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좋은글] 독일서 예습은 선생님 무시행위

수업이 끝나는 종소리가 울리면 습관처럼 하시던 선생님 말씀이 생각난다.
“오늘 배운 것 복습하고, 내일 할 것 예습하는 거 잊지 마라! 예습을 철저히 하는 사람이 공부를 잘한다는 거 알지? 항상 명심하도록 해.”
“네!!!”

우리는 하든 안하든 언제나 대답은 큰소리로 열심히 했다. 선생님 말씀에 공감해서라기보다는, 수업이 끝났다는 즐거움 때문에 웬만큼 틀린 말이라도 대답을 빨리 복창해야 자유를 얻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생님의 당부대로 역시 우리들의 우등생은 언제나 선행학습을 철저히 해 온 학생이었다. 몇 안 되는, 수업시간마다 손을 높이 드는 사람은 이미 사전에 공부를 모두 한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예습하지 않은 사람이 낄 자리는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도 ‘왜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은 내용을 해야 하느냐!’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으레 그 것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길이라 여겼고, 예습을 잘해오는 사람은 항상 수업시간을 독식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들러리일 뿐이었다.
학 창시절 내내 들은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라’는 말 때문에, 학생의 본분은 ‘예습, 복습’이라고 여길 정도로 머리에 못이 박혀 있었다. 독일 와서 큰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때만 해도 내 머릿속에 박힌 못은 여전히 굳건하게 버티고 있었다.
그 때만 해도 한국식 교육열에 불타고 있었던 젊은 엄마였던 나는, 큰아이 교육에 관한 문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곤 할 정도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더구나 파란 눈의 아이들이 장악한 학교에서 ‘어떻게 나약하기만한 아이를 주눅 들지 않게 적응시킬 수 있을까!’ 늘 고심하고 있었다.
그 러다가 내 나름대로 답을 찾은 것이 독일어였다. ‘독일 아이들이 가장 확실히 잘할 것이라고 믿는 독일어조차도 앞서간다면, 감히 무시할 수 없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독일 와서도 계속 읽히고 있던 한국 동화책을 모두 독일 책으로 바꿨다. 또 정확하지 않은 내 발음으로 읽어주는 것 보다는, 차라리 스스로 보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독일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이는 의외로 얼마지 않아 동화책을 술술 읽어냈고, 그 후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어마어마한 분량의 독서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입학한 초등학교는 내 예상을 전혀 벗어나 있었다. 독일 아이들은 아무도 책을 읽지 못했다. 그 때까지도 겨우 엄마가 읽어주는 수준이었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A, B, C, D…….'를 차례로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아 니나 다를까, 입학을 하고 얼마지 않아 선생님의 호출이 시작됐다. 아이가 1학년 수준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것을 알고 있으니 월반을 시키라는 것이었다. 큰아이는 당시만 해도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한국학교 학년에 맞추느라 1년을 일찍 입학했었다.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어린것도 걱정인데, 월반이라니, 겁이 덜컥 났다. 월반을 하지 않는 대신, ‘앞으로 절대 미리 공부시키지 않겠노라’ 선생님과 약속했지만, 그러고도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심심하면 한 번씩 월반이 거론되곤 했었다.
유치원 동안 읽었던 동화책의 두께가 초등학교 내내 영향을 미친 것이다. 물론 그 후에도 책을 읽는 습관은 버리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도 우리 아들은 예습을 하지 않는 것을 학교생활의 철칙으로 삼고 있다.
독일학교에서의 예습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우선 예습을 해온 아이들은 다른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저하시키는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선생님을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교 사가 아이들의 생각을 유도하기 위한 질문을 던졌는데 누군가 앵무새처럼 대답해 버린다면, 생각할 기회를 박탈당한 다른 아이들이 바로 피해자라는 것이다. 또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전달할 의무가 있는 교사는 나름대로 자신의 수업에 대한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 이미 공부해온 아이의 방해로 수업진행에 차질을 빗게 되는, ‘공무집행 방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그런 비슷한 뉘앙스의 문제로 받아들여진다.
김 나지움 6학년 때였던가? 예습을 열심히 해오던 우리 아이 친구가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던 이야기가 내게 아주 재미있게 들렸었다. 그 친구는 많은 과목을 이미 집에서 미리 공부 하고 수업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넘치는 자신감에 선생님의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납죽납죽 대답을 해대자, 참다못한 선생님에게 심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 너 한 번만 더 미리 공부해 와서 수업을 방해하면 월반을 시켜버리겠다! 넌 그걸 원할지 모르지만 너 정도의 수준으로 월반을 하면 분명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일 년 후 다시 낙제하게 될 것이니, 그런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알아서 해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한다.
선생님이 아이에게 하는 훈계치고는 아주 현실적이고 섬뜩하기까지 하지만, 돌려서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독일 선생님이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다.
듣 고 보니 구구절절 맞는 이야긴데 우리는 왜 전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을까. 그것은 바로 상위권 몇 명만을 위한 학교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있었다는 소리다.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예습을 해야만 수업을 이해한다고 믿었던 잘못된 교육풍토, 아직도 한국에서는 그런 악습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듣자니 지금은 선행학습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 몇 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학교에서 공부를 아주 잘하던 큰조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어이없었던 일이 있었다.
그 아이는 중학교까지는 항상 전교 수석을 자랑하던 수재였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과학 고등학교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아이들 뒷바라지를 순진하게 해온 우리 시누이는 과학 고등학교에 들어온 대부분의 아이들이 선행학습으로 진도가 이미 저만큼 앞서 있다는 사실을 알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초 등학교 1학년부터 항상 공부라면 전교에서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며 아이를  뒷바라지 하던 우리 시누이는 서울대학을 가지 못하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듯 했다. 학습 계획을 잘못 세웠기 때문에 아이는 1학년 내내 수업을 따라가느라 정신없이 보냈고, 내신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것은 포기 해야만 했다. 결국 내신 성적 때문에 원하던 서울대학은 원서도 내 보지 못하게 되었던 것이다.

