아끼는 건전한 경제 생활에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 자기 현실에 어울리는 행복한 부자가 많이 생겨나도록 도와 주는 프로그램이 많아져야 한다. 자기 현실에 맞는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아껴 모으고, 모은 돈 잘 관리하는 참된 부자의 기본기를 갖게 해주면 좋을 듯싶다. 연예인들의 오버된 가십과 흥미위주의 상품지식전달은 잠깐의 흥미는 유발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시청자들을 위한 건전한 재산형성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 듯하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황금시간대의 방송과 소중한 고객의 돈을 관리하는 금융기관 PB는 멋진 조합이다. 그 멋진 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아무리 좋은 약도 제대로 써야 효과가 있다. 그러나 좋은 약을 쓰기 전에 병에 대한 진단이 정확해야 한다. 방송사는 특정 금융회사의 이익보다 진정으로 국민들의 경제적 이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영 방송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덧붙이는 글


기자소개 : 송승용 기자는 현재 ㈜희망재무설계에서 FP로 일하고 있습니다. SBS 경제프로그램 <잘살아보세> 참여, <이코노미21> 칼럼 기고, <한겨레신문> 재무컨설팅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직장인의 은퇴생활 준비 분투기>
<어느 직장인의 은퇴생활 준비 분투기>

[연합뉴스 2006-12-20 09:41]

조성권 우리은행 홍보팀장

(서울=연합뉴스) 김용수 편집위원 = `인생의 나머지 30년을 위해 지금 10년을 투자한다'

올해 나이 51세의 조성권 우리은행 홍보팀장이 실천 중인 은퇴생활 준비 철학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거치게 마련인 은퇴나 퇴직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조 팀장이 은퇴생활에 대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한 번 눈여겨볼 만하다. 조 팀장은 지난 해 그가 나름대로 정립한 `은퇴준비 노하우'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유명인사'가 됐다. 은퇴나 퇴직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실감나고 피부에 와닿는 노하우가 인터넷 등을 통해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 팀장이 본격적인 은퇴생활 준비를 시작한 것은 46세부터다. 2001년 6월 미국 주재원 생활을 마친 뒤 뉴욕발 서울행 비행기 안에서 `외환위기 때 명퇴당한 선배들처럼 비참한 은퇴는 맞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다. "비행기 안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뚜렷하게 해놓은 게 없었습니다. 결혼이 늦어 아이 둘은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집 한 채는 있었지만 내 집이 아닌 내 가족의 재산인 셈이고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조 팀장은 장시간의 비행기 안에서 은퇴까지 10년 동안 준비하고 실천할 일을 마음속으로 정리했다. 그 결과 ▲월 10만원씩 붓는 통장 매년 만들기 ▲박사학위 따기 ▲평생친구 매년 1명씩 만들기 ▲국내 100대산 오르기 ▲ 책 10권 쓰기 ▲자격증 따기 ▲ 못했던 일 하기 등의 은퇴생활 준비 리스트가 만들어졌다.

그로부터 5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조 팀장의 은퇴생활 준비 상황을 중간 점검해 보니 그 `성과'가 대단했다.

◇ 10만원 통장 매년 만들기 = 조 팀장의 통장은 지금 40여 개로 늘어났다. 매년 뉴욕에서 귀국했던 날인 6월10일이면 무조건 월 10만원짜리 적금 통장을 만들었다. 3년 만기가 되면 다시 몽땅 정기예금에 집어넣었고 여유가 더 있으면 추가로 통장을 만들고 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됐다. 안그랬으면 그냥 없어졌을 돈 수천만원이 금방 만들어졌다.

조 팀장은 "10만원 정도의 자동 이체면 급여 인상분 등을 생각할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얼른 잊고 지내기도 쉽다"면서 "10만원이 나중에 모이니 큰 돈이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금액이 불어나니까 웬지 뿌듯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 계획적으로 생활하기 = 조 팀장은 집에서 숫자 달력을 쓴다. 연간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생활하기가 좋기 때문이다. 달력에는 집안 대소사와 휴가 계획 등을 꼼꼼이 적는다. 물론 매년 그 해의 지출 계획과 예산도 짠다. 조 팀장 말로는 전에는 아무 계획없이 돈을 썼지만 지금은 전기료까지 챙기고 있다. 경조금 액수도 3만원으로 낮췄다.

조 팀장은 "남이 들으면 째째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물려받은 재산 없는 급여 생활자일수록 탄탄한 계획을 세우고 경제생활을 해야 한다"면서 "매사에 충동구매 같은 것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 군더더기 버리기 = 조 팀장은 은퇴생활 준비를 하면서 집을 34평(실평수)에서 28평으로 줄였다. 그러면서 안쓴 물건은 싹 정리했다. 정리 기준은 1년 동안 쓴 물건이냐 한 번도 안 쓴 물건이냐였다. 안읽는 책은 물론이고 40벌이나 되는 양복, 장롱 하나 분량의 티셔츠. 큰 상자로 3개가 넘는 타월, 넥타이 등을 불우이웃 돕기로 정리하고 나니 그 전에는 좁아보였던 집이 오히려 평수가 줄었는데도 맨손 체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널널'해졌다.

조 팀장은 자신이 잘한 일 중 하나로 안쓰는 짐 정리한 것을 꼽는다. 그는 버리니까 남은 물건에 오히려 더 애착이 가더라고 말했다.

◇ 박사학위 따기 = 뉴욕서 귀국한 이듬 해 벤처중소기업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 박사과정에 등록했다. 현재 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언론을 담당하는 홍보팀장이라서 저녁 술자리도 적지 않지만 아무리 술을 먹고 늦게 귀가하더라도 1시간은 엎드려 졸더라도 책상에 붙어 있는다. 3년 넘게 그러다 보니 자식들도 공부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더라는 것이다.

◇ 평생친구 만들기 = 조 팀장은 뉴욕에 근무하면서 평생 친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한 때 퇴직 등을 고려하면서 마음 터놓고 전화하거나 상의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1년에 1명씩 10명 정도만 평생 친구를 만들기로 했다. 첫 번째로 만든 평생친구는 바로 아내. 산에 오르면서 나이 차이가 많은 아내를 `집사람'에서 평생 친구로 만들었다. 아내를 포함해 지금까지 고민을 아무 때나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3명의 평생친구를 만들었다.

조 팀장은 "아내를 평생 친구로 만들고 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자랑했다. 언제든지 `어이 술 한 잔 하자', `영화나 한 편 보자'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남한 100대산 오르기 = 조 팀장은 올 2월 가족을 데리고 한라산을 등반한 것을 마지막으로 국내의 100대 명산을 모두 올랐다. 귀국하자마자 주말과 휴일에 건강도 챙길 겸 산에 오르기 시작해서 5년 반 만에 이뤄낸 것이다. 그는 산에 오를 때 몇시간 만에 정상을 밟겠다고 정하지 않는다. 쉬엄쉬엄 그날 형편되는 대로 산을 오른다. 조 팀장은 "산에 있는 명찰을 둘러보는 재미가 좋았다"면서 "100대산에 오르면서 매사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책 10권 쓰기 = 아직 출판은 하지 않았지만 현재 4권 정도의 원고를 다 써놓았다. 은퇴에 관한 책, 미국 생활 경험을 토대로 자녀들 경제교육 문제를 다룬 책, 가벼운 수필집 등이다. 조 팀장은 해마다 신년이 되면 그 해 완독할 책을 고른다. 귀국 첫 해는 성서였고 최근에는 중국 황제들을 다룬 60권 분량의 역사서를 읽고 있다. 책을 붙들고 있는 습관, 완독하는 습관을 위해서다.

조 팀장은 지난 5년 반 동안 얻은 가장 큰 소득으로 자신감, 소신, 매사에 거리낌없는 마음을 꼽는다. 전에는 삶의 목표 없이 그저 허둥대고 살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며 뿌듯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생활의 지혜] 벽지에 묻은 손때 식빵으로 지워
[생활의 지혜] 벽지에 묻은 손때 식빵으로 지워

[서울신문 2006-12-14 09:06]

[서울신문]아이들 손때가 얼룩덜룩해진 벽지는 말랑말랑한 식빵으로 문지르면 된다. 또 벽의 전기 스위치는 고무지우개를 이용하면 깨끗해진다.
‘불량 아빠’ 탈출을 위한 1분 놀이 프로젝트
‘불량 아빠’ 탈출을 위한 1분 놀이 프로젝트

[레이디경향 2006-12-18 16:36]

평 소 아이와 많이 놀아주고 싶어도 시간이 안 되고, 모처럼 휴일엔 피곤하다며 텔레비전 앞에 쓰러져 지내는 것이 대다수 대한민국 아빠의 현실. 그런데 알고보면 좋은 아빠가 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불량 아빠 그룹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아이와 즐겁게 할 수 있는 1분 놀이에 주목하라.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는 애정을 전할 뿐만 아니라 아이의 인지력, 사회 적응력, 창조력 등을 발달시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육아법이다.

※ 본 기사는 웅진 주니어의 「아빠의 놀이혁명」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종이공 시계추 야구 나이 3~8세 준비물 신문지 2장, 셀로판테이프, 칼, 실 만들기 1 신문지를 마구 구긴다. 2 야구공보다 조금 크게 공 모양으로 둥글게 뭉친다. 3 그 위에 셀로판테이프를 붙여서 공을 완성한다. 4 야구 배트는 신문지를 길게 말아서 만든다. 놀이 방법 종이 공을 실로 연결해 천장에 붙여놓는다. 잘 떨어지지 않게 신경써서 꼼꼼히 붙인다. 공을 아이의 가슴 정도에 오도록 한 뒤 아이에게 신문지 배트로 치게 하면 된다. 그러면 공은 부메랑이 되어 다시 아이에게 돌아온다. 아빠가 할 일은 매단 공이 천장에서 떨어지거나 실이 끊어질 때 재빨리 수리해주는 것과 칭찬해주는 것이다. 공은 관성의 법칙과 원심력 때문에 조금만 건드려도 계속 움직이고 아이는 계속 치지 않을 수가 없다. 아이와 함께 놀이에 참여하고 싶으면 아빠가 공을 들고 흔들어주면 된다. 실을 좀더 길게 늘어뜨려 축구를 해도 좋다.


