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민이는 어느 정도 간식의 세계를 알게 되어.. 밥이 음식의 전부가 아니란 걸 안답니다.ㅎㅎ
그래서 어김없이 끼니때를 전후로 간식을 찍어내야 하는 간식공장장 엄마 ㅡ.ㅡ;;
냉동실에 식빵이 조금 남았길래 올만에 러스크를 만들어 보았어요.
설탕들어가서 한동안 안 만들었었는데.. 아가베시럽을 사용하니 훨씬 좋더라구요.
버터 대신으로 포도씨유 사용했구요~ 이 정도면 아이간식 재료로 많이 착하지요^^
이제 자주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료: 식빵 두 장, 포도씨유 2T, 아가베시럽2T
식빵은 가로든 세로든 스틱형식으로 길게 잘라주세요.
오븐팬에 종이호일 깔고 자른 식빵을 줄줄이 늘어놉니다.
솔을 이용해서 앞면에 포도씨유를 일제히 발라줍니다.
그 위에 아가베시럽을 또 덧발라줍니다.
식빵들을 한 번 뒤집어서 뒷면에도 똑같이 해줍니다.
포도씨유 바르고 아가베시럽 바르고요..... (옆면까진 안 하셔도 돼용~~)
180도 예열된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굵기에 따라 시간조절 해주세요)
너무너무 고소하고 바삭바삭 맛있는 러스크~
심심한듯 달콤해서 자꾸자꾸 먹게 돼요~~ 설탕이 안 들어가서 그나마 위안을^^;;
수민이도 이게 뭐냐고 계속 물으면서 "마시떠~" 라고 하네요.ㅋㅋ
수민이가 더 커갈수록, 세상에 대해 더 알아갈수록, 그만큼씩 엄마는 더더 분주해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