당 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조카와 시누이는 ‘차라리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할까’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연 정기 교육을 포기하면서까지 서울대를 고집해야 할 것인가’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듯, 아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는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대학에 입학했고, 지금은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잘 다니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야말로 선행학습을 잘못해서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경우다.
이 는 바로 우리나라 학교가 얼마나 본분을 잊고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전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서 잘 배우고 있는지, 점검만 하면 임무를 다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런 환경 속에서 어찌 교사의 권위를 제대로 세울 수 있으며, 어떻게 ‘교육의 질’을 논할 수 있을지 답답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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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0일 화요일

[좋은글] '기도하면 다 이뤄지는' 진짜 이유는? - 포괄적으로 기도하고 통했다고 생각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기도할 것 같지만 모든 기도 주제는 신, 소원, 감사라는 세가지 범주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기도를 하는 사람은 신에게 아주 구체적인 사항을 요구하기 보다는 폭넓은 내용을 기도함으로써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신이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고 생각하기 좋은 상태로 만든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미국 브랜다이스대의 사회학자 웬디 카드지 박사 팀은 1999~2005년 존스홉킨스대 병원의 공공 기도책에 쓰여진 683명의 기도문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미국 과학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 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의 90%가 기도하고 그 중 절반은 하루에 한 번 이상 기도한다.

건강과 직업, 인간 관계 같은 큰 주제로 기도하기도 하지만, 주차 공간을 찾게 해달라거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게 해달라는 등의 사소한 주제로 기도하기도 한다. 기도하는 사람 중에는 신의 존재를 확신하는 사람도 있지만, 신의 존재를 확신하지 않아도 단순히 앞으로 일어날 사태를 대비해 기도하기도 했다.

기도의 내용과 종류가 다양한 것 같아도 실제로는 신, 소원, 감사의 세 범주에 포함된다고 카드지 박사 팀은 분석했다. 대상자의 28%는 신을 갈구했으며, 22%는 감사를 표현했고, 28%는 감사와 함께 소원을 빌었다.

기도문들은 명백한 해결책보다는 일반적인 힘과 지원, 축복을 갈구했다. 따라서 결과가 어떻든 간에 기도문을 쓴 사람은 “내 기도가 응답 받았다”고 해석할 여지가 충분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신을 인격화하는 경향이 있었고, 절대자라기 보다는 친구나 부모처럼 친근한 존재로 대했다.

카드지 박사는 “조사 대상자들 대부분은 신이 접근하기 쉽고 자신의 말을 들을 수 있고, 마음을 위로해 주며 가끔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준다고 생각했다”며 “대개의 기도는 내용이 추상적이어서 결과를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등지에서는 기도가 건강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문화, 예술, 미디어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담은 저널 ‘시학(Poe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좋은글] 10년 후 성공하는 아이, 이렇게 키워라

