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일 금요일

키 큰 아이로 키우는 법

아 들 딸을 ‘키 큰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들의 소망이다. 그래서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것에 신경을 쓴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판’ 관리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다. 자생한방병원 성장클리닉 이형철 원장의 도움말로 ‘키 큰 아이로 키우는 법’을 알아본다.

◇키 크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

이 세상 모든 생물들은 태어나 자라는 시기가 정해져 있으며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성호르몬이 만들어지는 사춘기가 되면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면서 성장이 급격히 느려져 결국 2년 안에 성장이 멈추게 된다. 남자는 수염이 나기 시작하면서 2년 이내. 여자는 초경이 있은 후 2년 뒤에 성장판이 닫힌다. 20세가 지나서도 키가 크는 사람이 있으나 대개는 20세 전후로 해서 성장이 거의 끝나게 된다.

◇ 키 크는 원리를 이해하자

키가 1㎝라도 더 커지려면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있는 다리. 척추. 목 등 길게 놓여져 키를 형성하고 있는 뼈와 이를 지탱하고 있는 주변 근육이 동시에 성장해야한다. 특히 다리의 무릎 부분 정강이뼈가 길이성장을 해야 키가 자랄 수 있다. 그래서 앉은 키보다는 하체가 긴 ‘롱다리’가 될 때 키가 크게 된다.

◇뼈의 성장이 키를 키운다

뼈는 크게 뼈의 줄기 부분인 골간과 양쪽 끝의 골단 두 부분으로 나뉜다. 그리고 골간과 양쪽 골단부 사이에는 골단연골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이른바 성장판이라고 한다. 바로 이곳에서 성장호르몬 및 다른 호르몬의 작용으로 뼈의 길이성장이 이뤄지게 된다. 그러므로 성장기에는 뼈를 만드는데 재료가 되는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통해 뼈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야 골단연골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골단연골이 성장한다는 것은 곧 키가 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판 관리

성 장판은 팔·다리·손가락·발가락·손목·팔꿈치·어깨·발목·무릎·대퇴골·척추 등 신체 뼈 중 관절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긴 뼈의 끝부분에 있으며. 성장판에서 활발한 뼈의 성장이 일어나면서 키가 자라게 된다. 성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곳은 다리이며. 무릎관절 부위가 전체 성장의 65%. 고관절 17%. 발목부위가 18%를 차지한다.

성장판검사는 일반적으로 키가 작거나. 키가 정상이더라도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사춘기가 빨리 나타나서 성장판이 빨리 닫힐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필요하다. 보통 손목의 엑스레이(X-ray)를 통하여 골연령을 파악하고 발목. 무릎. 척추 및 골반의 엑스레이사진으로 성장판 폐쇄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등에 의해 손목이나 발목. 팔꿈치. 무릎을 비롯한 관절에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 성장판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넘어지거나 떨어질 때 팔로 땅을 짚다 팔꿈치의 관절과 성장판이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성장판이 손상을 입게 되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특정 부위 뼈 길이가 짧아지거나 관절이 한쪽으로 휘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성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성장장애 치료

성장기는 남자의 경우 2~18세. 여자의 경우는 2~17세 정도이나 개인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 성장기 성장장애의 경우 한방 성장처방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2차 성징 징후인 생리 시작 후 2년이 넘은 여성이나 변성기가 지난 남성의 경우는 성장이 어느 정도 멈춘 시기라 뼈의 나이 측정과 골밀도 검사 후에 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여학생은 초경 전인 초등학교 4~5학년. 남학생의 경우는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정도가 치료의 적기이지만. 빠를수록 좋다. 성장판이 열려있는 성장기에는 1년에 6~10㎝ 이상 자란다. 예전에는 성장이 가장 많이 되는 나이대가 고등학교 시기였으나 최근에는 중3~고1 정도 나이대가 되면 성장판이 닫히기도 해 치료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 키 크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1. 책상다리는 금물! 의자나 방석을 이용해 다리를 앞으로 쭉 뻗을 수 있게 바른 자세로 편안히 않는다.

2. 자세는 바르게! 삐딱하게 기대앉으면 척추가 비뚤어져 성장에 방해가 된다.

3.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는 틈틈이 양 다리의 위치를 높게 해 휴식을 취한다. 다리전체 특히 무릎과 발의 관절을 주물러 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다.

4. 앉을 때는 바닥에 앉지 말고 의자에 앉는다. 1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있는 것도 좋지 않다.

5. 가끔씩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거나 다리에 일광욕을 시켜 준다. 뼈 발육에 좋다.

6. 신발은 발에 맞고 편한 것으로 신는다. 특히 슬리퍼 형태의 신발은 평발을 만들기 쉬워 오래 신지 않는다.

7. 겨울에는 다리보온에 힘쓴다. 외출해서 돌아오면 따뜻한 물수건으로 마사지 하거나 냉온요법으로 다리를 물에 담가 다리쪽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주면 좋다.

8. 잠을 푹 잔다. 키는 주로 잘 때 큰다. 낮잠을 자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성장호르몬은 취침 후 1~4시간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특히 오후 10시에서 오전 2시 사이에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 성장클리닉 이형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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