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8일 토요일

[좋은글] 게으른 성격은 따로 있다?

게으름은 기질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성격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자.


게으름이 두드러지는 첫 번째 성격 유형은 "난 완벽해야 해!"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사는 '완벽주의 유형'이다.


자신이 게으르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할 뿐 '어떻게 하면 잘 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왜 이렇게 실수나 결점을 두려워할까? 성취지향적인 부모 아래에서 자라나 존재 자체로서 사랑받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이 '결함'이 있기 때문에 사랑받지 못했고 변함 없는 사랑을 받으려면 완벽해야 한다는 무의식적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성공과 발전은 늘 실수를 통해 얻어지는 법이다.


만일 당신이 완벽주의 유형이라면 영화 '여인의 향기'에 나오는 대사를 음미해보는 것이 좋겠다. "탱고를 추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는 실수가 없거든요. 실수를 해서 발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랍니다."

 

두 번째 유형은 "내가 누구 좋으라고 해!"라며 분노를 숨기고 사는 '수동공격 유형'이다.


이 유형은 마치 엄마한테 화가 나면 배가 고파도 밥을 먹지 않으려 하는 아이와 다를 바 없다.


밥을 안 먹는 것이 엄마를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방법임을 아이는 알고 있다.


자신을 고통이나 불행에 빠뜨림으로써 상대를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 방법이다.


직장에서도 이러한 관계는 흔히 볼 수 있다.


자신이 받을 불이익 때문에 상사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지 못하고 대신 상사와 관련된 일을 의도적으로 망치거나 대충대충 함으로써 그 분노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받아주지 못하는 부모 아래서 자라나 마음에 분노가 가득하지만 이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이들은 그 해결되지 않는 분노로 인해 꾸물거리고 잊어버리고 불평불만을 많이 하고 비능률적으로 행동한다.


세 번째는 "웬 걱정? 때가 되면 잘 될 거야!"라며 무사태평인 '과도한 낙관주의 유형'이다.


앞의 두 가지 성격 유형은 게으름을 피우면서 불안이나 분노에 가득 차 있는 반면 이들은 놀랄 정도로 평정심을 유지한다. 남들은 다 긴장하고 걱정하는 현실적인 과제가 다가와도 이들은 여유만만이다.


행복과 자기계발이 중시되면서 긍정적 사고와 낙관적 태도가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긍정과 부정의 두 세계를 아우르는 사람만이 복잡한 삶을 헤쳐나갈 힘을 가질 수 있는 법이다.


그러므로 현실적 판단을 흐리게 할 정도로 과잉된 낙관주의는 경계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실적 낙관주의이자 실천적 낙관주의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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