10년 후 성공하는 아이, 이렇게 키워라
'10년 후 세계' 저자 공병호 인터뷰
영어는 원어민처럼… 악기도 하나쯤은
재능있는 분야에서 전문가 되면 최상
양근만기자 study@chosun.com
입력 : 2005.03.28 18:02 02' / 수정 : 2005.03.28 19:29 18'
아 침 7시 호텔 커피숍. 그는 밑줄을 치며 신문을 읽고 있었다. 옆에는 큼지막한 가방이 놓여 있다. 이날 세 차례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밤 10시~새벽 3시. 그가 잠자는 시간이다. 저녁 약속도 만들지 않는다. 베스트셀러인 ‘10년 후 한국’ ‘10년 후 세계’의 저자 공병호(46·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를 만나 ‘미래에 성공하는 자녀, 어떻게 키울 것인가’란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세상은 혁명 중이다. 세계는 미친 듯이 질주하고, 하루가 다르게 속도가 빨라진다. 세계의 변화들이 점점 더 우리 삶에 깊숙이 개입한다. 이런 급변의 시대 속에서 자녀교육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공 병호는 “부모의 통제가 가능한 12세까지 자녀교육에 과감히 투자하라”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영어와 악기를 가장 중요하게 꼽는다. 현재 미국에서 조기유학 중인 민수(10학년)와 현수(7학년)도 5살 때부터 영어와 악기(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시작했다.
그 는 “지금도 그렇지만 영어는 훗날에 더 큰 권력이 되고 계급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 되는 미래 세계에서 영어로 무장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힘’을 갖게 되고,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하는 사람들이 지배계급을 형성한다는 얘기다.
“영어는 일찍 할수록 좋다고 봅니다. 집에서는 영어가 생활의 자연스러운 부분이 되도록 환경을 조성해줘야 해요. 늘 영어방송이 나오도록 하고,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반복적 암기를 시키고, 테이프나 CD를 통해 반복적으로 청취케 하면 좋습니다.”
그는 이를 아이의 두뇌 속에 ‘언어방’을 만드는 행위라고 했다.
미래는 또한 감성이 중요한 시대. 악기를 가르쳐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불안정이 일상화될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미래에는 실패했을 때 자신을 관리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감정적(emotional)인 부분이 갈수록 중요해질 겁니다.”
그 는 “어렸을 때는 자녀에게 맡길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다”며 자신만의 ‘자녀교육 원칙’을 소개한다. “음악도 아이들이 수차례 하기 싫다고 했지만 듣지 않았어요. 언젠가 부모한테 감사할 날이 올 것이라고 했지요. 지금은 너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이들을 자유롭게 대하지만 아이의 장래를 위해 부모로서 양보할 수 없는 것은 절대 양보 안했다”면서 “대신 일방적으로 강요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민수와 현수는 2001년 미국 연수를 가게 된 엄마(공무원)를 따라 공립학교에 다녔다. 2년 후 엄마만 귀국했다. 두 아이는 현재 미 동부의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다.
공 병호는 “조기유학을 보낸 것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기 생활에 만족합니다.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고 당당하게 커 가는 모습도 맘에 듭니다. 자기 인생을 자기가 개척하겠다는 독립심도 강하고요.”
그는 민수와 현수 두 아이를 어떻게 키우려고 할까?
“앞으로는 초고령사회가 됩니다. 40대까지는 글로벌 마켓(세계 시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승부해서 인정받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10년 후, 20년 후의 유망 직업에 대해 그는 “왜 부모들이 의사, 변호사,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에만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 앞으로는 리스크(위험)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힘이 들더라도 마켓(시장)을 상대로 해야 합니다. 앞으로 공적 분야는 사양화될 것이고, 현재 안정적인 직업이 가장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리스크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안고 지내면서 그 속에서 도전하고 변신해야 합니다.”
그는 “클라이언트(고객)에게 밸류(가치)를 주는 직업이 각광받을 것”이라며 “인생을 게임하듯 재미있게 지내고 실패를 관리하고 즐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래에 어떤 사람이 성공할 것인가”고 물었다. 그는 “자신의 재능을 토대로 자신만의 인생을 구축한 사람이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돈만 좇아서 가는 인생은 실패합니다. 자신이 뭔가를 좋아하고, 그렇게 몰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돈이 생기게 되면, 그것이 성공한 인생입니다.”
그는 “일이 즐거워야지, 안정적이기 때문에 그 일을 한다면 그건 ‘죽은 인생’ 아니냐”고 반문했다.
■부모도 변해야 한다
부모가 달라지지 않으면 아이도 달라질 수가 없다. 부모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① 부모가 안목을 넓혀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고, 그 속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를 늘 생각해야 한다.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두지(let them go) 말고 계속적으로 애프터서비스(보호·관찰·지도)를 해줘야 한다.
② 과거의 연장선상에서 부모의 생각을 주입시키지 말아야 한다.
③ 아이의 재능이 뭔지를 유심히 살피고 부모가 재능을 살리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어야 한다.
④ 아이가 현재 뭘 배우고 있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자주 대화를 갖는 한편 아이의 생각을 깨우쳐 줘야 한다.
⑤ 공부는 이 다음에 잘해도 된다. 건강한 사고관과 세계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보수, 진보, 반일, 반미 등 사회의 모든 이슈들에 대해 균형 잡힌 자기의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학습을 즐기게 하라
공병호는 “미래의 두뇌기반 경제에서는 지식을 창출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했다. 이런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① 학습을 즐길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우선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 영상미디어보다 활자 매체에서 잔잔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어려서부터의 독서 습관이 핵심이다.
② 생각하며 사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부모의 의견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 의견을 묻고 존중해야 한다. 공부를 못해도 주눅들게 하지 말고 동등하게 얘기하도록 해야 한다.
③ 자기 삶을 통제하고 자기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게 유도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늘 이 같은 점을 강조하고 같은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
④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추게 해줘야 한다. 머리가 유연하고 부모의 통제가 가능한 12세까지 집중적으로 해줄 필요가 있다. 이는 훗날 자녀가 세상을 사는 ‘자유’를 주는 것이다.
⑤ 다문화·다민족 환경에 친숙하게 만들어라. 자기와 다른 것들에 익숙해지는 기회를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
■나는 이렇게 키운다
편지·이메일로 세상 얘기 "네 인생은 네것" 강조
공 병호는 자녀가 잠시 귀국했다 미국에 돌아갈 때면 꼭 편지를 쓴다. 비행기 안에서 읽어 보도록 만년필로 쓴 편지를 여권가방에 넣어준다. 여기에는 아버지의 바람과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내용이 포함된다. 사회로부터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지 늘 감사하면서 살고, 사회에 이를 갚아야 하는 의무를 상기시켜 주기도 한다. 그는 “가난했던 미국 유학시절, ‘나도 최선을 다해 살고 있으니 너도 최선을 다해 보라’는 내용의 아버지 편지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편지를 쓰고 있다”고 했다.
신문 기사를 복사해 이메일로 보내 주기도 한다. 감동이 있는 인물스토리가 많다. 그는 “현대판 영웅들의 이야기에는 늘 메시지가 있다”고 했다.
매주 한두 차례 이메일로 대화를 하는 것도 주요 일과다.
그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치 한국에 함께 있는 것처럼 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에 함께 있더라도 부모가 이렇게 처신하면 자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 제적 자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주제도 늘 자녀에게 던진다. “왜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멋진 인생’을 살기 원하는지, 아니면 ‘가난한 인생’을 살기 원하는지 현실적 물음을 던집니다. 부모가 지금 교육을 시키는 것은 공짜가 아닌 투자이고, 한시적이라는 점을 주지시켜 줍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부모와 멀어지는 훈련을 통해 심리적·정신적 독립심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면서 “네 인생은 네 날개로 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고 했다.

http://heoseby.egloos.com/48147

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좋은글] 장외인간

예전에는 책을 읽지 않으면 대학생 취급을 받기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아도 대학생 대접을 받는다.

예전의 대학가에서는 서점이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가에서는 술집이 호황을 누린다.

예전에는 호스티스들이 여대생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했다.

그러나 지금은 여대생들이 호스티스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한다.

예전에는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액세서리를 대학생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액세서리를 대학생들이 똑같이 선호한다.

대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똑같은 수준의 문화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오늘날은 모든 문화가 정체성을 상실해버렸다.

어디를 들여다보아도 뒤죽박죽이다.

양심도 죽었고 예절도 죽었다.

전통도 죽었고 기품도 죽었다.

낭만도 죽었고 예술도 죽었다.

그것들이 죽은 자리에 오늘은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밤이 깊었다.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다.

