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7일 일요일

[뉴스] 행복도 전염된다…즐거운 이웃 옆에 살면 행복감 34% 상승

ㆍ美 연구진 30여년간 조사
행복감은 가족과 친구 같은 집단에서 전염성을 갖고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하버드 대학의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제임스 파울러 교수가 1971년부터 2003년까지 21∼70세의 성인 51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으로, 5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됐다. 두 교수는 이전에도 비만과 흡연 습관이 사회적으로 확산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리적 근접성은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 행복감을 느끼는 친구가 1.6㎞(1마일) 안에 살면 자신의 행복감이 25% 늘어난다. 행복감을 느끼는 이웃이 옆에 살면 34%, 행복감을 느끼는 형제자매가 근처에 살면 14%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사는 배우자가 행복감을 느끼면 상대 배우자의 행복감도 높아지지만(8%) 친구나 이웃만큼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사회적 연결망의 중심에 서 있는 경향이 있으며 주변에 행복감을 느끼는 친구들을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동료들끼리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보고서는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행복감이 전파되지 않는 것은 사회적 맥락이 감정의 전파를 방해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행복감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뿐 아니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행복감이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전염된다는 사실은 정부 정책을 설계하는 데도 참고할 만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3&sid2=245&cid=3118&iid=62613&oid=032&aid=0001987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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