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0일 화요일

중산층, 왜 무너지고 있나

십여년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두터운 중산층을 보유한 국가였다. 인류 역사상 그렇게 풍족한 국민들을 많이 거느린 국가의 사례가 없었을 정도.

그러나 불과 몇년 만에 미국의 자랑이었던 중산층이 무서운 속도로 붕괴되고 있다는 통계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말 그대로 부자는 더욱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이는 더욱더 가난하게 되고 있다는 말이다.

왜 이렇게 됐을까? 전문가들은 세계화와 자유 무역을 그 주범으로 꼽는다. 정치인들은 세계화와 자유 무역이 국민 모두에게 부를 가져다 줄 것처럼 선전했지만 결과는 중산층이 무너지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다.

중산층 지위를 유지하던 미국 노동자들의 상당수가 저렴하고 부지런한 노동력을 소유한 국가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외 경쟁력이 없는 중소기업들 역시 발빠른 타국 기업들에게 밀려 수익이 줄어들거나 망하는 일이 잦아졌다. 반대로 글로벌 대기업들은 해외 시장을 더 쉽게 점유함으로써 더 많은 부의 편중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미국 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부의 편중 현상에 관한 통계 수치들이다.

- 미국 주식의 83%는 1%의 국민들이 소유하고 있다.

- 미국인들의 61%가 주급에 연명하며 간신히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을 남기지 못하고 이렇게 허덕이며 살고 있는 계층은 2007년 43%, 2008년 49%로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가구 수익 증가량의 66%가 1%의 국민들에게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인의 36%는 은퇴 후 쓸 돈을 전혀 저축하지 못하고 있다.

- 미국인 43%는 은퇴후 쓸 돈이 1만 달러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9년 파산 선고를 한 미국인의 수는 140만명. 이는 2008년에 비해 32% 증가한 수치.

- 올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은행이 소유한 주택 가격 총액수가 개인 소유 주택 가격 총액수를 추월했다.

- 1950년 당시 기업 임원 대 평사원의 임금 비율은 30 대 1이었는데, 2000년에는 300 대 1 이상으로 벌어졌다.

- 2007년 기준으로 미국의 하위 소득 80% 인구가 소유한 미국내 전체 유동 자산의 비율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하위 소득 50%의 인구가 소유한 미국 내 부의 비율은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늘날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35.2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인들의 40% 이상이 서비스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데 대부분 매우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4천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식사 배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숫자는 2011년에는 4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 미국 어린이들의 21%가 빈곤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 이는 최근 20년래 최대 수치.

-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백만장자의 수는 2009년 780만명으로 16%나 증가했다.

- 미국내 상위 소득자 10%는 국부의 50%를 소유하고 있다.

문 제는 이런 추세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미국의 노동력이 국제적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의 임금은 국제적인 기준으로 너무나 비싸고, 각종 법률과 규제로 인해 기업 활동을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결국 기업들은 급속한 속도로 미국을 떠날 수 밖에 없고 이는 미국내 중산층들의 일자리를 황폐화 시켰다는 결론이다.

중 산층은 한번 몰락하면 다시는 원상회복되기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

The Middle Class in America Is Radically Shrinking. Here Are the Stats to Prove it
http://finance.yahoo.com/tech-ticker/the-u.s.-middle-class-is-being-wiped-out-here%27s-the-stats-to-prove-it-520657.html?tickers=^DJI,^GSPC,SPY,MCD,WMT,XRT,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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