이외수의 <장외인간> 中

[뉴스:건강] '엄마표 간식', 100% 안전하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초·중·고교가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긴 방학 동안 아이들의 식사뿐만 아니라 간식에도 엄마들의 관심이 더 가기 마련이다.
특히 식품첨가물과 색소로 범벅이 된 과자류를 피하기 위해 두 팔을 걷은 엄마들이 선택한 것중 홈베이킹이 단연 인기다. 그 바람을 타고 최근 호떡·핫케이크·식빵·과자 등의 프리믹스 제품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프 리믹스(Pre-Mix)라 함은 도너츠나 핫케이크 등의 반죽에 필요한 소맥분, 유지, 각종 조미료 및 베이킹파우다 등의 원료를 제품특성에 맞게 각각 혼합해 적절한 가공을 거쳐 물이나 계란을 가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프리믹스…엄연히 반가공 식품
그렇다면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 프리믹스 제품으로 만든 엄마표 간식의 안전은 100% 신뢰해도 되는 걸까. 우선 이들 제품 구입에 앞서 원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리믹스 제품들에 빠지면 안되는 첨가물중 하나가 '유화제'가 있다.
유 화제는 알코올이나 페놀이유(무)기산과 반응해 물을 잃고 생겨난 합성물인데 주로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가 사용된다. 유화제는 대부분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발암물질 등의 흡수를 촉진하면서 각종 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밖에도 원재료를 살펴보면 글루코노델타락톤, 합성착향료, 스테아린산칼슘 등 맛과 재료 보존 등을 위해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대 박건영 교수(식품영양학과)는 "프리믹스 제품이 경제적인 면과 편리성에 있어서는 분명 장점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임지애 국장도 "쿠키나 방류의 프리믹스 제품도 엄연히 반가공 식품인 만큼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재료중 밀가루도 방부제나 표백제가 들어간 수입밀을 쓴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생협 등 안전한 국내산 판매처를 이용해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떡·핫케이크 등 프리믹스 제품 인기
프리믹스 제품의 인기는 올해 먹거리 파동 이전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5년 11월 삼양사가 처음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호떡이라는 '큐원 찰호떡믹스' 제품을 출시한 이후 CJ제일제당 등이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CJ 제일제당 '찹쌀호떡믹스'의 경우 9월 중순 이후부터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루 주문량은 5만개에 이른다. 2006년 출시 이후 고성장을 계속해 올해 매출액은 8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삼양 사도 최근 3년간 큐원 홈베이킹 믹스 관련 매출이 연평균 80~10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큐원 찰호떡믹스'를 비롯해 '녹차호떡믹스, '단호박호떡믹스' 제품들이 크게 인기를 끌며 전년대비 10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파전류 프리믹스 제품도 최근 선보였다.
오뚜기도 도나스가루, 핫케이크가루, 녹두빈대떡가루, 넛츠핫케이크가루 등을 선보이며 프리믹스 시장을 지키고 있다.
대형마트내 프리믹스 매출 신장율도 월등히 증가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비교해 10월 85.7%, 11월 104.5%, 12월(23일까지) 51.5% 가량 올랐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52&articleid=20081229082418936g3&newssetid=470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

[책] 남을 용서하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해고당한 분노로 건강 잃은 심리학자
“용서는 잊는게 아니라 어떻게 기억하느냐”

» 〈용서의 기술〉

〈용서의 기술〉
딕 티비츠 지음·한미영 옮김/알마·1만2000원

용서는 당신을 다시 삶의 운전석에 앉게 해준다. 용서는 당신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고 현실을 왜곡하는 관점을 줄여 ‘있는 그대로’를 보게 해준다. 용서는 틀을 다시 짜서 당신 삶의 이야기를 바꿀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서는, 당신을 치료한다.

‘살아가기 위해 용서하라(Forgive to live)’라는 책의 원제는 지은이의 경험에서 비롯했다.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사로 30년 넘게 행동건강학을 연구해 온 지은이는 10년 남짓 깊이 신뢰하며 다녔던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잘렸던 경험이 있다. 상심이 컸지만 다시 새 직장을 구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생활했는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혈압으로 약물치료를 받게 된 것이다. 그는 산다는 것이 전혀 가치 없다고 느꼈고, 자신이 화났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고, 인생을 향한 에너지도 흥미도 잃고 대부분의 시간을 의기소침한 상태로 지냈다. 그러다 용서를 위한 여러 단계와 절차를 밟고난 뒤 건강과 열정을 되찾았다고 한다. <용서의 기술>은 지은이 딕 티비츠가 발견하고 임상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한 ‘용서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지은이는 우선 ‘용서’라는 말에 따라붙는 잘못된 통념을 잡아낸다. 용서는 사건을 잊는 게 아니라 ‘어떻게 기억하느냐’의 문제다. 용서는 흔히 생각하듯 다른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옳은 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규정하는 것이다. 용서는 관용과 같은 말이 아니다. 상대방을 용서한다 해도 그 사람의 행동에 법적이고 윤리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용서는 인과관계의 법칙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하고 앙갚음하고 싶다는 자신의 욕구를 풀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용서란 “현재의 평온을 회복하고 미래의 희망과 삶의 목적을 되살리기 위해 과거에 받은 분노와 상처에 새로운 틀을 씌우는 작업이다.”

그렇다면 용서는 어떻게 하는가. 지은이는 먼저, 삶이 불공평하다는 걸 인정하라고 말한다. “당신도 나도 타인의 행동을 통제할 수는 없다. 살면서 겪는 모든 불행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는 없다. 그 사실은 부정할 여지가 없으므로 우리가 모든 상황에서 삶을 공정하게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또한 ‘내 삶이 불행한 것은 네 탓’이 결코 아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자신을 희생자로 만들어 결백하다고 느끼게 하지만,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도 내가 아닌 남이 된다. 남는 건 무기력감뿐이다. “용서는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당신이 넘겨준 당신 삶의 통제권에서 당신을 해방시킨다.” 용서는 자기 삶과 행복을 자신이 책임지는 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용서는 과거의 상황이 당신의 현재를 지배하지 않도록 가르친다.”

용서에 이르는 길은 사실 소박하다. “타인을 완전히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좋은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라”, “어떤 불쾌한 상황을 겪더라도 상대의 의도와 당신에게 끼친 영향을 구분하라”, “다른 사람에게 거는 기대치를 낮춰라”, “겸손과 공감의 기술을 터득하라” 등. 하지만 결과는 결코 소박하지 않다. 용서는 분노, 원망, 자기희생의 고리를 끊고 삶에 희망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오바마와 한국계 유진 강, `우린 휴가도 함께해요~`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를 그림자처럼 수행하고 있는 최측근 참모인 유진 강(24)이 오바마와 휴가를 함께 보내 또 한 번 미 주류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 인 2세인 강씨는 지난 미 대선 기간 오바마의 일정을 책임지는 한편 정책 참모(Political Assistant) 역할을 수행했고, 대선기간에 전용기 안에서 오바마와 긴밀하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미 언론에 포착돼 주류언론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언론의 관심에서 잠시 비켜가는 듯 했지만 하와이에서 2주간의 휴식을 보내고 있는 오바마의 골프 라운딩에 함께해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폭스TV 등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20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오하우 해변에 있는 900만 달러 상당의 단층 주택에 여장을 푼 오바마는 21일 콜라우 산의 전경이 펼쳐진 18홀 퍼블릭 코스에서 지인 2명과 함께 5시간가량 한가롭게 라운딩을 했고 참모로 유일하게 한국계인 강 씨가 동행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오바마 사무실에서 인턴을 했던 강 씨는 오바마 당선인이 2006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오바마에게 가는 모든 전화를 직접 받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해왔다.
2007년 1월 연방선거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강 씨는 오바마 후보가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만든 후보출마준비위원회의 정치분과 정치참모(Political Assistant) 14명 위원중 한 명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
1984년생인 유진 강은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태어났고, 미시간대에서 영어와 철학을 전공했다.