박스로 굴러가기 나이 6~8세 준비물 빈 박스(아이의 몸이 3분의 2정도 들어갈 크기) 1개 만들기 박스의 양옆이 터져 있으므로 테이프로 묶어서 아이가 구르기에 적당하게 만든다. 놀이 방법 아이가 빈 박스에 들어가서 마구 굴러다니면 된다. 특별히 어디로 굴러가라고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원하는 대로 굴러다니게 하면 된다. 박스가 너무 크면 재미가 덜하므로 적당한 크기의 박스를 구해야 한다. 한 번 구르기 시작하면 방향 감각을 잃어서 어딘가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우도록 한다. 박스가 큰 것이면 집짓기 놀이를 해도 된다.

자로 키 재기 나이 3~8세 준비물 30센티미터 자 놀이 방법 수의 개념을 알기 시작할 때 이 놀이를 하면 길이의 개념을 알려줄 수 있다. 아이에게 20~30센티미터 자를 갖고 오게 한다. 그 자를 가지고 다리부터 머리까지 키를 잰다. “아빠의 키는 175센티미터인데 ○○이 키는 얼마인지 재보자” 하는 식으로 놀이를 유도한다. 수의 단위를 들으면서 아이는 키의 개념이 단지 크다, 작다가 아니라 숫자의 개념으로 이해하게 된다. 자로 잰 다음에는 몇 센티미터라고 말해주고 아이에게 그대로 따라 해보도록 시킨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면 2~3회 정도 고쳐주되, 너무 강요하지는 않는다. 놀이가 공부로 인식되면 숫자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아이가 숫자에 관심을 보이면 밀리미터까지 이야기해주어도 무방하다. 응용 놀이 손바닥으로 키 재기

보물찾기 나이 3~5세 준비물 아이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 놀이 방법 호기심과 탐구심을 길러주는 놀이로,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집 안에 숨겨놓고 찾도록 한다. 어린아이와 놀이를 할 때는 다소 큰 물건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찾기 힘든 장소에 숨기면 놀이의 흥미를 잃을 수 있으므로 나이에 맞게 조금만 노력하면 찾을 수 있는 곳에 숨겨야 한다. 아빠는 물건을 어디에 숨겼는지 알아도 못 찾겠다는 시늉을 하면서 “○○이가 예뻐하는 곰돌이가 길을 잃었나봐, 얼른 찾아야지 슬퍼하지 않을텐데, 빨리 찾자!”라며 찾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옆에서 찾기를 부추긴다. 이불장이나 냉장고, 침대 밑 아이의 눈높이를 유념해서 물건을 숨긴다.


인사하기 나이 3~8세 놀이 방법 일상적인 예절을 가벼운 놀이로 바꿔 몸에 익히도록 한다. 인사하는 법은 나라마다 다르다. 일반적인 악수 외에도 에스키모처럼 코를 비비는 인사도 있고, 아프리카인처럼 엉덩이를 비비는 인사도 있고, 뺨을 비비는 인사도 있다. 이렇듯 다양한 방법의 인사 속에는 서로의 접촉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러 인사를 선보인 뒤 아이가 원하는 방법으로 선택해 인사하도록 한다.

배드민턴 채로 탁구공 오래치기 나이 5~9세 준비물 배드민턴 채, 탁구공 놀이 방법 배드민턴 채로 탁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치는 놀이로 집중력을 기르기에 좋다. 한 번 올리고 내려오는 탄력으로 몇 번을 쳤다고 우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반칙으로 간주한다. 정확히 ‘똑, 똑, 똑’ 소리가 나게 쳐야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는 배드민턴 채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맞췄을 때는 아낌없이 칭찬해준다. “우와~ 아까는 3번 맞췄는데, 이번에는 5번 맞췄네! 또 기록 갱신에 도전해볼까요, ○○ 선수!”라며 기록을 갱신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선물을 상으로 주는 것도 좋다.

투호놀이 나이 3~8세 준비물 깨끗한 쓰레기통 1개, 나무젓가락 20개 놀이 방법 쓰레기통을 약 2~3미터 거리에 놓고 젓가락 10개씩 차례로 던져 넣는 놀이. 가족이 4명이면 서로 풀리그 시합을 해서 승패를 기록한다. 아이가 어린 경우 가중치를 두어 엄마와 아빠는 좀더 뒤로 가서 던진다. 상대편이 넣었을 때는 박수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준다. 젓가락이 가벼워 재미없어하면, 테이프로 젓가락 2개를 이어 붙인다.

탁구공 야구 나이 6~12세 준비물 신문지 2~3장, 셀로판테이프, 탁구공 놀이 방법 신문지를 50~60센티미터 길이로 길게 말아 야구 배트를 만든다. 아빠는 투수, 아이는 타자가 되어 놀이를 시작한다. 아빠가 탁구공을 던지면 아이가 공을 배트로 치면 된다. 아빠는 던질 때마다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해서 알려준다. 아이가 공을 때렸을 때, 방향에 따라 1루타, 2루타, 3루타를 정하자. 특정 장소를 정해 그 방향으로 공이 날아가면 홈런을 친 것으로 한다. 공을 치거나 헛스윙을 하면서 균형 감각을 익힐 수 있다. 배드민턴 채나 딱딱한 책으로 신문지 야구 배트를 대신한다.

지구 충돌 나이 3~5세 준비물 베개 2개 놀이 방법 아이와 아빠가 각각 베개 1개씩을 가지고 하는 놀이. 아빠는 한 곳에 서서 베개를 가로로 잡고 배꼽 부분에 댄다. 그러면 아이는 5미터 앞에서 베개를 갖고 달려온다. 그래서 베개와 베개가 충돌하는 것이다. 베개가 푹신푹신해야 다치지 않는다. 충돌할 당시의 느낌이 다시 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놀이의 상황 설정은 아빠는 지구, 아이는 달이라는 식으로 한다. 여러 가지 행성으로 바꿔서 해도 좋다.


방귀 폭탄 나이 3~5세 준비물 손수건 놀이 방법 아빠는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말을 탄 자세로 서 있는다. 3분이나 5분 동안에 아이가 아빠의 다리 사이를 몇 번이나 통과하느냐 하는 놀이다. 아빠는 온 신경을 귀로 집중해 아이가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있다가 아이가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찰라 앉거나, 다리를 오므려 잡는다. 아빠는 일부러 엉덩이의 위치를 상하로 움직이며 아이를 잡으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면 더 재미있어 한다.

진드기 놀이 나이 3~5세 놀이 방법 아이가 아빠의 발등 위에 앉아 있는 자세를 취하고 아빠는 집 안을 걸어 다니면 된다. “에잇 떨어져라, 진드기야~~”라며 아빠는 아이를 떨어뜨리려는 듯이 다리를 살짝 흔들어주면 아이가 더 좋아한다. 아이는 아빠가 움직이는 자동차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불 배 놀이 나이 3~5세 준비물 얇은 이불 얇은 이불 위에 아이를 눕히고 아빠와 엄마가 각각 이불 끝자락을 잡는다. 이불을 들어 올릴 때는 한 번에 높이 올리면 안 되고, 살살 좌우로 흔들면서 올려야 재미있다. “○○이가 탄 배가 슬슬 올라갑니다! 파도가 쳐서 흔들리네요~”라며 상황을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다. 배가 높이 올라가기 위해선 노래 약이 필요하다고 아이에게 일러준다.”어머 노래 약이 떨어져서 배가 안 올라가네. ○○이가 노래를 불러주세요!”라며 노래를 부르게 하고 리듬에 따라 이불을 흔든다.

발바닥 힘자랑하기 나이 5~11세 놀이 방법 아이와 서로 마주 보고 앉아 발바닥을 맞댄다. “우리 ○○이 힘이 얼마나 세졌는지 한번 볼까?”라며 놀이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발바닥으로 처음에는 세게 밀다가 아이가 힘을 주기 시작하면 좀 움츠러든 자세를 보인다. 아빠가 과장된 제스처를 보여야 놀이가 더 재미있다.

이불 위로 매치기 나이 3~5세 준비물 큰 이불 여러 채 놀이 방법 바닥에 이불을 두껍게 펴놓고 놀이를 시작한다. 아빠는 반쯤 드러누워 있고, 아이는 3~5미터 정도 앞에서 아빠에게 달려온다. 그러면 아빠는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배 부분에 댄 후 들어서 이불 위에 던지는 것이다. 던질 때는 손을 잡은 상태에서 살짝 던지도록 한다. 처음에는 45도로 비스듬히 던지고 이 놀이가 몸에 익으면 각도를 점점 올린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에게 놀이 방법을 충분히 이야기해줘야 한다.

신체 악기 연주 나이 3~8세 놀이 방법 아이의 갈비뼈는 기타, 배는 큰북, 엉덩이는 북, 양다리는 트라이앵글이라고 정해놓는다. 아빠는 동요를 부르며 손을 이용해 아이의 몸을 악기처럼 연주한다. 처음에는 천천히 시작해, 노래 소리에 맞춰 점점 빠르게 리듬을 탄다. “피아노를 칩시다, 큰북을 울립시다!~~ 작은 북을 칩시다~ 딩동댕♪♬ 딩동댕♬♪~” 하며 악기 노래를 부르면 더 재미있다.

이름 대기 나이 3~8세 놀이 방법 “캥거루, 팬더, 하이에나…”, “사자, 호랑이, 코끼리…”처럼 동물 이름이나 과자 이름 등을 아빠와 아이가 번갈아 대도록 한다. 아이와 이름대기를 할 경우 억지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부담을 주면 안 된다. 흐름이 끊어지면 주제를 바꾸거나 아이가 주제를 정하도록 하는 것도 좋다. 경쟁심을 유발해 더 많은 단어를 빨리 익히도록 할 수 있다.

참고 서적 /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놀이혁명」(웅진 주니어, 02-3670-1534) 진행 / 박현숙 기자 모델 / 사진 / 원상희

내 아이의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 혹시 틱장애?
내 아이의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 혹시 틱장애?

[레이디경향 2006-12-18 16:36]

일 곱 살 전후의 아이가 눈을 깜박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자주 낸다. 주의를 주는데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틱(Tic)을 의심해봐야 한다. 틱장애는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마냥 방치하면 만성 틱장애로 발전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몸에서 시작돼 마음까지 병들게 하는 틱장애 치료에 관한 모든 것.

