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3일 금요일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밥상 개혁

난폭해지는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밥상 개혁

문제는 잘못된 식생활 탓!

내 아이가 어느 날부턴가 점점 난폭해지거나 성적이 떨어지고 주의력이 산만하며 짜증을 잘 낸다면, 십중팔구 아이가 먹는 음식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이때 엄마는 잔소리를 하는 대신 아이의 밥상을 바꿔주자.


식생활 때문에 망가지고 있는 아이들

오염된 음식물과 환경을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온 중금속은 내부 장기에 쌓여 피부를 비롯한 우리 몸 구석구석에 병증을 유발한다. 이중 토양 오염 때문에 섭취하게 되는 비소, 수은,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은 야채를 많이 먹으면 야채 속의 엽록소 성분이 몸을 중화시킨다. 하지만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요즘 아이들이 야채류를 싫어하기 때문에 중화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각종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 과자류 등은 아이들의 몸을 중금속으로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물론 중금속 자체가 우리 몸에 남아 있다고 해서 당장 생명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금속은 우리 몸의 영양물질을 이동시키는 단백질과 빨리 결합해 영양 미네랄의 이동을 차단시켜 버린다. 이때 이동 수단인 단백질이 다른 영양물질과 결합하지 못해 결국엔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더군다나 체내에 유해 중금속이 축적된 아이들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기 쉽다. 햄이나 튀김류의 가공식품이나 냉동식품, 과자, 청량음료 등을 많이 먹는 아이들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부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감기에 자주 걸리며 알레르기가 발생하고 아토피를 앓거나 성격이 난폭해진다.


가장 나쁜 것은 바로 식품첨가물!

현재 우리나라에서 식품에 첨가해도 된다고 허용된 식품첨가물만 해도 무려 600여 종이 넘는다. 식품첨가물은 어패류와 육류에 사용되는 보존료,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식품의 산화방지제, 햄이나 소시지의 발색제와 방부제, 아이스크림의 유화제와 안정제, 어포나 밀가루의 표백제, 청량음료의 인공감미료 등 사용범위가 매우 폭넓다. 게다가 몸속에 한번 들어온 식품첨가물은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구입하려는 제품마다 일일이 식품첨가물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면 두부는 거품을 없애기 위해 소포제를 첨가물로 사용한다. 또한 응고제와 살균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단무지에는 L-글루타민산나트륨, 글리신, 젖산, 폴리인산나트륨, 사카린, 스테비아, 명반, 색소 등이 들어가 있는데, 무를 제외하고는 온통 첨가물인 것이다. 오이 피클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간장에는 보존제, 단백질분해제가, 아이스크림에는 착색료, 감미료, 유화제, 타르색소가 들어가 있다. 뿐만 아니라 즐겨 마시는 인스턴트커피의 크림에는 유화제가 섞여 있기 때문에 물에 잘 녹는 것이다. 빵에는 제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첨가하는 개량제, 빵을 부풀게 해서 부드러운 맛을 내도록 하는 팽창제가 들어가 있으며, 햄과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육가공품에는 씹을 때의 질감을 좋게 하는 품질개량제가 들어 있다.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기 위해 넣는 합성착색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 음료 등의 간식에 다량 들어 있다. 특히 가공 치즈에 영양강화제, 조미료팽창제의 기능을 위해 첨가하는 쿠엔산 칼슘 또한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이다. 특히 대표적 인스턴트식품인 라면에는 20여 가지가 넘는 각종 첨가물이 집합되어 있다.


지금 당장 바꿔야 할 식습관 12가지

1. 무조건 패스트푸드부터 끊어라 비만 아동 증가비율이 패스트푸드점의 증가비율과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 비만아 가운데 고혈압, 지방간, 동맥경화, 당뇨, 심근경색 등 소아 성인병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30% 이상이다. 또 패스트푸드에 사용되는 정제염, 정제당은 뼛속의 인 성분을 녹이고 칼슘 소모를 촉진하므로 아이들의 뼈도 약해진다.

