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9일 월요일

[뉴스] 가정용 냉동고에서 식중독균 검출

 

【 앵커멘트 】

음식물을 냉동고에 보관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만은 없겠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의 냉동실과 김치냉장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MK헬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보건당국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 100가구의 김치냉장고와 일반 냉장고 냉동실을 조사했습니다.
냉동실 58곳과 김치냉장고 71곳에서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냉동실에서 수거한 식품 36개 중 돼지고기 등에서 대장균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됐습니다.
김치냉장고 2곳에서도 역시 황색포도상구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생관리 수준이 낮은 것이 원인입니다.

냉장고의 적정 청소 횟수는 한 달에 한 번인데 16%는 1년에 한 번 청소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10명 중 4명은 냉장고에 봉투째 물건을 보관하고 6명은 식품을 언제 보관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황인균 / 식품의약품안전청 미생물과장
- "식품 별로 교차오염을 줄이기 위해 식품 별로 별도의 보관용기에 보관을 하는 것이 좋고, 보관용기에다 언제 보관했는지 날짜를 기록하고…"

황색포도상구균은 10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그 독소가 쉽게 파괴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한 번 식중독균이 발생하면 냉장고 속 다른 음식에도 교차 오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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