틱은 나쁜 습관과는 차원이 다른 것 작은 떨림 방치했다가 큰병으로 키울 수도


안 양에 사는 최진희씨(36·가명)는 겁이 유난히 많은 여섯 살배기 딸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다. 손톱 한 번 깎으려면 온 집안 식구가 전쟁을 치러야 할 만큼 불안 증세가 심했다. 크면 나아지려니 했는데, 1년 전부터는 눈을 심하게 깜박이고, 혀를 쭉 내밀면서 목을 좌우로 움직이기까지 했다. 주의를 줘봐도 그때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최진희씨는 지인으로부터 틱장애일 수 있으니 전문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들었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뒤늦게 병원을 찾았는데 그땐 이미 아이가 만성 틱장애로 접어든 뒤였다. 서울 대방동에 사는 김은경씨(38·가명)는 얼마 전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들이 학교에서 산만하고 주의력이 부족해 준비물을 안 챙겨오는 날이 많으며, 나쁜 버릇 때문에 아이들로부터 놀림까지 받는다는 것. 아이는 어릴 적부터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코를 씰룩이며 킁킁거리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는데, 엄마는 이를 비염이라 여기고 이비인후과 치료만 꾸준히 받게 했다. 그러던 사이 아이의 버릇은 더욱 심해졌고, 결국 소아정신과를 방문해서야 아이가 틱장애로 이상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알았다. 최근 어린이 전문 신경정신과에는 이처럼 틱장애를 호소하는 어린이와 부모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5년간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분야는 어린이 행동과 정서 장애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틱장애가 대표적인 질환이다.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틱장애의 상당수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기도 하지만, 1년 이상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한 만성 틱장애로 발전한다. 주로 일곱 살을 전후해 나타나지만, 주변 환경과 아이의 신체 조건에 따라 4~5세 이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집안의 맏이인 경우 틱증상은 둘째 아이보다 빨리 나타날 수 있다. 틱장애는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구분된다. 자꾸 눈을 깜박이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것처럼 근육의 움직임으로 나타나면 운동틱,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거나 헛기침으로 소리를 내면 음성틱으로 나눈다. 또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투렛증후군으로 분류한다.

학교 생활 망칠 수 있는 고약한 병 7세 전후의 아이 주의! 치료의 첫걸음은 자신감 회복 틱장애를 앓는 아이들은 이상 행동으로 또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기 쉽다. 시도 때도 없이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웅얼거리거나 이상한 몸짓을 하는 아이를 7~8세 또래 친구들이 받아들이기는 힘든 일. 교우 관계를 망칠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의 학교 생활과 사회성 형성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다고 틱장애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틱장애를 단순 습관으로 알고 방치하다 보면 좀처럼 치료가 쉽지 않은 상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 틱장애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강박장애를 동반하기도 해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틱장애는 불치병이 아니다. 신경증이라는 오해도 있지만, 사실 틱장애는 신경계 이상으로 오는 증상. 물론 스트레스를 받거나 특정 상황에서 틱장애가 심해지기는 것은 맞지만 전적으로 신경증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신경 전달 물질 체계 이상 정도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약물 치료만으로도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다. 틱장애로 인해 생겨난 정서적인 문제는 놀이 치료나 행동 수정 치료 등으로 안정시킬 수 있다.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는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미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틱장애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아이에게 심어줘야 한다. 또 자신이 틱장애로 일으킨 실수에 대해 남에게 즉각 사과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아이게는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럼으로 부모는 꾸준히 칭찬으로 아이를 격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펴 정서적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틱장애 치료 A To Z 한방과 양방, 내 아이에게 맞는 틱장애 치료법은? 최근 어린이 전문 병원에서는 다양한 방법과 프로그램, 약물로 틱장애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치료하고 있다. 꼼꼼히 따져보고 상담한 뒤에 내 아이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도록 하자. 틱장애 없애주는 한방 VS 양방 치료법!

약물과 침, 뜸으로 틱을 정복한다 어린이 전문 한의원의 틱장애 치료법 심리 상태가 불안하면 틱은 더 자주, 심하게 발생하게 마련. 한의학에선 정서를 순화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틱을 약화시키고 다스리는 데 치료의 초점을 맞춘다.


우 선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약으로 기운을 다스린다. 또 기를 순환시키고 심리 상태를 안정시키는 혈자리를 자극해 틱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한다. 틱은 신체 조건에 따라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한 장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기를 북돋워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도 한방 틱 치료의 중요한 포인트.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는 ADHD도 같이 오는데 이때는 행동을 자제시키는데 효과적인 혈에 뜸이나 침을 놓아 심신을 안정시킨다. 전체적으로 기를 순환시켜 스트레스를 날리고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만드는 것도 한의학 치료의 장점이다. 아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심문, 행간, 퇴충, 합곡과 같은 혈자리를 자극한다. 심문은 심리를 안정시키는 혈자리이며, 퇴충과 합곡을 자극하면 기를 순환시켜 몸의 전반적인 기운이 좋아진다. 행간은 과도한 행동을 자제시켜 근육 이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자리. 치료는 보통 6개월 걸리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약을 복용하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내원 치료를 병행한다. 최근에는 전문 심리 치료까지 병행하는 어린이 전문 한의원이 생겼다.

행동과 심리 치료로 틱장애 완치 어린이 전문 신경정신과의 틱장애 치료법 어린이 전문 신경정신과에서는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이 밖에도 아이에게 틱을 인지시키고 이를 스스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친다. 또 강박증과 ADHD 등과 같이 동반 가능한 여러 문제가 있는지도 알아보기 위해 심리 검사와 집중력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약물 치료는 틱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아직까지 100% 안전한 약은 없다. 하지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약물 치료로 어느 정도 증세의 호전을 볼 수 있지만, 틱은 특정 상황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기 쉬우므로 심리 치료도 반드시 병행해야만 한다. 또 행동 치료의 일종인 ‘습관반전’을 통해 틱을 억제하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습관반전’은 아이가 어떤 틱을 하는지를 자신이 알 수 있도록 한 뒤 틱을 억제하는 행동을 가르치는 것. 우선 아이를 거울 앞에 세워 어떤 틱 증세가 있는지를 아이에게 알려주고 아이가 틱이 발생하기 전에 어떤 증세가 오는지를 스스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틱이 오기 전에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허벅지를 긁는 등의 방법으로 틱을 억제하는 행동을 연습시켜 아이가 틱을 안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보통 6개월 정도 치료하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몇 년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의를 믿고 느긋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어드바이스 토크! 틱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을 위한 선배 엄마들의 조언 advice 1. 올바른 정보 수집이 틱장애 치료의 첫걸음 정확한 정보로 틱을 이해하고 정복하자. 다른 질병에 비해 틱장애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 많은 사람이 틱장애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다 하더라도 잘못된 정보가 대부분이다. 틱에 관한 기본 정보를 얻고 싶다면 틱장애 관련 서적 「내 아이에게 틱과 강박증이 있대요!」(앙엘라 숄츠 등 지음·부키), 「5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60가지」(중앙M&B) 등을 참고하도록 하자. advice 2. 틱장애 관련 모임에 가입하자 한국에는 아직 정식 협회가 없으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모임은 몇 곳 있다. 책에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해볼 만하다. 틱과 ADHD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의사 선생님 카페(cafe.daum.net/adhdtic)와 틱과 더불어 틱자녀부모모임 (cafe.daum.net/ticparents) 등이 대표적이다. advice 3. 선배 틱장애 부모들의 경험담을 입수할 것 선배의 경험담은 틱장애 해결을 위한 정보의 보고. 온라인-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해 선배들의 경험담에 귀를 기울인다. 특히 어려운 전문가의 말이 아닌 보통 사람의 말은 틱을 한결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advice 4. 아이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이 중요