2. 라면과 과감히 결별하라 라면은 20여 가지가 넘는 각종 첨가물의 집합체다. 그래도 굳이 라면을 먹어야겠다면 유기농 전문점에서 구입하자. 단, 팜유나 식물성 기름으로 튀긴 면을 골라야 한다.

3. 밥상에서 햄과 소시지를 몰아내자 햄과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 속에 들어 있는 아질산나트륨은 독성물질이다. 어린아이의 경우 햄 한 조각만 먹어도 1일 허용치를 초과한다.

4. 무설탕 제품에 유의하라 무설탕 제품에 들어 있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더 해롭다. 아스파탐이 들어 있는 무설탕 제품보다 차라리 설탕이 든 콜라를 마시는 게 낫다.

5. 건강드링크제의 함정에 속지 마라 제약회사들이 강장드링크라고 광고하는 각종 드링크제나 비타민 음료, 마시면 과연 건강해질까? 이들 드링크제 속에는 하나같이 안식향산나트륨이 들어 있고, 이 성분은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

6. 즉석식품의 편리함에 현혹되지 마라 국과 찌개는 물론 반찬과 간식까지 물만 부으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즉석식품은 편리한 만큼 우리 몸에 해악을 끼친다. 온갖 자극적인 조미료와 식품첨가물이 뒤범벅된 유해물질의 집합체다.

7. ‘과일맛’ 음료와 ‘과일주스’를 혼동하지 마라 오렌지나 포도 없이 오렌지주스, 포도주스를 만들 수 있다. 과일맛 음료의 새콤달콤한 맛과 오렌지색, 포도색, 멜론색 등은 모두 실제 과일이 아니라 여러 가지 화학물질의 혼합만으로 만들어진다. 과일향 역시 화학적 향료를 추가해 만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설탕, 무과즙 음료의 실체다.

8. 우리 집 조미료, 성분표기부터 다시 체크하라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집에서 요리를 한다 해도 역시 안전하다고 안심할 수 없다.

9. 지금 당장 마가린부터 없애라 마가린은 공공의 적이라 불리는 트랜스지방 덩어리다. 아침에 먹는 마가린 바른 토스트 한 조각만으로도 이미 트랜스지방의 일일 허용치를 넘어선다. 대다수 아이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튀김과 과자류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 역시 전적으로 트랜스지방 덕분이다.

10. 엄마표 간식을 개발하라 아무런 대안도 없이 아이들에게 무조건 패스트푸드나 과자 등의 간식거리를 먹지 말라고 한다면 아이들에게 그저 밥만 먹고 살라는 억지와 다름없다. 밖에서 사먹는 간식거리를 금지하는 대신 엄마가 직접 맛있는 간식들을 만들어주자.

11. 아이들과 함께 장을 보라 이미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에 대해 알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장을 볼 때 엄마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눈 밝고 총명한 아이들은 엄마가 어려워하는 식품첨가물을 엄마보다 더 잘 외우고 있고, 깨알같이 작은 글씨의 성분표기를 엄마보다 훨씬 더 빨리 읽어낸다. 게다가 아이들이 다양한 먹거리의 유혹 속에서 스스로를 통제하는 방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12. 장을 볼 때는 반드시 식품첨가물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가라 읽기도 어렵고 외우기는 더 어려운 식품첨가물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꼭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은 35가지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성분표기 단계별 체크리스트!