그는 대선기간 아시아·태평양 출신 이민 2세들에게 오바마-바이든 지지를 호소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오바마 후보의 정책을 아시안 커뮤니티에 알리는 데 힘썼다.
지난 2005년 미시간주 앤아버 시의원에 공화당 후보에 맞서 민주당 대표로 출마했으나 예선에서 90여표 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강 씨는 시의원 선거기간 지역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고, 특히 오바마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변화’를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내 주류 언론과 커뮤니티의 눈길을 끌었다.

2008년 12월 13일 토요일

Karma Chameleon - Boy George, Madonna, Cindy Lauper
Culture Club - Karma Chameleon


Madonna - Material Girl


Cyndi Lauper - She Bop
[펌:생활] 미국 집 비상약품

http://world.hani.co.kr/board/kc_newyork/255038

 

미국 처음 와서 힘든 일 중 하나가 필요한 물건을 잘 사는 일이었다. 마켓가 보면 물건은 산처럼 쌓여 있는데 뭘 사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한국에서야 밀가루 하면, 백설, 곰표 등등 눈과 귀에 익숙한 것을 집으면 못해도 50점은 하는데, 눈 설고, 귀 설은 미국 마켓에서는 그냥 멍한 표정으로 가격 비교는 엄두도 안 나고, A와 B가 무엇이 다른지 물건 들고 이리저리 돌려가며 읽어야 하는 게 곤욕이었다. 그리고 고심 끝에 하나 집어오면 어찌 된 게 그게 꼭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가 되는 것이다. 온몸으로 고생하는 건 둘째치고, 반품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 ‘그래도 포장 뜯은 걸 어떻게…’하는 정서 때문에 정착세금도 어지간히 물었던 시절을 돌아보다, 요즘은 인터넷이 있어 사람 살기 참 편해졌다는 생각을 해본다. 친절한 인터넷이 있지만, 혹 나처럼 미국 오는데 영어사전 하나 안 챙기고 오는 어수룩한 아줌마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우리 집에 갖춰놓는 비상약을 소개한다. 연말인데 조그만 도움으로 선물을 대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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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온도계 (Digital Thermometer) 최소한의 단순 기능만 있는 것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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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이레놀 또는 애드빌 ( Tylenol or Advil ) 대표적인 진통제다. 어른들은 감기 기운이 조금 있다 싶으면 타이레놀 두 알 먹고, 잠을 푹 자면 거뜬할 때가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으니 장기간 복용은 절대 안 된다. 어쩌다 한 번도 조심해야 한다

3. 어린이용 타이레놀 해열제, 이때 아스피린이 함유되지 않은 것을 꼭 확인해야 한다. (Infants’ non-aspirin pain reliever) 주로 타이레놀과 모트린(Motrin), 두 종류를 갖춰 놓는다. 이때 나이에 맞는 약을 투여해야 한다. 성인이 복용하는 약의 양을 줄여서 아이에게 투여해서는 안 된다. 내 아이는 12살이 넘었고, 어른 체중과 키이므로 엄마와 같은 약을 복용해도 되지만, 가끔 놀러 오는 꼬마 손님이 탈이 나는 경우에 대비해서 준비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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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콜 (Alcohol), 온도계 사용 후에 알콜로 닦아둔다. 열이 나는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였다고 금방 열이 내려주지는 않는다. 이때 거즈에 알콜을 묻혀서 겨드랑이와 목을 닦아주면 좋다.

5. 소독용 솜 (Cotton Balls)

6. 면봉 (Cotton-tipped swabs)

7. 거즈 패드 (Gauze rolls) 와 반창고 (Adhesive tape)

8. 바셀린(Vaseline) 거칠고 가려운 피부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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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일회용 밴드(Bandage) 크기에 따라 세 종류 정도 준비한다.

10. 열 패드 (Hot & Cold Pads) 핫 팩와 콜드 팩, 둘 다 사용이 가능한 걸 사면 유용하다.

11. 메더마 (Mederma) 얼굴에 상처가 나거나 살갗이 찢어졌을 때 좋다.

12. 알로에젤(Aloe)화상 입은 후 열기를 빼고 알로에를 발라주면 좋다. 메마르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수분 공급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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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코코아 버터크림 (Cocoa Butter Cream) Palmer’s라는 상표를 권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 화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집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입술, 손, 발등 건조한 피부의 만병통치약이다. 스틱으로 된 것은 가방에 넣고 다니면 겨울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여기서 임산부용 살 트임 방지 크림이 나오는데 임산부에게 추천한다.

14. 베나드릴(Benadryl) 갑자기 벌에 쏘였거나, 피부가 간지럽거나 할 때 쓰인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이므로 장기간 사용하면 안 된다. 응급 시에 한두 번만 사용해야 한다. 예전에 항히스타민 진정제가 아이들의 기억력과 분석하는 능력을 감퇴시킨다는 기사를 읽었다. 벌에 쏘였다거나, 꽃가루에 살짝 가려울 때를 제외하고,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갑자기 얼굴이 부어오르면 약을 주지 말고 꼭 의사에게 데리고 가야 한다.

15. 네오스포린(Neosporin) 한국에서 흔히 쓰는 후시딘 같은 효자 연고다.

16. 어린이용 벌레 퇴치제 (Child-Safe Insect Repellent) 여름철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 때 아이들에게 뿌려준다.

17. 벤게이(Bengay) 젤로 된 파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근육통에 좋다.

