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뉴스:건강] '엄마표 간식', 100% 안전하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초·중·고교가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긴 방학 동안 아이들의 식사뿐만 아니라 간식에도 엄마들의 관심이 더 가기 마련이다.
특히 식품첨가물과 색소로 범벅이 된 과자류를 피하기 위해 두 팔을 걷은 엄마들이 선택한 것중 홈베이킹이 단연 인기다. 그 바람을 타고 최근 호떡·핫케이크·식빵·과자 등의 프리믹스 제품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프 리믹스(Pre-Mix)라 함은 도너츠나 핫케이크 등의 반죽에 필요한 소맥분, 유지, 각종 조미료 및 베이킹파우다 등의 원료를 제품특성에 맞게 각각 혼합해 적절한 가공을 거쳐 물이나 계란을 가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프리믹스…엄연히 반가공 식품
그렇다면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 프리믹스 제품으로 만든 엄마표 간식의 안전은 100% 신뢰해도 되는 걸까. 우선 이들 제품 구입에 앞서 원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리믹스 제품들에 빠지면 안되는 첨가물중 하나가 '유화제'가 있다.
유 화제는 알코올이나 페놀이유(무)기산과 반응해 물을 잃고 생겨난 합성물인데 주로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가 사용된다. 유화제는 대부분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발암물질 등의 흡수를 촉진하면서 각종 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밖에도 원재료를 살펴보면 글루코노델타락톤, 합성착향료, 스테아린산칼슘 등 맛과 재료 보존 등을 위해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대 박건영 교수(식품영양학과)는 "프리믹스 제품이 경제적인 면과 편리성에 있어서는 분명 장점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임지애 국장도 "쿠키나 방류의 프리믹스 제품도 엄연히 반가공 식품인 만큼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재료중 밀가루도 방부제나 표백제가 들어간 수입밀을 쓴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생협 등 안전한 국내산 판매처를 이용해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떡·핫케이크 등 프리믹스 제품 인기
프리믹스 제품의 인기는 올해 먹거리 파동 이전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5년 11월 삼양사가 처음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호떡이라는 '큐원 찰호떡믹스' 제품을 출시한 이후 CJ제일제당 등이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CJ 제일제당 '찹쌀호떡믹스'의 경우 9월 중순 이후부터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루 주문량은 5만개에 이른다. 2006년 출시 이후 고성장을 계속해 올해 매출액은 8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삼양 사도 최근 3년간 큐원 홈베이킹 믹스 관련 매출이 연평균 80~10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큐원 찰호떡믹스'를 비롯해 '녹차호떡믹스, '단호박호떡믹스' 제품들이 크게 인기를 끌며 전년대비 10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파전류 프리믹스 제품도 최근 선보였다.
오뚜기도 도나스가루, 핫케이크가루, 녹두빈대떡가루, 넛츠핫케이크가루 등을 선보이며 프리믹스 시장을 지키고 있다.
대형마트내 프리믹스 매출 신장율도 월등히 증가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비교해 10월 85.7%, 11월 104.5%, 12월(23일까지) 51.5% 가량 올랐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52&articleid=20081229082418936g3&newssetid=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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