틱장애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와 ‘자신감’이다. 주변의 몰이해로 상처받을 수 있는 아이의 자긍심을 살리는 것이 틱장애 치료의 열쇠다. 대인 관계 실패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아이들은 더 심한 틱에 시달릴 수 있다. advice 5. 하루아침에 병을 고치려는 성급한 마음은 금물 틱은 몇 개월 만에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치료가 1년 이상 길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하루아침에 병이 낫기를 바라는 것은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에게 정서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다. advice 6. 친구, 이웃 등 아이와 만나는 사람들에게 병에 대해 설명한다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특이한 행동 때문에 또래 집단에서 왕따가 되기 일쑤.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하는 주변 어른들의 이해와 대처가 중요하다. 아이 친구와 이웃, 선생님에게 틱장애에 대해 설명해 아이의 이상 행동에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줄 것을 당부하자. advice 7. 틱장애 일기를 쓰자 틱장애 증상을 적은 일기를 쓰자. ‘틱 증상이 어떻게 나타났으며, 증상의 정도는 어떠했고, 치료를 어떻게 했더니 효과가 이렇더라’ 식으로 쓰면 된다. 틱장애 치료는 장기전으로 가기 쉽다. 간단한 메모로라도 데이터를 만들어 기록해두면 병증의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틱장애의 주요 증상 ■ 운동틱 ·눈을 자주 깜박인다. ·코와 입을 동시에 일그러뜨린다. ·어깨를 들썩인다. ·상체를 죽 늘여 뺀다. ·얼굴을 찡그리고 턱을 추어올린다. ·두 손가락으로 입술을 잡고 이상한 모양을 만든다. ·여러 차례 머리를 뒤로 젖힌다. ·한쪽 눈을 꼭 감고 머리를 흔든다. ■ 음성틱 ·계속해서 코로 크게 숨을 들이킨다. ·헛기침이나 잔기침을 자주 한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되풀이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을 특이한 억양으로 말한다. ·‘ㄹ’ 발음을 특히 강조해서 발음한다. ·말을 이상한 억양으로 한다. ·이상한 단어를 말해놓고 자신이 말한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Q&A로 풀어보는 틱장애에 관련 궁금증 궁금증 1. 틱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데, 꼭 치료를 해줘야 하나요? 틱장애의 80% 정도는 사춘기를 전후해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틱이 10회 이상 일어나거나 약한 틱이라도 1년 이상 계속될 때, 아이의 학교 생활이나 또래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는 꼭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만성 틱장애로 고착되면 치료가 힘들어집니다. 틱장애가 의심된다면 부모님께서 세심하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궁금증 2. 틱장애는 얼마나 흔한가요? 대게 인구 1만 명당 최소 5명은 틱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략 2만3천 명 정도 되겠지요. 하지만 틱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심각한 틱장애로 발전하는 경우는 4백 명 가운데 한 명 정도입니다. 틱장애는 모든 문화권과 국가에 존재하며, 사회 계층에도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나폴레옹, 모차르트, 피터 대제, 사무엘 존슨 등 역사적인 인물들도 틱장애를 앓았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측합니다. 또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서 4배쯤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됩니다. 하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궁금증 3. 아이가 가벼운 틱장애 증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틱장애 진단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현재까지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병원뿐입니다. 혈액 검사나 다른 기술적인 검사를 통해서는 진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경정신과 전문의나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소아과 의사 등 이 병에 대해 잘 아는 의사들만이 병력을 살펴보고 의학적 조사를 한 뒤 진단할 수 있습니다. 궁금증 4. 우리 아이는 가벼운 틱 증세를 보이는데, 자는 동안에는 좀 잠잠해지는 거 같습니다. 수면 중에도 틱이 올 수 있나요? 잠자는 동안은 물론이고, 잠들지 않고 누워만 있어도 틱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그러나 수면 중이라고 해서 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자는 동안에도 틱 증세는 계속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피로가 누적돼 낮에도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낮 시간엔 훨씬 더 심한 틱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궁금증 5. 틱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알려주세요. 일반적으로 불안, 스트레스, 걱정, 피곤, 흥분 등이 틱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극적일 수 있는 컴퓨터 게임이나 TV를 멀리하게 해야 합니다. 시험 스트레스나 불안을 줄 만한 요소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구요. 또 여러 가지 식품 첨가물이나 커피, 메틸페티데이트, 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 역시 틱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먹는 것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궁금증 6. 아이가 자꾸 어깨를 들썩입니다. 그때마다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데, 틱이 본인의 노력으로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틱장애는 습관이 아닙니다. 질환으로 보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본인의 노력으로 일시적인 억제는 가능할지 몰라도, 다시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다그치기보다는 틱장애를 만드는 특정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틱장애를 지적하면 아이는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줄 알고 불안해합니다. 이는 아이의 심리 상태를 불안하게 합니다. 지적하지 마시고 아이와 틱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부모에게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세요. 지적하는 대신에 ‘요즘에는 틱 증상이 많이 준 것 같아.’ ‘엄마는 네가 일부러 틱을 하지 않는 걸 알고 있어, 그러니까 우리 같이 틱을 고치도록 노력해보자’처럼 아이를 안심시킬 수 있는 말로 아이의 자신감을 북돋워주세요. 아이도 자신이 틱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고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치료는 한결 수월해집니다. 도움말 / 잠실아이정신과(02-2202-7512)·해마한의원 (02-3474-3737) 글 / 윤예림(자유기고가) 사진 / 원상희 모델 / 백규원 의상 / 컬리수 기획 / 최은영 기자

양치질 일찍 배워도 문제







양치질 일찍 배워도 문제

[MBC TV 2006-12-19 21:00]


[뉴스데스크]

● 앵커: 어린이가 너무 일찍 어린 나이에 혼자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문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강창희 (경기도 수원시): 자립심도 키워야 되겠고 위에 형이 있어서 4살부터 양치질 혼자 시켰어요.

● 기자: 부모 도움 없이 4살부터 혼자 이를 닦기 시작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입니다.

검사 결과 충치가 무려 7개. 원인은 잘못 익힌 양치습관이었습니다.

● 명우천 (치과 전문의): 손놀림이 원활하지 못한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된 잘못된 양치습관은 어려서는 충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요.

● 기자: 실제로 한 치과병원이 초등학생 680여 명을 조사한 결과 5살 이전부터 혼자 이를 닦기 시작한 어린이들의 충치는 평균 7.5개, 8살 이후에 혼자 이를 닦은 아이들보다 2배나 많았습니다.

6살 이하의 아이들이 혼자서 대충 이를 닦았을 때 치아의 상태는 어떤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충치의 원인인 치태가 보이도록 염색약을 바른 뒤 3분간 이를 닦도록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앞니는 깨끗했지만 어금니쪽이나 치아 사이에 치태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어릴 적에 잘못 익힌 양치습관은 대부분 그대로 굳어져 나이 들어 치아질환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6살 무렵까지는 부모가 곁에서 올바른 양치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고 식후뿐만 아니라 잠자기 전에도 반드시 이를 닦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2006년 12월 18일 월요일

[만화] 5년만 젊었더라면...



5년만 젊었더라면...

2006년 12월 16일 토요일

무료 문자
슈어엠 http://www.surem.com/ 1일 5건 무료
동양화재 http://www.insuworld.co.kr/ 월 20건 무료
팬텍앤큐리텔 http://www.curitel.com/ 1일 5건 무료
네이트온 http://nateon.nate.com/ 월50건~100건
수원시청 http://sms.suwon.ne.kr/webuser 1일 5건[월100건]
잉크풀 http://www.inkpool.co.kr/ 무료회원가입 60건무료
농협 http://ums.nonghyup.co.kr/ 무료회원가입 50건 무료
문자조아 http://www.smsjoa.com/ 매일 문자5건
문자왕국 http://www.nicesms.co.kr/ 무료회원가입 30건 무료
이프넷 http://www.ifnet.co.kr/ 무료회원가입 20건 무료
뿌리오 http://www.ppurio.com/ 무료회원가입시 무료문자 30건 지급
문자천국 http://www.skysms.co.kr/send_event 매일 오후12시 부터 무료문자2000건 무료제공,1인/1일/5건 전송이 가능, 강추!
농협 http://ums.nonghyup.com/ 무료회원가입시 무료문자 월50건
문자조아 http://www.smsjoa.com/ 무료회원가입후 한달동안 매일 5건 문자 무료
네비 http://navvy.rankey.com/# 무료회원에게 하루에 10건씩 무료
클릭벨 http://clickbell.com/ebiz/message/event_new/event_send.asp 무료회원에게 문자메시지5000건 선착순 무료 서비스,1인당 발송량 하루 10회 제한
강남구청 http://www.gangnam.go.kr/ 월 30건 무료(My 강남-부가서비스)
프로문자 http://prosms.co.kr/ 무료회원가입시 문자 30건 무료
문자왕국 http://www.nicesms.co.kr/ 무료회원가입시 문자 30건 무료
매직다이어리 http://www.magicdiary.net/ 무료회원가입시 무료문자 20건 제공
문자넷 http://www.moonza.net/ 무료회원가입시 5건 문자 무료, 예쁜 이모티콘 등록하여 뽑히신 분께100건 무료문자 제공
mcrm http://www.mcrm.co.kr/ 무료회원가입시 10건 무료
문자나라 http://www.winc7788.co.kr/ 무료회원가입시 문자3건무료,500포인트 적립
엠플라이문자메시지 http://mply.co.kr/ 무료회원가입시 문자 5건 무료
모바이어리 http://www.mobiary.com/ 무료회원가입시 10건 무료충전, 매일 5건 무료발송
뮤팡 http://mupang.com/ 무료회원가입시 월 10건 무료, 1일 최대 3건 발송 가능
smsphone http://www.smsphone.co.kr/ 광고배너클릭 및 광고수신을 하면 클릭건당 문자 무료

===
다른 싸이트에 어떤 분이 펀것을 또 펐습니다. ^_^

2006년 5월 15일 월요일

"투쟁과 성공, 그리고 끝없는 도전"

"투쟁과 성공, 그리고 끝없는 도전"


탤런트 전원주

너무 많은 것들이 힘들게 보이는 요즘같은 상황에서 여러분들을 보면 대단하게 느껴진다.

연예인 세계도 엄청나게 경쟁이 치열하다. 방송국에 연예인만 1600여명이 있고, 그 중의

대다수가 무명이다. 다 아시겠지만 무명 시절은 기약도 없고 항상 배가 고프다.

그들이 제일 많이 하는 일은 연출자들에게 얼굴도장 찍는 일이다. 그래서 일이 있으나 없으나

매일같이 연출자들에게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보이려고 왔다갔다 한다.

무슨 일이든지 "많이 뛰고 만나서 얼굴도장 찍는 것"이 기본이다

내가 키가 이렇게 작은게 어릴때 못 먹고 일을 많이 해서 그렇다. 5학년때부터였는데 그 때

제일 많이 한 일이 물지게를 지고 식수를 길어나르는 일이었다. 인천에 살 때였는데 그 곳은

짠물이 많이 나서 식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그 때 그 무거운 물지게가 나를

짓눌러서 이렇게 키가 안 자란 것 같다. 밥도 짓고 등등 무지무지하게 힘든 나날이었는데,

그 때 우리 어머니가 우리를 강하게 교육시키지 않았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역시 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계모"라고 믿었을만큼 어머니에게 많이 혼나고 얻어맞고

자랐는데, 그 땐 울면 더 맞았고 만약 변명이라도 할라치면 그 날은 완전히 죽는 날이었다.

여러분도 자녀를 키울때 강하게 키워야 한다. 성인이 되어서 나약하고, 자신의 실수등에 대해

변명하는 사람은 절대 출세못한다. 산에 가서 잡초를 뽑을때도 뿌리채 쉽게 뽑히지 않는다.

그만큼 혹독한 환경하에서 악착같이 컸기 때문이다. 반대로 온실에서 자란 화초를 생각해보라.

살짝만 힘을 줘도 금방 뽑히지 않는가? 우리도 잡초처럼 살아야 하고 자녀도 그렇게 키워야

한다.

우리 어머니는 악착스럽게 일했다. 떡도 팔고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만들어서 내다 팔았다.