18. 응급처치 책자(First- Aid manual)를 한 권 준비한다. 적십자사에서 나온 책을 추천한다. (The American Red Cross’s Standard First Aid & Personal Safety)

대충 이런 것을 사면 50점은 한다. 어디 가서 살까? 동네 약국이 있는 가게, 또는 웬만한 식료품 가게에도 다 있다.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비상약품을 점검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버리고 떨어진 것은 보충해서 응급 상황에 당황하지 않도록 한다. 단 버릴 때,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으니 절대로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안 된다. 꼭 밀폐된 용기에 담아서 쓰레기와 함께 버려야 한다.

미국에서 아이가 아프다고 의사를 금방 만날 수 있느냐? 천만의 말씀이다. 예약하려고 전화하면 열이 있냐고 묻는다. 열이 있다고 하면 몇 도인지 물어보고, 화씨로 104도가 넘지 않으면 일단 해열제를 먹이라고 한다. 유아용 해열제 먹이고 그래도 열이 안 떨어지면 그때 다시 전화하라고 한다. 그러다 아이가 열경기라도 하게 되면 응급실로 뛰어야 한다. 그런데 그게 응급실 뛰어가서 기다리는 동안 아이는 멀쩡하게 열이 떨어지기도 한다. 심장이, 간이 떨어졌다 다시 붙는 순간이다. 그리고 붙은 간이 다시 철렁 떨어지는 순간이 응급실 갔다 온 청구서가 말도 안 되는 금액과 함께 도착하면 하늘이 빙글빙글 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아프지 않게 예방하는 게 최선이고, 열이 나면 명시된 양의 해열제를 정확하게 투여해야 한다. 아이가 탈수, 구토와 함께 열이 오르면 의사는 아무런 약도 투여하지 말고 데리고 오라고 한다. 아이가 아프면 단순 열인지 다른 증상과 동반되는지 잘 살펴야 한다.

작년 10월경 FDA(미국식품의약국)에서 2살 미만 유아용 기침 감기약이 “효과가 있다.”라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제약회사들은 유아용 기침, 감기약(해열제가 아님)을 대량 리콜해서 물의를 빚었다. FDA는 2살 미만의 아이들은 의사처방전 없는 약을 투여하지 않기를 권하고 있다.

그리고 병원에 갔을 때 의사에게 샘플용 해열제를 달라고 하면 준다. 이것을 받아 놨다가 아이들 데리고 여행 다닐 때 준비해 다니면 좋다. 미국에서는 병원 가기도 겁나고, 약국 가기도 겁난다.

겨울철에 자주 손이 가는 과일과 채소가 있다. 배, 무, 파, 그리고 레몬이다. 조금 수상한 기운이 느껴지면 후다닥 움직인다. 무는 비타민 C가 많아서 피로와 감기 증상에 도움이 된다. 유리병에 무를 얄팍하게 저며놓고 무가 잠길 정도로 꿀을 부어 하루 정도 시원한 곳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온다. 이 즙을 두, 세 숟가락 마시면 가래도 쉽게 가라앉고 피곤도 풀린다. 아이가 즙을 그냥 먹기 어려워하면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게 해도 좋다. 배가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으나 미국에서 한국산 배 구하기가 쉽지 않다. 아쉬운 대로 미국 조롱박 배라도 이용 하는 수밖에. 파 두, 세 뿌리에 생강을 새끼손가락 손톱만큼 넣어 다려낸 물을 마시면 해열 작용에 도움이 된다. 한국의 매실, 은행, 모과, 대추 같은 품목이 그리운 때가 지금이다. 한인타운 가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멀기도 멀거니와 중국제품이 널려 있어 손길은 더더욱 주춤거려진다. 내가 겨울에 즐겨 마시는 차가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레몬, 생강차다. 꿀에 절여 놨다 조금씩 애용을 한다.

타향살이라 그런 건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프면 ‘서러움’이라는 반갑지 않은 악세사리가 꼭 따라붙어 사람 혼을 반쯤 빼놓는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계절이다.

2008년 12월 10일 수요일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박강수
My Style - Brown Eyed Girls
HDTV - Feb 17, 2009

HDTV로의 전환 데드라인이 내년 2월17일입니다.  아날로그 박스는 정부에서 $40 지원받아서 converter box를 구입하면 기존 티비로 계속 시청가능합니다.  물론 HDTV의 화질을 못보지만서도요.

 

https://www.dtv2009.gov/

http://www.amazon.com/gp/feature.html/?docId=1000246011

http://www.allamericandirect.com/consumer-electronics/dtv-converter-box/sun-key-digital-converter-box-w-analog-pass-thru-sk-801-atsc


생활팁

번들거리는 양복 광택 없애기

다림질을 잘못해 양복바지가 번들번들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는 식초와 물을 1대2의 비율로 섞은 후 타월에 적셔 바지에 묻히고 다림질을 하면 된다.

 

바래진 검은색 옷은 맥주로 헹궈야


검은색 옷은 잘 입으면 매우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여러 번 입으면 쉽게 색이 바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웬만큼 입고 나면 밀쳐두고는 하는데, 맥주를 이용하면 좋다. 마시다 남은 맥주를 헹굼물에 넣어 한참동안 담갔다가 탈수해서 그늘에 말리면 된다. 막 샀을 때와 같은 선명한 검은색이 되살아나면서 새 옷처럼 오래도록 입을 수 있다.

 

와이셔츠 목둘레 찌든 때 빼기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는 목둘레와 소매안쪽이 가장 먼저 더러워진다. 목과 소매안쪽에 샴푸를 발라

두었다가 세탁을 하면 찌든때가 깨끗이 빠진다. 그리고 빨래가 마른뒤 그 부분에 분말로 된 땀띠약

을 뿌려 놓으면 때가 땀띠약 입자에 묻어 옷이 찌들지 않아 다음에 세탁할 때 힘들 게 솔질을 하거

나 비벼 빨지 않아도 된다.

