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5일 화요일

취학 전 아이 나이별 교육법

자녀를 똑똑하고 예의바르게 키우고 싶은 건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은 바람. 그런데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이다. 앞집 엄마는 세 살배기 아이에게 영어공부를 시킨다던데, 무작정 따라하자니 극성 엄마가 되는 것 같고 안 하자니 우리 아이만 뒤쳐질까 불안스럽다. 하지만 무릇 교육엔 때가 있는 법. 요즘 시중에는 ‘지금 꼭 해줘라, 나중에 해도 된다’를 꼭꼭 짚어주는 연령별 육아서가 등장해 화제. 챙겨 두면 유익한 우리 아이 나이별 교육 포인트!



3세 (13∼24개월)

“수다쟁이가 되자”

3세 아이들에게 엄마가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성공적인 유아식 적응, 바른 식사 습관 들이기, 대소변 가리기와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이다. 유아식은 원칙적으로 간이 세거나 단단하지 않은 음식이어야 한다. 유아식을 할 때는 분유와 함께 먹이는 것이 원칙. 돌 무렵 두뇌 발달에는 철이 꼭 필요한데 생우유에는 철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동시에 잡아줘야 할 것으로는 식습관이 있다. 우선, 가족이 먹을 때 함께 먹도록 한다. 그리고 먹는 동안은 식탁에 앉아 있도록 하며, 편식하지 않도록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3세 아이들에게 중요한 또 하나는 어휘력 늘리기. 아이가 말을 익히는 것은 수백번의 반복학습이며, 따라서 엄마는 아이 말에 맞장구를 치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

4세 (25∼36개월)

“아이와의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하라”

4세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 정신이 무한해지는 시기다. 자아가 발전해 독립심이 강해지는 때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싫어’ ‘안 해’ 등을 많이 쓰기도 한다. ‘미운 네 살’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어긋나는 것은 아이에게 무슨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 시기에 나타나는 발달의 한 과정. 그렇다고 아이의 그런 행동을 고쳐주지 않으면 ‘버릇없는 아이’가 된다. 네 살 육아의 핵심 키워드는 아이와의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 엄마는 아이에게 되고, 안 되고를 정확하게 가르침으로서 세상에는 꼭 지켜야하는 규칙들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치고 나면 ‘버릇 잡기’는 배로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5세 (25∼36개월)

“놀려라, 아이의 평생지능이 높아진다”

무조건 열심히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열심히 놀면 성장판을 자극해 키가 클 뿐 아니라 인지력도 발달시킨다. 현명한 엄마는 다섯 살 아이를 집안에 붙잡아두지 않는다. 놀리면서 아이가 세상을 통해 수학과 동화, 음악과 가까워지게 만든다. 다섯 살 아이들에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친구와 놀기. 심리적으로 엄마에게 의존하는 시기는 네살까지다. 다섯 살부터는 또래와 놀면서 신체활동과 언어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6세 (49∼60개월)

“수의 개념 익히고, 영어공부 시작할 때”

엄마는 여섯 살에 아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아이가 무엇을 할 때 집중하는지, 뭘 하면서 좋아하는지….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은 엄마의 눈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여섯 살 아이의 엄마가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은 논리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 이를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섯 살에 중요한 또 한가지는 놀이를 통해 수 개념을 터득하는 것. 여섯 살은 사물을 통해 수의 개념을 깨우치는 나이임으로 주사위 또는 사과나 과자 등을 활용해 덧셈, 뺄셈, 나눗셈의 개념을 깨치게 하자. 영어공부를 시작하면 효과적인 것도 바로 이 시기.

7세 (61∼72개월)

“취학 전 학습 능력 기초 다지기”

학교 적응훈련이 필요한 때다. 흔히 학교준비라고 하면 읽기와 쓰기 등 학습지도를 떠올리 쉽상. 하지만 그 전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스스로 먼저 할 일 정하기, 한가지에 집중하기,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는 체력과 인내력을 길러주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한다. 학습에 관한 궁금증이 있다면 서점에 가서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 교과서를 살펴보면 아이의 학교 적응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일곱 살은 아이가 돈에 대해 알아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돈의 개념 및 중요성을 아이에게 인식시키도록 하자.



“나는 과연 똑똑한 엄마일까?” 현명한 엄마 체크리스트

□ 실수한 일은 한번 더 시도하도록 용기를 준다.

□ 하루 세 번 이상 껴안아주고, 세 번 이상 칭찬한다.

□ 아이가 부를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눈을 맞추고 거리는 최대한 가깝게 한다.

□ 이웃을 험담하지 않는다.

□ 화낼 때는 마음속으로 열까지 세고 난 후 아이와 대화를 시도한다.

□ 아이 앞에서 남편을 존중한다.

□ 같은 일로 두 번 야단치지 않는다.

□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을 읽어준다.

□ 하루 20분, 아이와 산책을 즐긴다.

□ 아이에게 인스턴트 음식을 먹이지 않는다.

□ 또래 친구들과 놀 기회를 많이 제공한다.

□ 비싼 교육 기관에 현혹되지 않는다.

□ 아이가 보는 앞에서 빨간 신호등일 때 건너지 않는다.

□ 이웃을 만나면 먼저 다가가 상냥하게 인사한다.

□ 아이의 질문을 귀찮아 하지 않는다.

□ 아이들마다의 개인차를 인정한다.

□ 아이가 보내는 반응이나 신호에 민감하다.

□ 육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선별할 줄 안다.

□ 아이와 정한 원칙을 잘 지킨다.

□ 애정적이고 아이의 자율을 존중한다.

※ 체크한 항목이 6개 이상이면 반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12개 이상이면 조금 분발하세요. 16개 이상이면 현명한 엄마입니다.

출처 : 레이디경향 2005-11-18
Previous Post
Next Post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