그러던 끝에 돈을 모아서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이사하는 전날 밤에 짐 보따리를 전부

싼 상태에서 "원주야~" 하고 나를 부르시는 것이었다. 허구한 날 쥐어박고 꼬집고 꾸짖고

하시던 분이 처음으로 나를 다정하게 부르시는 것이었다. 안방으로 건너가니 어머니께서는

내 손을 따뜻하게 꼭 잡고 "큰 딸,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서울 가면 너 하고 싶은 것 전부

해줄께" 하시는 것이었다. 그 때서야 나는 어머니의 사랑과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는 동대문 시장에 포목상을 내고 장사를 하셨는데, 그야말로 돈을 긁어모을만큼 수완이

좋았다. 손님이 오면 뭐라도 먹였다. 떡이든 쥬스든... 언젠가 내가 물어보았다. 엄마는 어째

그렇게 장사를 잘 하우? 어머니 말씀은 다음과 같았다. "딴 거 없다. 손님 가슴에 거울을

대고 비쳐보면 된다"는 말씀이었다. 손님이 뭘 원하는지, 어느 정도가 어떤 일에 필요한지,

즉 손님의 가려운 곳을 알고 조금만 긁어주면 된다는 것이었다. 특히 뭔가를 정성으로 대접

하는 것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손님이 쥬스를 마시는 사이, 어머니는 옷감을 몇 마

"부~욱" 자르면서 "이게 제일 좋습니다~"하고 말하면, 그 손님은 "어,어-" 하면서도 웃고 그냥

그 물건을 사가는 것이었다. 그 정도로 장사 수완이 있었으며, 나는 그것을 "찬스"에 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찬스에 강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무엇이든간에 대접을 하면

반드시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부부도 성격이 맞아야 뭐라도 잘 되는 것 같다.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목소리도 남자같고.

성격도 화끈 털털했던 반면, 아버지는 정반대였다. 조용하고 소심하고 목소리도 여자같았다.

어머니 같으면 손님이 최종 결정을 말하기 전에 이미 분위기를 주도해서 옷감을 부욱 자르고

있었을텐데, 아버지는 손님이 최종 결정을 하기 전까지는 꼼짝않고 가위만 들고 서있는 그런

유형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장사가 끝난 후에 물건을 다시 정리해서 가지런히 재진열하고,

회계 정리를 하고 하는 일에는 특출하셨다.

두 분이 고스톱을 칠때면, 어머니는 이미 이것 저것 따와서 점수가 나 버렸는데, 아버지는

그 순간에도 자기가 따와서 무릎 앞에 깔아놓았던 오끗짜리나 열끗짜리 몇장이 비뚤어지지

않도록 각을 가지런히 잡고 있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일의 순서도 큰 일을 먼저 해야 빨리

성공하는 것 같다.

내가 성장해서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가정부 역만 20년을 했다. 주인 마님만 강부자, 여운계,

사미자 등으로 수도 없이 바뀌어도 나는 영원한 가정부였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대학 출신이라고 하면 목젖이 보이게 놀라고, 이렇게 작은 전원주도

운전하고 다닌다고 하면 더 놀란다. 한 번은 운전을 하고 가는데, 경찰이 보고 사람 없는 차가

혼자 굴러가는 줄 알고 뒤쫓아온 적도 있었다. 그런 일이 내겐 엄청난 스트레스였고, 나는

"연예계 생활의 첫 단추를 한 번 잘못 꿰어서 계속 그런 이미지만 갖고 산다"고 느꼈다.

사실 나는 처음에는 교편을 잡았었다. 한 번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잘못한 일이 있었는데,

훈육선생이 그걸 보고 "너희들 똑바로 서, 어금니 꽉 깨물어" 하는 것이었다. 그 때만 해도

여학생들도 뺨 정도는 다 때렸으니까. 그러면서 학생들을 한 명씩 뺨을 때리는데, 옆에 섰던

나도 학생인 줄 알고(키가 작으니) 뺨을 가차없이 때리는 것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 쓰러진 채로 결심을 했다. "이건 내 일이 아니다" 그리고 학교를 퇴직했다.

뭘 할까 하다가 바로 그 당시 동아방송에서 공모했던 성우 모집에 응했다.

하느님은 정말로 공평하셔서, 나는 목소리 하나는 타고 났었다. 프로그램을 맡아서 방송을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고와서 꽤 인기였다. 내 목소리만 듣다가 얼굴 한 번 보겠다고

방송국에 와서 내 얼굴 보고 졸도한 남자 여럿 있었다.

어쨌거나 말은 인격이라고 했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말은 한결같이 잘

해야 한다. 운전하는 사람이 평소에는 곱게 말하다가 다른 운전자가 끼어들기라도 하면

바로'험한 얘기가 튀어나온다. 그걸 애들이 배우는 것이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좋지만

자녀에게는 산 교육이 되는 것이다.

내가 TV 방송에 출연할 때 얘기를 하겠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연예인 세상은 엄청나게

치열하다. 흐지부지 목적없이 살면 절대로 좋은 길로 못 가고, 운전하다 1분 안에 세 번

차선을 바꾸는 사람과는 상종하지 말라는 말도 있듯이 탤런트는 굳건한 의지를 가져야 산다.

대사를 다 외우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잊어먹지 않도록 암기 연습도 죽도록 하고,

연습 시간을 확보하려면 시간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그래도 떨면 대사를 까먹기 마련이라

배포까지 키워야 한다. 그래야 캐스팅이 잘 된다. 여러분들의 계약활동하고 똑같지 않느냐.

우리는 녹화에 3번 지각하면 쫓겨나고, 같은 장면 NG 세번 내면 다음부터는 안 써준다.

통상적으로 남자가 더 떨었던 것 같다. 밥을 씹으면서 연기하면 대사를 까먹을까봐 씹지도

않고 얘기하다 밥알이 다 튀기도 하고...

내가 무당 역을 맡을 일이 있었는데 그 때의 대사 중에 가장 힘든 것이 "귀신" 이름을 7 가지

외우는 것이었다. 일주일 내내 연습했는데 연기 도중에 예상치 않았던 꽹가리 소리가 요란히

울리는 바람에 그만 까먹고 말았다. 그 때부터 연출자들 사이에는 "전원주는 새대가리"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소문은 진짜 무서운 것이다. 한 명이 무려 30명에게 전파를 하더라.

김을동씨는 잠이 많아서 지각을 하는 바람에 배역을 못 받은 적도 있었고. 김성환씨는 극중

"대감" 이름 7명을 줄줄이 읊어야 했는데, 그걸 컨닝을 하려는 요령을 피우려다, 누군가가

컨닝용으로 대감들 이름을 적어놓은 부분을 지우는 바람에, 막상 그 대목에서 너무 당황하여

"최불암 대감, 박근형 대감..." 등으로 실제 인물의 이름을 말하는 바람에 6개월간 배역을

못 받은 적도 있었다.

그 때부터 전원주 = 가정부, 김성환 = 도둑(운 좋으면 포졸) 으로 이미지가 굳어버렸다.

"7"이라는 숫자 때문에 고생한 우리들이었다.

밑바닥 생활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마님 역할은 비스듬히 누워서 "밥상 들이거라" 하는 말

한 가지면 끝나지만, 가정부 역은 밥상 들고 방문을 10번 이상 들락날락거리고, 상이 바닥에

소리 안나게 놓아야 하는 등, 노동도 그런 노동이 없다. 게다가 애까지 업은 채로 밥상을

나르는 역이 있는 날이면 정말 중노동이었다. 그러고도 집에 오면 그 장면 하나라도 보려고

TV 를 켜면 안 나올때가 부지기수였다. 편집된 것이다. 우리들은 방송에서 편집되면 그나마

한 푼 출연료조차 없는 시절이었다. 그 때문에 결혼해서 애를 다 키우면서까지도 나는 우리

어머니께 얻어맞고는 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TV 에 안 나오거나 나와도 가정부에다,

그나마 1~2초면 사라진다.."등으로 어머니 부아를 돋구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는 그랬다.

"이 년아 다 괜찮은데 어째 너 하나가 이리 속을 썩이냐. 너만 잘 풀리면 원이 없겠다.."

그러나 나는 돈 한 푼 없었어도 매일같이 방송국에 출근했다. 얼굴 도장을 찍기 위해서였다.

김성환씨하고 함께 방송국에 들르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며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저기 봐. 식모하고 도둑놈하고 또 왔네"하고...

아들놈이 국민학교를 졸업하는 날이었다. 아들놈이 보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어서 학교에

갔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기에 집에 왔더니 벌써 돌아와있는 것이었다.

그 때 아들 녀석이 한 말, "엄마는 뭐하러 학교에 와 가지고 망신을 시키고 그래..." 나는

묻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애들이 나를 보고 "식모 왔다"라고 놀렸을 게 분명했다.

그 때 나는 정말로 탤런트 생활을 때려치울까 밤을 새서 고민했었다. 성공한 지금에 와서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성공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 째. 마라톤의 원칙이다. 과욕 부리지 않고, 목표를 정하고 속도 조절하면서 꾸준히 뛰는것

둘 째. 날씨의 원칙이다. 비바람, 폭우가 몰아치는 날이 있어도 어느 날 분명히 해는 뜬다.

희망과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말고 실패해도 좌절하지 말고, 오기를 갖고 인내하라

셋 째. 합창의 원리이다. 사람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사람이 인기가 있다. 노래방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누구인가? 마이크 독점하는 사람. 남이 노래 부르는데 꼭 끼어들어서

노래 망치는 사람. 악만 바락바락 쓰는 사람. 흥겨운 분위기에 처진 노래 부르는 사람.

넷 째. 등산의 원리이다. 처음에 산에 오르기로 해도 출발하기가 망설여진다. 그 때 과감하게

일어나서 출발하는 것이다. 한참을 오르다보면 힘도 들고 땀도 난다. 그 때 이 정도만

하고 그만할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 사람은 정상의 맛을 영원히 못 본다.

끝까지 올라가면 모든 것이 발 아래 있는 법이다. 정상의 맛은 아무나 느끼지 못한다.

참고, 꾸준히, 목표만 바라보고 인내를 거듭할때 기회가 오는 것이다.

사람은 밝고 긍정적이어야 하는데, 나는 그렇게 연예계 생활에서 그 오랜 세월을 빛 한 번

못보고 구박만 받고 지내다보니 항상 우울하고 사람들과 말도 않고 혼자서 "중얼 중얼..."대는

습관이 생겼다. 그래서 별명이 "쭝얼이"였다.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시장을 봐도 미아리 시장

밤 8시 정도 시장이 파장할때 가곤 했다. 그 때 가면 팔다 남은 야채 등을 헐값에 살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밤이었다. 시장 어디에선가 장사하고 번 돈을 세는 아주머니

한 명이 시장이 떠나갈 듯 유쾌한 웃음을 웃어대는 것이었다. 그 웃음을 듣는 순간 나는 그간

10년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 웃고 살자' 이렇게 굳게 결심했다.