 

세탁후 오그라든 스웨터

 

세탁을 잘못하는 바람에 스웨터가 오그라드는 경우가 있다.  미지근한 물 4리터에 암모니아를 반홉 정도 넣어 휘젓고, 그 속에 스웨터를 담갔다가 꺼낸다.  그리고 나서 부드러워진 스웨터를 가볍게 잡아당겨 늘려준 다음, 타월에 싸서 물기를 빼고 편평한 곳에 널어 그늘에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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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할것 같으나 정말 될까?  막상 필요할땐 생각않나는게 팁... >.,<

2008년 12월 7일 일요일

[뉴스] 美연구팀 “잘사는집 아이가 더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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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똑똑한 아이들은 집도 잘 산다.’는 농담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평범한 9~10세의 부유층 아이와 저소득층 아이들의 뇌를 검사한 결과 정보를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지신경과학 저널’(The Journal of Cognitive Neuroscience)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저소득 가정과 고소득 가정의 아이들을 각각 13명씩, 총 26명을 대상으로 전두엽피질 EEG(electroencephalograph, 전자 뇌측정기)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비교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아이들의 뇌는 시각적인 정보를 발견하거나 처리하는 반응 능력이 고소득층 아이들의 뇌에 비해 떨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검사 대상 아이들은 모두 건강했으며 검사 중 연구 내용이나 진행 과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지 않아 신체나 심리상태에 따른 변인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가 가정환경과 아이들의 뇌 성장의 관계에 대한 확대해석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연 구팀의 로버트 나이트 교수는 “이 결과는 아이들이 특별히 무엇인가 부족하다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뇌 성장에 관련된 환경적인 요인들은 무수하게 많다. 단지 가정환경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가 뇌의 개발을 조금 늦추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 내용을 보도한 ‘인지신경과학 저널’은 “이번 연구는 경제적 빈곤의 새로운 영향을 일깨우는 경종을 울렸다.”고 덧붙였다.

[뉴스] 행복도 전염된다…즐거운 이웃 옆에 살면 행복감 34% 상승

ㆍ美 연구진 30여년간 조사
행복감은 가족과 친구 같은 집단에서 전염성을 갖고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하버드 대학의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제임스 파울러 교수가 1971년부터 2003년까지 21∼70세의 성인 51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으로, 5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됐다. 두 교수는 이전에도 비만과 흡연 습관이 사회적으로 확산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리적 근접성은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 행복감을 느끼는 친구가 1.6㎞(1마일) 안에 살면 자신의 행복감이 25% 늘어난다. 행복감을 느끼는 이웃이 옆에 살면 34%, 행복감을 느끼는 형제자매가 근처에 살면 14%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사는 배우자가 행복감을 느끼면 상대 배우자의 행복감도 높아지지만(8%) 친구나 이웃만큼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사회적 연결망의 중심에 서 있는 경향이 있으며 주변에 행복감을 느끼는 친구들을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동료들끼리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보고서는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행복감이 전파되지 않는 것은 사회적 맥락이 감정의 전파를 방해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행복감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뿐 아니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행복감이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전염된다는 사실은 정부 정책을 설계하는 데도 참고할 만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3&sid2=245&cid=3118&iid=62613&oid=032&aid=0001987828

2008년 12월 5일 금요일

[뉴스] 가르치다 보니… 한 푼 없구나

노후준비 최대 敵은 자녀교육비
본지·피델리티·현대경제硏 '은퇴준비 인식조사'
"계획조차 못한다" 32.1%
노부모 부양 의식은 점점 줄어
현 40~50대 노후 대비 가장 취약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노모(42)씨의 전 재산은 서울 강남의 102㎡짜리 아파트다. 하지만 집값은 2년 전 노씨가 샀을 때보다 1억원 가까이 내렸다. 노씨의 한 달 평균 수입은 약 500만원으로 적지 않은 편이지만, 두 아이 교육비로만 200만원이 나간다. 은행 빚도 매달 100만원씩 꼬박꼬박 빠져나간다. 생활비까지 더하면 저축은 꿈도 못 꾼다. 노씨는 "미래를 위해 저축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현실적으로 돈 쓸 일 천지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 노씨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30~40대가 적지 않다. 본지와 피델리티자산운용,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8월 한국 남녀 성인 470명과 유럽 8개국 남녀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은퇴준비 인식 조사'에서도, 한국인들이 은퇴자금 준비에 차질을 빚는 가장 큰 이유로 '자녀 교육비'가 꼽혔다. 이번 조사 대상인 유럽 8개국(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잘 몰라서 ▲관심이 없어서 ▲나이가 어려서 등의 이유로 은퇴 준비를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자녀 교육비가 노후 준비 '발목'
한 국의 경우 은퇴 자금을 준비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49.6%로, 북유럽 국가(68~81%)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부 유럽 국가(36~43%)들보다는 높았다. 그런데 '은퇴자금 준비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2.1%로, 조사대상 국가 중에 가장 높았다. 은퇴자금 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자녀 교육에 집중 ▲돈이 없어서 ▲나이가 어려서 ▲주택담보대출 때문에 ▲잘 몰라서 등을 꼽았다. 이렇게 은퇴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은퇴 후 현재 생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중이 19.1%에 불과했다. 반면 2명 중 1명꼴(43.1%)로는 '수입과 지출을 맞출 수 있는 정도의 빠듯한 생활을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은퇴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단연 '안전성'이었다. 원금 손실 위험이 낮으면서 은행의 정기예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선호하는 사람이 85.7%로 가장 많았다.

◆"노부모 부양=자녀 몫" 가치관
유 럽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녀 교육비 때문에 은퇴 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철선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인들은 연금 등 금융상품을 통하기보다는 자녀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녀에게 투자해놓고 이들이 나중에 커서 성공하면 부모의 미래를 책임져 줄 것이란 막연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이철선 연구위원은 "다만 자녀 교육을 공교육이 해결해 주지 못하고 사교육으로 보충해야 하니, 가계의 교육비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렇게 개인이 노후 보장을 하지 못하면 향후 사회적 비용이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개인이 각자 노후 준비를 할 수 없다면 결국 고령자가 되었을 때 국가가 도와줘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자식 세대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과거 70년대엔 17명의 젊은이들이 1명의 노인을 부양했지만, 2030년에는 젊은이 2.8명이 1명의 노인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예측이 나와 있다. 우리 자식들 한 달 월급이 500만원이라면, 250만원은 국가에 내놔야 한다는 얘기다.
자녀에게 기댄다는 생각 버려야
전문가들은 현재 40~50대가 노후 대비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부모 봉양에 대한 자식들의 가치관이 급속도로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0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노후를 '가족·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자녀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람보다 더 많았다. 공적(公的) 책임론이 가족 책임론을 앞선 것은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노부모를 자녀가 봉양해야 한다는 응답도 2002년 70.7%에서 올해 40.7%로 뚝 떨어졌다. '공동 책임'이란 응답은 18.2%에서 43.6%로 크게 늘었고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도 11.9%나 됐다.