1단계 성분표기에 복잡한 화학성분이나 '합성' '화학' '나트륨'등의 단어가 들어 있으면 일단 제외시킨다.
2단계 다음의 5가지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으면 무조건 제외시킨다. 아질산나트륨, 솔빈산칼륨, 타르, 안식향산나트륨,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인공조미료)
3단계 다음 4가지 합성착색료가 들어 있으면 무조건 제외시킨다.
적색 2호, 적색 3호, 황색 4호, 황색 5호
4단계 기타 피해야 할 주요 식품첨가물은 아황산나트륨, 벤조산나트륨, 데히드로초산나트륨, 치아염소산나트륨, 아세솔핌칼륨, 카라기나, 코치닐색소이다.
5단계 꼭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 35가지

냉장식품류방부제 솔빈산, 솔빈산칼륨, 데히드로초산,
데히드로나트륨
냉동식품류산화방지제 에르솔빈산, 에르솔빈산나트륨
육가공 식품류발색제, 방부제 아질산나트륨
합성감미료 L-글루타민산나트륨
음료
과자류
방부제 안식향산, 안식향산나트륨
산미료 구연산, 주석산, 젖산, 아다핀산, 푸마르산나트륨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사카린
기타 유화제
각종 소스류합성감미료 산류
산화방지제 EDTA나트륨, EDTA2 칼슘, 신톨루엔
인스턴트식품
즉석식륨류
방부제 데히드로초산, 솔빈산칼륨, pH산도조절제
합성감미료 L-글루타민산나트륨, 산류
아이스크림
빙과류
유화제, 안정제, 증점제, 타르색소,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2호, 적색 3호, 정제당, 합성감미료, 액상과당, 합성착향료


식품첨가물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한 9가지 요령

1. 햄, 소시지, 베이컨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거나 물에 담가두면 아질산나트륨, 산화방지제, 인공색소의 잔존량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2. 어묵 조리하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군 후 조리한다.
3. 유부 끓는 물로 한번 씻어 기름기를 다소 제거한 후 조리한다.
4. 빵 팬이나 오븐에 한차례 살짝 구워 방부제와 젖산칼륨의 잔존량을 줄인다. 식빵도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하자.
5. 두부 찬물에 헹궈내어 응고제, 소포제, 살균제 등의 잔존량을 줄인다.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물을 붓고 담가 냉장 보관한다.
6. 콩, 옥수수통조림 맛을 유지하기 위해 산화방지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체에 거른 후 맑은 물에 한번 헹궈 사용한다. 대개 수용성이라 이런 방법으로 하면 잔존량이 많이 남지는 않는다. 가능하면 통조림보다는 병에 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7. 라면 면을 끓인 물을 버리고 끓는 물을 다시 부어 사용한다. 컵라면은 물을 붓고 1분 정도 지난 후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먹는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아예 먹지 않는 것이다.
8. 즉석식품 포장용기에 그대로 데우지 말고 그릇에 덜어서 데운다.
9. 일회용품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표백제로 하얗게 색을 벗겨낸 것이고, 일회용 컵은 안에 왁싱 처리를 해서 물이 종이에 스며들지 않도록 한 것이다. 아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중금속 해독에 좋은 식품 베스트 5

음식만 제대로 섭취해도 몸속에 쌓이는 중금속을 대부분 배출할 수 있다. 다음은 중금속 해독에 좋은 식품 5가지.

1. 녹차 녹차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엽록소 등의 성분을 모두 섭취하려면 가루녹차를 이용하는 게 좋다.
2. 해조류 미역이나 다시마, 파래, 김 같은 해조류도 자주 먹는 게 좋다.
3. 마늘 유황 성분이 많은 마늘은 특히 수은, 비소, 구리 등의 축적을 막아준다. 그 밖에 유황 성분은 양파, 양배추, 달걀 등에도 들어 있다.
4. 돼지고기 돼지고기 속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탄산가스 등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시키고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서 배설한다.
5. 미나리 나물이나 찌개, 국 등에 넣거나 즙을 내어 칼국수 반죽 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녹두나 숙주나물도 해독작용을 돕는 식품에 속한다.

여성조선/글_김혜인 사진_조원설
참고도서_대한민국 초등학생이 위험하다(노브출판사)

Previous Post
Next Post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