그 다음부터 나는 매일 시도 때도 없이 집에서 거울을 앞에 놓고 웃는 연습을 했다. 아들이

"엄마 왜 그래, 웃지 마, 귀신 나올 것 같아." 할 정도로 미친 듯이 웃어제꼈던 것 같다.

그랬더니 10일만에 웃음 소리가 시원하게 터져나오는 것이었다.

방송국에 들른 나는 갑자기 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연출자들한테 약이나 올려주자".

연출자 대기실에 연출자들이 20명 정도 모일때를 기다려, 나는 문을 살그머니 열고 들어가서

갑작스럽게 "와하하하~~~" 하고 사무실이 떠나가라 웃어주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다...

나오는 내 눈에 눈물이 고였다. "내 이 나이에 이런 짓까지 해야 하다니"하는 생각 때문에.

그랬는데, 어느 날 새 드라마를 방송하게 되었는데 조연 중에 한 명으로 내가 발탁되었다.

시골의 순박한 아주머니 역할이었는데, 시골 아줌마들은 통상적으로 목소리도 크고, 웃음도

잘 웃어야 하는데, 연출자들이 혼비백산하도록 웃어제꼈던 그 날의 내 행동이 인상깊게

남아있다가 "드라마 성격에 전원주 웃음소리가 딱이다"라는 의견이 터져나왔던 것이었다.

그 드라마가 바로 그 유명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였고, 장장 7년 6개월을 장수한 대히트

드라마였다. 거기에서 드디어 나는 떴던 것이었다. 그만큼 방송국에서의 경쟁은 엄청나게

치열한 것이었고 나도 죽을 힘으로 경쟁했던 것이다.

우리 어머니는 아까도 말했듯이 모든 것을 다 책임져내신 분이셨는데, 막상 본인의 건강을

책임지지 못하셨다. 수금하러 갔다가 언쟁중에 쓰러지셔서 중풍을 맞고 13년 8개월을 병석에

누워계시다가 당뇨 - 실명까지 와서 별세하셨다.

어머니 상을 치를때 김인문씨(극중 내 남편역)가 와서 마치 사위처럼 모든 일을 다 치루어

주었다. 사람들이 우리 집안의 사위가 바뀐 줄 착각할 정도였다. 그런 헌신적인 도움을 받고

나는 "이것이 사람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이유이자 도리"라는 것을 깊이 느꼈다.

여러분도 건강해야 하고 그러려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는 시원한

웃음과 노래가 제격이다. 아울러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돕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나는 오랜 고생 끝에 인기인이 되었다. CF 도 줄줄이 찍었고...

20년을 참고 뜬 태양은 지지도 않더라. 여러분도 인내하고 밀어붙이고 노력하면 성공한다.

지금 난 일년치 스케줄이 새카맣다. 오늘만 해도 네 군데 일정이 있다. 강연2번, 녹화2번.

일이 많으면 피곤하지도 않고, 일이 없을때 힘들고 피곤한 법이다.

노력하는 사람은 작아도 커보인다. 얼굴이 이뻐도 행동이 미우면 박색이고, 얼굴이 미워도

하는 짓이 이쁘면 양귀비로 보인다.

살면서 근면하고, 절약하고, 원칙을 세우고, 남편과 자식들한테 잘해주고.. 해야 할 것이 많다

난 꿈이 또 있다. 음반을 내고 가수가 되는 것이다.

지금 댄스 가수들이 나를 보고 "후배"님

이라고 웃으며 얘기한다. 내 나이 66세이지만 80세 까지는 끄떡없이 뛸 자신있다.

여러분도 오로지 내일을 향해 뛰기 바란다.

2006년 5월 10일 수요일

6남매 하버드·예일대에 보낸 전혜성씨

6남매 하버드·예일대에 보낸 전혜성씨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25&article_id=0000606665



[중앙일보 기선민.김성룡]


여 섯 남매를 모두 예일대.하버드대 등 명문대에 보낸 어머니다. 네 아들 중 두 명은 미국에서 고위 공직에 올랐다. 그 어머니가 자식 교육의 경험을 정리한 책이 발간 사흘 만에 3쇄를 찍었다. 애들 교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한국 엄마들이 앞다퉈 책을 샀을 것이다. 그런데 '영재교육법'이나 '내 아이 미국 명문대 보내는 비결'쯤을 기대한 엄마들은 다소 당혹스럽지 않았을까 모르겠다. 이 어머니가 책 첫머리부터 "내가 자식들을 자랑스러워하는 이유는 명문대를 나왔거나 고위직에 오르는 세속적 성공을 거둬서가 아니라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고민하는 사람으로 컸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한술 더 떠 "내 아이뿐 아니라 남의 아이도 잘 키워야 내 아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어머니의 이름은 전혜성(77). 클린턴 미국 대통령 시절 인권담당 차관보를 지내고 현재 예일대 로스쿨 학장으로 재직 중인 고홍주(52.해럴드 고)씨의 어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저서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출간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그를 지난달 28일 만났다. 자그마한 체구와 조용조용한 목소리는 여느 할머니의 인상이었다. 그러나 일단 말문을 열자 당당하고 강인한 한국의 어머니를 느낄 수 있었다.

-자녀들이 모두 사회적 성공을 거둔 비결이 궁금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항상 남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돼라'고 일렀습니다. 부모한테 섬김을 받는 아이, 자신을 섬기는 아이, 그래서 남을 섬길 줄 아는 아이가 진정한 리더로 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아이만 잘 되면 된다는 이기심으로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없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혼자 공부하지 말고 친구들을 집에 데려와 같이 해라'고 말했습니다. 저희 남편은 집이 비좁은데도 아이들 친구용 책상까지 들여놔 책상이 18개나 될 정도였어요."

-그렇게 가르치다 보니 저절로 잘 되더라는 말씀이신가요.
" 남들에게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려면 일단 어느 분야에서 탁월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그렇게 목적의식을 세워 줬더니 엄마가 악쓰지 않아도 아이들이 이를 악물고 공부하더군요. 대신 두 가지 원칙을 세웠지요. '아침 식사는 꼭 한 밥상에서 한다, 저녁에는 다 같이 모여 공부하고 토론한다'였지요. '공부해라' 대신 '공부하자'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 한국의 현실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의 사교육 스케줄을 치밀하게 관리하는 이른바 '매니저형 엄마'가 유능한 엄마의 전형처럼 여겨집니다. 아내와 자녀를 외국에 유학 보내고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도 많고요.
"한국 엄마들은 우리 아이가 경쟁 대열에서 낙오하면 어쩌나 하는 공포심이 심하지요. 그러다 보니 교육에 지나치게 열을 올리게 됩니다. '기러기 아빠'를 보면 저렇게 아빠가 아이와 떨어지면서까지 가르쳐야 하는 게 무엇인가 싶어요. 아이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부모 자신의 만족 아닐까요. 그런 이들에게 교육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고 싶어요. 교육의 목적은 자립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어렸을 때 신문 배달을 해 용돈을 벌었습니다. 셋째 아들 홍주가 예일대 로스쿨 학장이 됐을 때 지역신문(뉴 헤이븐 레지스터) 헤드라인이 '우리 신문을 배달하던 소년이 예일대 학장이 됐다'였어요."

-스스로도 육 남매를 키우면서 박사 학위를 두 개나 받으셨는데요.
" 쉽지는 않았지요. 저희 남편이 타지 생활을 오래 하니 외로우니까 자식 욕심이 많았어요. 전화번호부 한 페이지를 고씨 집안 자식들로 채우겠다고 했을 정도였으니깐요. 오죽하면 막내를 낳고는 제가 '더 이상 낳게 하면 이혼할지도 모른다'고 엄포를 놨겠습니까(웃음). 애를 업고 서서 타자를 칠 때도 있었어요. 애들이 잠들면 그때부터가 제 공부 시간이었지요. 고학생 부부니 보모 쓸 여유도 없었어요."

-형제들이 워낙 뛰어나니 그중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도 있지 않았을까요.
"막내 정주가 고등학교(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를 수석으로 졸업하면서 연설을 했는데 제목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었어요. '아, 얘가 내색은 안 했어도 형과 누나들이 워낙 뛰어나니 스트레스가 심했구나' 실감했지요. 학교에서는 '고씨 왕가(Koh Dynasty)의 막내가 왔다'고 하면서 잘하면 당연히 여기고, 못하면 비교했으니 왜 안 그랬겠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뛰어난 게 아니에요. 다들 무지무지한 노력파, 워커홀릭(일 중독)이에요. 특히 홍주는 건강이 염려될 정도로 치열하게 노력하지요. 지금도 오전 4, 5시에 e-메일을 보내면 즉시 답장이 오곤 합니다."

-고홍주씨 얘기를 더 듣고 싶습니다.
"홍주는 배려심이 참 깊어요. 인권담당 차관보 시절 전 세계 43개국 이상을 돌았는데 그때마다 숄.앞치마.머그잔 등 사소한 것이지만 꼭 선물을 사왔어요. 국무부를 떠날 적에는 직원 70여 명에게 일일이 손으로 편지를 썼어요. 예일대 로스쿨 학장이 되고 나서는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는데, 한 백인 여성이 '30여 년간 예일대에서 일했지만 학장한테 초대받은 건 처음'이라고 감동하더래요."

-자녀들에게 한국에 대한 의식은 어떻게 심어 주셨나요.
" 아이들이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 부모가 저렇게 자랑스러워하니 대단한 나라인가 보다'라며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더라고요. 이름을 표기할 적에도 '해럴드 홍주 고' '하워드 경주 고' 이런 식으로 미들 네임(middle name.가운데 이름)을 꼭 쓰게 했고요."



-책에 소개된 '오센틱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이란 무엇인가요.
"' 오센틱 리더십'이란 우리말로 하면 '진정한' 또는 '유니크한(독특한)' 리더십이지요. 표 참조 진정한 리더십은 자신을 섬기고 남을 섬기고 세상에 봉사하는 리더십입니다. 또 그런 리더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고요."

-일주일 뒤면 어버이날인데 어버이날에 얽힌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었어요. 제가 자고 있는데 침대에서 아침을 먹으라고 상을 차려 왔어요. 엄마가 한번도 앉아서 밥을 먹는 걸 못 봐서 어버이날이라도 좀 호강하라고 그랬대요. 어린것들이 어찌 저런 마음을 먹었나 싶어 눈물이 핑 돌았지요."

