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3일 월요일

[육아] 아기 없어야 결혼 생활 행복하다?

국가적으로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부부에게 무조건 아기를 낳으라고 강요할 수 없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부가 사회적 뒷받침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아기를 낳으면 결혼생활 만족도가 뚝 떨어진다는 것.
미국 덴버대 심리학과 스코트 스탠리 교수 팀은 부부 218쌍을 대상으로 8년 동안 결혼생활 만족도와 아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더니 전체 부부의 90%는 첫 아이가 태어난 뒤 결혼생활 만족도가 급속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리 교수는 “아이가 없는 부부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결혼생활의 질이 감소하지만 아이가 생기면 출생 시점을 기준으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에도 한 연구진이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가 생기면 아이가 없는 사람보다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구진은 이 같은 문제가 현대인들이 아기를 기를 때 과거 세대에 비해 집안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부모가 별거하거나 이혼해서 혼전에 동거했던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아기가 태어난 뒤 문제를 더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러나 일부 부부는 아기를 낳은 뒤 부부의 유대관계가 더 끈끈해지고 결혼생활이 더 오래 지속되며 수입이 더 많아진다고 답했다. 이는 출산을 장려하려면 ‘아기를 낳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보다 우선 아기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스 탠리 교수는 아이가 결혼생활의 모든 것을 망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정의 행복과 만족도는 힘든 시간을 거쳐 부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런 행복은 강하고 긍정적일 수 있지만 이번 연구의 초점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성격과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게재됐으며, 미국 방송 MSNBC, 정신의학 웹사이트 사이키 센트럴 온라인판 등이 9일 보도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sid2=237&mid=hot&cid=3118&sid1=103&nh=20090412133123&iid=84224&oid=296&aid=00000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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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도 있고 틀리다 생각드는 부분도 있다. 맞는것은 과거에 비해 더 시간, 금전적, 신경이 많이 쓰이는 육아이다. 예전엔 "방목" 수준으로 아이를 키우고, 그게 건강했고, 사회적으로 안전했으며, 돈도 안들었다. 지금은 아이들과 놀이터에도 동행해서 봐야하고, 무슨 게임이던지 "학원"등을 통해 노는것도 돈이들고 (부모의) 시간이 든다. 집안에는 예전보다 아이들에게 위험한 도구들과 가구들이 더 많고, 인터넷이란 정글에 아이가 노출되며, 집밖으론 발 디딜틈없이 많아진 차들, 그것은 덩치는 더욱커지고 더욱 빨라졌으며, 더 안일한 운전자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또한 더 많아진 납치와 변태성욕자, 아이들 자체도 문제(왕따등)가 되버렸는데 당연히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의 부담이 상당히 커진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사람이 낳지 않은 사람과 어떻게 비교를 할수 있을까?  거꾸로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은 아이를 낳은 사람과 어떻게 비교할수 있을까?  아이를 늦게 나아서 없을때와 비교할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약18년--대학가기전까지) 기간동안 초기만일뿐이지, 아이와의 유대와 나중에 손자(25-30년후)에는 어떨지 스스로의 비교는 불가능하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도 옳다 할수 없는게, 세상이 변해서 지금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25-30년후에 더 좋은 레크레이션이 많아서 예전 처럼 "쓸쓸한 노인네"가 더이상 아니고, 이또한 개개인의 차이이기 때문에 비교가 불가능하다.

생갹해볼 문제이긴 하지만, 이러한 말도 안되는 연구로 연구자금을 받는자도 우습고, 이것을 대단한 기사인양 실는것도 우습고, 이런것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까해서 자기 블로그에 올리는 내 자신도 우습다. ^^;;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아이든 무한한 행복을 가져다주고, 삶을 더 흥미롭게 만들며, 좀더 이타적이 되며, 좀더 성숙하게 만드는 동시에 많은 책임이 생기고...무지하게 힘들기도 하고, 시간은 정말 없어진다.

육아 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일들중에 두가지 하나를 고르는 선택의 연속이지 둘다 가질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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