2008년 12월 3일 수요일

징기스칸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징기스칸-

무심코 넘기기 쉬운 위험한 증세들
다음은 무시하고 넘길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10가지 증상들이다. (미국 Mayo Clinic 제공)

1.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체 중 감소는 대부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 없이, 다이어트 노력 없이, 체중이 크게 감소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기준은 한달 안에 체중의 5%가 빠지거나, 12개월 안에 체중의 10%가 빠지는 경우다. 원인은 갑상선 이상, 우울증, 간 질환, 암, 장내 신진대사 이상일 수 있다.


2. 지속적인 열

기준은 섭씨 38의 체온이 지속되는 경우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의 감염-염증, 임파종, 면역 억제제 때문일 수 있다. 항암 치료 같은 화학 요법을 받고 있는 중이라면 특별한 이상이 아닐 수 있다.


3. 호흡 곤란

일 반적인 코 막힘이나 지나친 운동에 의한 호흡 곤란이 아니라면 이는 건강의 분명한 적신호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고질적 기관지염, 천식, 심장 이상, 정신적 쇼크, 폐렴, 폐 혈전, 폐 섬유증, 폐 고혈압 등이 원인이다. 특히 가만히 앉아 있는데 호흡 곤란 증세가 온다면 그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4. 배변 이상

이 유없이 배변에 이상이 왔다면 캄필로박터, 혹은 살로넬라 같은 박테리아 감염이거나, 기생충 감염일 수도 있다. 혹은 염증성 대장 질환, 혹은 대장암일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 이틀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설사
-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약한 설사
- 2주 이상 지속되는 변비
- 이상하도록 갑작스러운 배변욕구
- 혈변
- 검거나, 혹은 찐득한 변


5. 정신적 이상

사 람이 경우에 따라 갑자기 성격이나 행동, 사고 방식이 뒤바뀌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감염, 뇌 부상, 뇌졸중, 혹은 저혈압의 영향일 수 있다. 아니면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힐 수도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최근 복용한 약이 부작용을 일으킨다.) 다음 증상일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 갑작스러운, 혹은 지속적인 정신 혼란
- 갑자기 방향감각을 잃거나 혼미해지는 경우
-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공격성
- 환영, 환청 (이 경우 전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 해당된다.)


6. 갑작스러운, 전례없던 극심한 두통

이 는 당신이 특히 50세가 넘었을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갑작스러운 두통은 뇌졸중, 혈관 내 염증, 수막염, 뇌종양, 동맥류 이상 확대,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 등이 원인이다. 특히 두통이 고열, 뻣뻣한 목, 발진, 혼미, 발작, 시각적 이상, 말하기 어려움, 씹을때 통증, 두피 통증과 함께 나타날 경우 반드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7. 단시간 시력 상실, 말하기, 행동 불능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일 가능성이 있다. 다음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일 수 있으니 재빨리 응급실로 옮겨져야 한다.

- 갑작스러운 무력감, 얼굴 마비, 한쪽 팔이나 다리 마비
- 갑작스러운 시력 이상
- 말하기나 듣기, 이해하기 어려움
- 벼락처럼 닥치는 두통
- 갑작스러운 현기증, 넘어짐

8. 눈 앞이 번쩍임

망막 박리(retinal detachment) 초기 현상일 수 있다. 그냥 두면 시력이 크게 손상될 수 있으니 병원에 가도록.


9. 조금만 먹어도 배부름

만일 이 증상이 구토증과 함께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췌장암, 위암, 난소암 등 여러 종류의 치명적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10. 관절이 붓고 뜨겁고 붉어짐

대개 관절 감염이 원인이다. 그냥 두면 세균이 다른 부위로 퍼져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도록. 물론 특정 종류의 관절염이 원인일 수도 있다.


출처:symptoms you shouldn't ignore-When it comes to your health, denial can be deadly.
By Cynthia Ross Cravit, 50Plus.com
YAHOO.Life.Dtk.ArticleTools.IM.setIntroMsg('Check out this article on Yahoo! Canada Lifestyle:');

http://kr.blog.yahoo.com/health_blog/9136?c=11

2008년 12월 2일 화요일

“격투기 다람쥐?”…치열한 영역다툼 포착

[서울신문 나우뉴스]
‘귀여운 다람쥐들의 이종격투기?’
야생 다람쥐(squirrel)들이 마치 격투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치열한 영역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생 동물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영국의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이터는 최근 아프리카 국가 나미비아의 사막 한가운데서 다람쥐들이 살벌하게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촬영했다.
사진들 중에서 영역을 침범한 한 다람쥐를 응징하는 장면은 이종격투기를 연상케 할 정도로 과격했다. 무리의 우두머리 격인 다람쥐가 문제의 다람쥐에게 꼬리와 발로 사정없이 가격했고 연신 두들겨 맞던 다람쥐도 발톱을 세우고 반격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다람쥐가 엎치락뒤치락 싸우고 있는 동안 한 무리의 다람쥐들은 거리를 유지한 채 숨죽이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흥미로운 모습도 담겨있다.
슬레이터는 “우연히 차로 이 곳을 지나다가 다람쥐들이 모여서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살벌하게 싸우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내기 위해 조심스럽게 셔터를 눌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사진들이 공개되자 많은 해외 네티즌들은 “그동안 봐오던 귀여운 다람쥐의 모습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살벌하다.”, “사람들의 싸움보다 더 치열하고 기술이 더 현란한(?) 것 같다.”, “마치 옆에서 구경하듯 긴장된다.” 등 의견을 남기며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