글=기선민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murphy@joongang.co.kr

*** '고 패밀리'는 2대 걸쳐 미국 박사학위 11개 따
' 고씨 가족(Koh Family)'의 가장 고 고광림 박사는 생전 "개인이나 국가나 위대한 성취는 한 세대에 이뤄지기 어렵다. 몇 세대, 수십 대를 두고 공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출신인 고 박사는 경성제국대를 나와 서울대 법대에서 영어와 법률사상사를 강의했고 1949년 미국에 건너가 럿거스대 등 3개 대학에서 정치학.법학 등으로 박사학위를 3개나 받은 수재였다. 그는 자녀들에게 유색인종이라 하더라도 실력만 있으면 차별의 벽을 넘을 수 있다고 누누이 강조하며 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그 공들인 결과물이 오늘의 6남매다. 고씨 가족이 받은 박사 학위는 모두 11개에 달한다. 장녀 경신씨는 하버드대를 나와 MIT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재 중앙대 화학과 교수로 일한다. 예일대 의대를 나온 장남 경주씨는 매사추세츠주 보건후생부 장관을 지냈고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 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하버드대를 나온 차남 동주씨는 하버드대와 MIT에서 의학과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로스쿨 박사 출신의 3남 홍주(해럴드 고)씨는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 법대 석좌교수가 됐다. 차녀 경은씨는 하버드 법대를 나와 컬럼비아 법대 부교수를 거쳐 예일대 법대 석좌교수로 일한다. 예일대에서 남매가 석좌교수가 된 것은 사상 최초였다. 하버드대 사회학과를 나온 막내 정주씨는 전공을 미술로 바꿔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선민 기자

*** 전혜성씨는
1929 년 서울 출생. 경기여고를 나와 이화여대 영문과 2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가 디킨슨대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했다. 장면 정부에서 초대 주미특명전권공사와 유엔 대표를 지낸 고 고광림 박사와 고학생 시절 만나 결혼한 뒤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사회학.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국립 민족학박물관과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객원 교수를 지내며 한국학과 한국 문화 알리기에 주력했고, 예일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52년 남편과 공동 설립한 한국연구소를 계승한 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서 현재까지 한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고 전항섭 유한양행 사장이 아버지다. 저서로는 96년 낸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가 있다. 2004년 한인이민100주년준비위원회의 '지난 100년간 미국에 가장 공헌한 한인 100인'에 남편, 장남 경주씨, 3남 홍주씨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노 년
노 년

시몬느 드 보부아르 ( 프랑스, 작가 )


붓 다가 아직 싯다르타 왕자였을 때이다. 부왕에 의해 화려한 궁궐 속에 갇혀 살던 그는 몇 번이나 거기서 빠져 나와 마차를 타고 궁궐 부근을 산책하곤 했다. 첫번째 궁 밖 나들이에서 그는 어떤 남자와 마주치게 되었다. 병들고 이는 다 빠지고 주름살투성이에 백발이 성성하며, 꼬부라진 허리로 지팡이에 몸을 지탱하고 서 있는 그 사람은, 떨리는 손을 내밀며 무어라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지껄여 댔다. 왕자가 깜짝 놀라자 마부는 싯다르타에게, 사람이 늙어 노인이 되면 그리 되노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러자 싯다르타 왕자는 외쳤다. "오, 불행이로다. 약하고 무지한 인간들은 젊음만이 가질 수 있는 자만심에 취하여 늙음을 보지 못하는구나. 어서 집으로 돌아가자. 놀이며 즐거움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지금의 내 안에 이미 미래의 노인이 살고 있도다." 붓다는 한 노인을 통해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의 운명을 보았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태어난 붓다는 인간 조건 전부를 걸머지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그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바로 이것이다.


사람들은 인간 조건 중에서 자신에게 고통스러운 것들은 피한다. 그 중 '늙음'이라는 것은 유난히도 멀리한다. 미국 사람들은 '사망한'이라는 단어를 말소해 버렸다. 그래서 미국 사람들은 '가버린'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또한 노년에 관계되는 모든 말들을 회피한다. 오늘날 프랑스에서도 역시 '늙음'은 금지된 주제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노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러한 인정은, 늙음이 모든 여자들을 복병처럼 노리고 있으며, 이미 많은 여자들이 늙음에 발목이 잡혀 있다고 말한 셈이었다. 많은 사람들, 특히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친절하게 혹은 몹시 화를 내면서 내게 똑같은 소리를 수없이 되풀이했다. "노년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보다 젊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뿐이에요"라고. 우리 사회는 노년을 마치 일종의 수치스런 비밀처럼 여긴다. 그리고 그것을 입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여성이나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분야에는 풍부한 문학 작품이 존재한다. 반면 전문적인 작품을 제외하고 나면 노년에 관련된 것들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어떤 만화 작가는 등장 인물 중에 할아버지, 할머니 한 쌍을 집어 넣었다가 만화 한 편을 온통 뜯어 고쳐 다시 그려야 했다고 한다. '노인들을 삭제해 버리시오'라는 명령이 내려졌던 것이다! 내가 노년에 관한 수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


"참 이상한 생각도 하셨군요!...... 하지만 당신은 늙지 않으셨는데요!...... 어찌 그런 서글픈 주제를......."


내 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바로 이런 침묵의 음모를 깨버리기 위해서이다. 마르쿠제(Marcuse)는, 소비 사회는 불행의 의식을 행복의 의식으로 대체시켰고, 모든 죄의식의 감정을 비난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소비 사회의 행복 의식, 그 태평함을 뒤흔들어 놓아야 한다. 그러한 태평함은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죄를 짓는 것일 뿐만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기도 하다. 팽창과 풍요의 여러 신화 뒤에 몸을 숨기는 그 무사 태평한 의식은 노인들을 천민 계급으로 취급한다. 프랑스는 노인의 인구 분포율이 세계 최고―전체 인구의 12%가 65세 이상 ―이다. 그런데 그들 노인들은 가난과 고독, 불구, 그리고 절망의 형을 언도받았다. 미국 노인들의 운명이라고 그보다 더 행복한 것은 아니다. 지배 계급은 자기들이 표방하는 휴머니즘과 노인에 대한 야만적인 행위를 타협시키기 위하여, 노인들은 인간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편리한 결정을 취한다. 그러나 노인들의 목소리가 귀에 들려온다면, 그것이 인간의 목소리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노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하고자 한다. 그들에게 주어지는 상황은 어떤 것이며, 그들이 어떻게 그 상황을 살아 나가는가를 묘사하고자 한다. 나는 수많은 거짓과 신화, 부르주아 문화의 상투적인 사고와 상투적인 문구들에 의해 왜곡되어 우리가 진상을 알 수 없게 된 것, 즉 노인들이 실제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는가를 말하고자 한다.


노인들에 대하여 사회가 취하는 태도는 하나같이 모두 이중적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사회는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을 어떤 분명한 연령 계층으로 보지 않는다. 사춘기의 위기는 청소년과 성인 사이에 하나의 경계선을 그을 수 있게 해준다. 18세에서 21세의 젊은이들은 성인 세계에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인간으로서의 지위 향상에는 거의 언제나 '통과 의식'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노년기가 시작되는 순간은 명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고,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화가 있다. 또한 이 새로운 지위의 확립을 기리는 '통과 의식'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민법상으로는 백 살 먹은 사람과 사십 대 사람 사이에 어떠한 구별도 없다. 법률가들은 질병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져야 할 형법상의 책임은 젊은이와 똑같다고 간주한다. 실질적으로 사람들은 노인들을 별개의 범주로 치지 않는다. 게다가 노인들도 그러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출판물, 영화,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는 특별히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겨냥한 것들이 있다. 그러나 노년기 연령층을 위한 것들은 없다. 모든 차원에서 사람들은 노인들을 젊은 사람들과 똑같이 취급한다. 그러나 노인들의 경제적인 지위를 결정할 때 보면, 사람들은 노인들을 이질적인 종류에 속하는 인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노인들도 다른 인간들과 똑같이 여러 가지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인간들과 똑같은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얼마 안되는 보잘것 없는 적선을 하고는 스스로 그들에 대한 의무를 충분히 다했다고 느끼는 것이다. 편리한 환상이다. 경제학자들이나 입법 의회 의원들은 경제 활동 인구에게 비경제 활동 인구는 하나의 짐이며, 그 무게가 매우 무겁다는 사실을 개탄한다. 그때 그들은 사람들이 노인에 대해 품고 있는 이 편리한 환상이 옳다는 것을 믿게 하는 셈이다. 현재 경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바로 미래의 비경제 활동 인간이 아닌가. 또한 그들은 현재 나이 많은 사람들을 부양할 책임을 맡음으로써 자기 자신의 미래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이 점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 조합원들은 그 점을 올바르게 보고 있다. 그들이 요구 사항을 제시할 때, 퇴직 문제에 항상 큰 비중을 두는 것은 이 때문인 것이다.


