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뉴스] 英, 미술시간에 손가락 8개 잃은 10대 소녀

영국에서 한 10대 소녀가 미술시간에 손을 본뜨기 위해 석고통에 손을 넣었다가 사고로 손가락 8개를 잃고말았다.

 

지난 12일 영국 보스턴 법원이 해당 학교에 1만9천파운드(약 3천5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고 1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007년 1월 영국 보스턴 링컨셔의 자일스 학교에서는 16세 여학생이 미술시간 소석고에 손을 본뜨려다가 사고로 손가락 8개를 모두 잃는 사고가 벌어졌다.

 

자신의 손을 본뜨고 싶었던 여학생이 석고통 속에 손목까지 손을 넣은 사이 석고가 굳어져 손을 뺄 수 없는 지경이 된 것이다. 굳어지는 석고 속에서는 화학작용이 일어나 온도가 60도까지 올라가면서 여학생의 손은 심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12번이 넘는 수술을 받았지만, 여학생의 한쪽 손에는 손가락 두 개만 남았고 나머지 8개의 손가락은 모두 잃고 말았다.
자일스 학교는 학생들에게 수업 중 석고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으며, 사고 발생 후에도 건강안전청에 사고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안전청은 판결 6주전 소녀를 수술한 성형의사를 통해 사고 소식을 알게 됐다.


여학생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제 18살이 된 이 여학생은 다시 학교를 다니며 적응하고 있다고 여학생의 변호사 스티븐 힐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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