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0일 화요일

행복한 결혼 꿈꾼다면 아내의 말을 따르라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하면 부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하라.’

로이터 통신은 8일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것으로 평가받은 부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은 부인이 집안 운영을 주도하고 남편은 부인이 그렇게 하도록 놔 두는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팀은 결혼 7년차인 72쌍의 ‘행복한 부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들 부부는 결혼생활이나 가정사에서 불거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인 의견이 우위를 점하고 남편은 이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에게 의사결정 과정과 결혼생활의 행복 간 상관관계를 질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팀을 이끈 데이비드 보겔 교수(심리학)는 “부인은 (의사 결정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남편은 부인 의견에 대체로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이들 부부에게 한 가지 문제를 설정해 10분 동안 이를 해결하도록 하고 이를 녹화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보겔 교수는 “행복한 부부들은 어떤 문제에 관해 토론할 때 부인이 더 많이 말을 할 뿐 아니라 자신들의 주장에 대해 남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도 잘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행복한) 결혼은 부인들이 상당한 힘을 발휘하도록 해주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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