경제력이 전혀 없는 노인들은 그들의 권리를 부각시킬 수단이 없다. 착취하는 사람들의 관심사는 생산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과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대 관계를 끊어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자들이 그 누구에 의해서도 변호받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중산층의 사고 방식이 유포시킨 신화들과 상투적인 말들은 노인을 '타인'으로 보여 주려고 애쓴다. '청춘기는 꽤 여러 해 동안 지속된다. 인생은 바로 이런 청년들을 노인들로 만든다'라고 프루스트는 지적했다. 노인들은 청년의 연장이며, 그렇기에 예전에 그가 가졌던 인간의 자질과 결점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바로 이 점을 여론은 모른 체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젊은이들과 똑같은 욕망, 감정, 요구 등을 표명하는 노인은 사람들의 빈축을 사게 된다. 노인들의 사랑과 질투는 추하거나 우스꽝스럽고, 성 행위는 혐오스러우며, 폭력은 가소로운 것으로 여겨진다. 노인들은 모든 미덕의 본보기를 보여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사람들은 그들에게 평정함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들이 평정함을 지니고 있다고 단정한다. 이러한 사고 방식 때문에 노인들의 불행에 무관심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요구하는 그들 자신의 승화된 이미지, 그것은 백발의 후광에 싸인 경험이 풍부하고 존경할 만한 인간, 인간 조건을 저 높은 곳에서 굽어 보는 현자이다. 노인들이 그런 이미지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게 되면, 그들은 형편없는 밑바닥으로 굴러 떨어진다. 그리하여 첫번째 이미지에 대립되는 이미지가 부여된다. 그것은 노망이 들어 같은 소리를 되풀이하거나 엉뚱한 생각을 해서 어린아이들의 놀림감이 되는 실성한 노인이다. 여하튼 미덕에 의해서건 혹은 타락에 의해서건, 노인들은 인간이라는 범주 밖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노인들이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하여 필요 불가결하다고 판단되는 최소한의 것조차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거절해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노인 추방을 너무 멀리까지 밀고 나가, 결국에는 그것이 우리들 자신을 거역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프루스트는 '모든 현실 중에서 순수하게 추상적인 개념을 가장 오랫동안 간직하는 현실은 아마 노년기일 것이다'라고 정확하게 평가한 바 있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 모든 사람들이 그 사실을 생각한다. 사람들 중 대다수는 노인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큰 변화를 앞당겨 사전에 직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늙는다는 것보다 더 자명하게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없다. 그러나 또한 그것보다 더 예상 외인 것도 없다.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하여 물으면 젊은이들, 특히 젊은 처녀들은 자신의 인생을 제일 길게 잡아봐야 60세로 제한한다. "그 나이까지는 안 갈 거예요. 난 그 전에 죽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난 그전에 자살하겠어요"라고까지 한다. 사람들은 마치 자기는 절대로 늙지 않을 것처럼 행동한다. 종종 퇴직의 순간이 오면 갑자기 망연자실해 하는 노동자도 있다. 퇴직 날짜는 미리 정해져 있었고,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었으니 그것에 대비했어야 마땅한 것이 아닐까. 사실 철저하게 정치화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것에 대한 지식은 완전히 자기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날이 오면, 그보다 앞서 이미 그 날이 가까워 오면, 사람들은 보통 죽는 것보다는 늙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긴 시간을 앞서서 거리를 두고 가장 명철하게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 바로 늙는다는 현실이다. 노년기란 우리의 직접적인 가능성들 중의 일부이며, 어느 나이에고 노년은 언제나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때 노년과 아주 가까이 있기도 하다. 그럴 때면 우리는 종종 그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우리가 어느 한 순간 늙은이가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니다. 젊거나 혹은 한창 나이일 때 우리는 붓다처럼, 우리의 내면에 이미 미래의 노인이 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현재의 우리와 우리의 노년기를 갈라 놓고 있는 시간은 너무나도 길어서 우리 눈에는 그것이 영원으로 착각되는 것이다. 그 머나먼 미래는 우리에게 비현실적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한편 죽은 사람들은 그 무엇도 아니다. 이 죽음이라는 무(無) 앞에서 우리는 형이상학적인 현기증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무는 우리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런 문제도 제기하지 않는다. '나는 이미 존재하고 있지 않은 것이니까.' 죽음이라는 소멸 속에 나는 나의 동일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20세, 40세에 노파가 된 나를 생각해 본다는 것, 그것은 '타인'으로서의 나를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신체적인 변화 속에는 소름 끼치는 무언가가 있다. 어렸을 적 나는 언젠가 어른으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어안이 벙벙해지고 심지어 극도의 불안에 사로잡히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자기 모습 그대로 남아 있고자 하는 욕망은, 어린 시절에는 보통 어른이라는 지위가 가져다 주는 막대한 이점에 의해 상쇄된다. 그러나 늙는다는 것은 마치 불명예처럼 느껴진다. 건강을 잘 간직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조차, 늙음이 가져 오는 신체적인 노쇠는 금방 드러난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종은 살아온 햇수에 따른 변화가, 구경거리가 될 만큼 가장 두드러지는 부류이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옆구리가 홀쭉해지고 쇠약해져도 모습이 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변한다. 우리는 젊고 아름다운 여인 옆에서 거울에 비친 그녀의 미래의 얼굴과도 같은 그 여인의 어머니를 볼 때 가슴이 메인다. 레비-스트로스(Levi-Strauss)의 보고에 의하면 남비크와라 인디언들은 '젊고 아름답다'를 뜻하는 단어가 단 한 개밖에 없으며, 또 '늙고 추하다'는 뜻도 단 한 단어로 표현한다고 한다. 우리는 연로한 사람들이 보여 주는, 바로 우리 자신의 미래의 모습 앞에서도 미심쩍어한다. 저런 일은 내겐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는 터무니없는 어떤 목소리가 마음 속에서 속삭인다. 저런 일이 일어나면 그때는 그건 내가 아니야라고. 늙는다는 것은 그것이 나 자신에게서 시작되기 전에는 단지 다른 사람들에게만 관계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사회가 우리로 하여금, 늙은 사람들 속에서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을 보지 못하도록 우리의 눈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제 속임수는 그만두자. 문제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미래, 그 때의 우리 인생의 방향이다. 미래에는 우리가 어떤 인간일 것인가를 모른다면 우리는 지금 우리가 누구인가도 알지 못한다. 이 늙은 남자, 이 늙은 여자, 이들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자. 우리가 우리의 인간 조건 모두를 받아들여 짊어지고자 한다면 그래야 한다. 그러면 단번에 우리는 말년의 불행을 더 이상 무관심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일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정말 우리의 일이다.


말 년의 불행, 그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착취 체제를 강경하게 고발하고 있다. 스스로 필요한 것을 조달할 능력이 없는 노인은 언제나 짐과 같다. 그러나 일종의 평등성이 지배하는 집단 안에서 ―농촌 사회 안에서나, 또 몇몇 원시 민족들 사이에서― 중년에 접어든 사람은 그 자신이 스스로 알고 싶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그가 노인에게 설정하는 조건이 그의 내일의 조건임을 알고 있다. 그림 형제의 동화가 의미하는 바도 바로 그것이다. 그것은 거의 모든 농촌에서 여러 가지 변형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이야기이다. 한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자기의 늙은 아버지를 가족과 격리시켜 놓고 조그만 여물통 속에 음식을 담아 먹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기의 어린 아들이 나무 판대기들을 짜 맞추고 있는 광경을 우연히 보게 된다. 그 어린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아빠, 이건 아빠가 늙었을 때를 위해 만드는 거야." 그날로 할아버지는 가족 식탁에서 자기 자리를 되찾게 된다. 집단 사회의 구성원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본 이익과 눈앞의 이익 사이의 타협점을 고안해 내는 것이다. 절박한 필요성에 처할 때 어떤 원시인들은 할 수 없이 연로한 그들의 부모를 죽인다. 그들 자신도 나중에 똑같은 운명을 당하게 될 것을 각오하고서 말이다. 그보다 덜 극단적인 경우에는 앞을 예측하는 선견지명과 부모자식 간에 느끼는 감정들이 이기주의를 완화시킨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장기적인 안목의 이익이란 이제 더 이상 아무 역할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대중의 운명을 결정하는 특혜를 받는 자들은 그 장기적인 이익을 분배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위선적인 장황한 말에도 불구하고 인도주의적인 감정은 개입되지 않는다.


경 제는 이윤에 기초를 두고 있다. 모든 문명 또한 바로 이 이윤에 종속되어 있다. 인간이라는 '도구'도 이익을 가져 오는 한에서만 관심의 대상일 뿐 한계를 넘어서면 버려진다. "기계의 수명이 아주 짧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는 인간도 너무 오랫동안 쓰여져서는 안 된다. 55세를 넘은 모든 인간은 폐물 처리해 버려야 한다"라고 최근 어느 학술 연구회에서 케임브리지 대학의 인류학자 리치 박사는 말했다. '폐물'이라는 단어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퇴직 생활이란 자유와 여가의 시간이라고들 이야기한다. 시인들은 항해를 다 끝마치고 도착한 항구의 감미로운 즐거움을 떠벌여 예찬한다 그러나 이것은 염치 없는 거짓말들이다. 대부분의 수많은 노인들에게 사회가 부과하는 생활 수준은 너무나도 비참한 것이어서 '늙고 가난한'이라는 표현은 이제 중복 표현에 불과하다. 역으로 살펴보자. 극빈자의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여가 시간이 많다고 해서 퇴직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것은 아니다. 한 개인이 마침내 여러 가지 구속에서 해방되는 순간, 그는 그 자유를 활용할 수단을 빼앗긴다. 그저 쓰레기 신세가 된 그는 고독과 권태 속에서 그럭저럭 목숨을 부지하는 수밖에 없다. 한 인간이 인생의 마지막 15년 혹은 20년 동안 인수를 거절당한 불량품으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은 서양 문명의 실패를 나타낸다.


우리가 노인들을 거리를 돌아다니는 시체들로 볼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 온 과거를 지닌 인간으로 본다면 이런 자명한 사실은 우리의 목을 메이게 할 것이다. 불필요한 것을 절단해 버리는 우리의 사회 체제를 비난하는 자들은 이런 파렴치한 행위를 백일하에 드러내야 할 것이다. 한 사회를 뒤흔들어 동요시키려면 그 사회에서 가장 불행한 자들의 운명의 개선에 노력을 집중시켜야만 성공한다. 카스트 제도를 없애 버리기 위하여, 간디(Gandhi)는 천민인 패리어들의 인간 조건을 공격하지 않았던가. 또한 봉건 가족제를 파괴시키기 위하여 중국은 여자를 해방시키지 않았던가. 인간은 그 말년에도 계속 인간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는, 현상황의 근본적이고도 철저한 전복을 내포하는 것이다. 이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며, 단지 제한적인 몇몇 개혁을 통해 그러한 결과를 얻기란 불가능하다. 노동자 착취, 사회의 원자화, 소수에 국한된 문화의 빈곤, 이러한 요인들이 종국에는 비인간화된 노년기라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모든 조건들은 여러 가지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 이 문제를 그렇게도 조심스럽게 불문에 붙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또 이 침묵을 깨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내가 이 침묵을 깨는 것을 도와주기를 독자들에게 부탁하는 바이다. <노년, 1968 >

2006년 5월 1일 월요일

내가 만일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제가 잘 가는 싸이트에 어느분이 올리신 것입니다. 펜글씨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들어오셔서 보시더니 이것을 써주셨다고 하는군요. 글씨도 좋지만, 내용은 더욱 좋습니다.

2006년 4월 27일 목요일

아이를 키운다는것은..






아이를 키운다는것은 이런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이런적이 있거든요. -_-;; 제 아들놈은 엄마에게 않그러길 바랍니다. 마음이 약한 엄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