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일 토요일

■ 영구치 나기 전에 치아 교정해도 되나요?

치 과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영구치가 다 나기 전에 치아를 교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구치가 날 자리가 좁거나 턱 성장의 이상이나 턱의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는 턱 교정이 필요하므로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교정치료가 적당한 시기는 여자 어린이는 11세, 남자 어린이는 13세 이전이다. 조기에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영구치열이 모두 자리 잡기 전에 공격적인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어 더 우수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료기간도 단축할 수 있고 재발 가능성 또한 낮다.

어금니를 제외하고 가장 늦게 나는 치아가 바로 송곳니다. 때문에 송곳니가 날 자리가 부족한 경우 보기 흉한 위치에 나거나 심한 경우 나지 못하고 묻혀 있기도 하다. 이는 심미적인 이유뿐 아니라, 교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송곳니가 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비교적 간단한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아래 앞니가 위의 앞니 앞쪽으로 물리는 반대교합 역시 영구치가 다 나기 전인 12세 이전에 교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골격 성장량 차이가 원인이 되어 반대교합이 생긴 경우에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턱 수술 이외 다른 방법이 없어 반드시 교정치료를 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반대교합은 그 유형이 다양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거쳐 장기적이고 일관된 치료가 필요하다.

이 외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삐뚤삐뚤하거나 겹쳐 난 치아가 있을 때, 유치가 제때에 빠지지 않은 때,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서원건 일산연세아이들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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