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이 한결 넓어지고 실용적으로 변했다! Stylish Home

바닥과 벽이 모두 화이트 컬러라 시원하면서도 넓어 보이는 김향미씨 집. 공간마다 다른 컬러를 사용하고, 포인트 벽을 연출해 다채로우면서도 통일감 있게 꾸몄다. 감각적일 뿐 아니라 실용적인 면도 놓치지 않은 김향미씨 집을 구경해보자.

목 공 작업으로 프레임을 만든 다음 이국적인 패턴의 벽지를 매치한 아트월과 화이트 톤 폴리싱 타일의 매치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거실. 내추럴한 컬러의 소파와 선명한 플라워 프린트 오토만을 매치한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티 테이블은 타일을 붙여서 맞춤 제작한 것.
커 다란 폴리싱 타일 바닥이 시원스러워 보이는 집 안. 벽마다 색다른 포인트를 준 김향미씨 집은 첫눈에도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3년 전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향미씨(42)는 작년 가을, 자신이 13년 동안 살았던 38평 아파트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했다. 그가 가장 신경 쓴 공간은 주방. 주방과 다이닝룸, 뒷베란다, 창고가 옹기종기 모여 있던 주방을 모두 터서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고 커다란 테이블을 제작해 작업대 겸 식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유난히 그릇을 좋아하는 그는 많은 그릇을 수납하기 위해 테이블 아래쪽과 벽면에 수납장을 만들었으며, 모두 화이트톤으로 컬러를 통일해서 깔끔하면서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꾀했다. 커다란 테이블은 한창 공부하는 나이인 아이들의 책상 겸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기도 해서 활용도 만점이라는 것이 그의 이야기. 타일을 좋아하는 취향 때문에 집 안 곳곳에 색다른 타일이 눈에 띈다. 특히 주방 벽면은 인상 깊은 공간. 시공하고 남은 타일을 모아서 아트월을 꾸몄는데, 서로 다른 타일의 조화에서 예술적인 감각이 엿보인다.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타일을 많이 활용하면 집이 한결 고급스러워진다는 것이 그의 조언. 주방의 커다란 기둥 역시 타일로 장식해 색다른 포인트가 됐다. 방은 각각의 컬러를 정해 개성을 더했다. 안방은 시원한 블루, 아들방은 그린, 딸 방은 깜찍한 핑크를 선택한 것. 바닥이 밝은 베이지 컬러고 가구 역시 화이트와 베이지톤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이다. 욕실이 2개일 경우, 작은 욕실 하나는 물기 없는 욕실로 사용해보라고 권하는 김향미씨. 벽을 도배로 마무리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한 욕실은 보송보송함이 느껴져 실용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공간이라고. 김향미씨 집이 특별해 보이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조명. 곳곳에 할로겐 조명을 설치하고 주방에는 직접 디자인해 맞춤 제작한 조명이 포인트가 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Art Wall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김향미씨가 시공하고 남은 타일을 한두 장씩 모아두었다가 꾸민 포인트 벽. 현관을 들어섰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이 벽면은 그가 가장 아끼는 공간이기도 하다. 다양한 타일의 조화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Kitchen 뒷베란다, 세탁실, 작은 창고를 모두 터서 만든 널찍한 주방. 커다란 테이블에는 개수대와 전기레인지 등이 설치돼 있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작업대 겸 식탁으로 쓰이는 커다란 테이블은 인조 대리석 상판이라 실용적일 뿐 아니라 아래쪽이 모두 수납장이라 많은 그릇도 척척 넣어둘 수 있다.


Bathroom 화이트톤으로 내추럴하게 꾸민 욕실. 색다른 수전과 거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샤워부스 대신 해바라기 샤워기만 설치해 심플하게 꾸민 것도 눈에 띄는 점. 곳곳에 선반을 설치해 욕실의 가장 큰 문제점인 수납을 해결했다.

Study Room 긴 책상을 맞춤 제작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중학교 3학년인 아들 태빈이의 공부방. 한쪽 벽면에 책꽂이를 맞춤 제작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맞은편 벽면에는 소파를 놓아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도록 했다.


Bedroom 블루톤으로 심플하게 꾸민 침실. 침대 헤드 대신 수납장을 짜 넣어 계절마다 필요한 옷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침대 옆에는 김향미씨를 위한 컴퓨터 테이블을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Library 고 3인 딸 은비를 위한 서재. 책을 수납하는 공간이기도 하며 김향미씨의 작업실이기도 하다. 로맨틱한 페치카 장식과 샹들리에로 색다르게 꾸몄다.


Bathroom 물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꾸민 욕실. 유행하는 골드 컬러의 스트라이프 벽지로 도배해 고급스러워 보인다. 블랭킷 조명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더했다.


Study Room 화이트 가구와 핑크 벽지로 사랑스럽게 꾸민 공부방. 로맨틱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Entrance

베네치안 거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현관. 화이트 수납장에 철제 손잡이로 변화를 주었다. 반대편 벽에는 타일과 블랭킷으로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시공 / R&D인테리어(032-507-7888, www.RoomnDeco.com) 기획 / 신경희 기자 진행 / 조은하(프리랜서)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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