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일 월요일

인생을 바꾸는 생활의 지혜로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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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규칙 준수를 강요한다. 대부분의 경우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실패하거나 낙오되었고 규칙을 지키는 사람은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규칙을 파괴한 사람들이 크게 성공하면서 고정관념을 깨는 일이 대세가 되었다. 그 덕에 또 하나의 규칙이 생겼다. 바로 ‘고정관념을 깨라’는 것이다. 지켜서 좋은 것과 변형하거나 바꿔 생각하면 좋은 것, 룰 브레이킹과 룰 팔로잉으로 당신의 삶을 휘두르는 규칙을 점검해라. 흔들리지 말고 당신 자신이 규칙을 컨트롤해라.

최근 ‘룰 브레이킹’을 권유하는 사회 풍토가 조성되면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옳다는 강박관념이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문화와 경제 업계에서는 기존 시장 질서에 순응하는 대신 룰 브레이커(Rule Breaker : 규칙 파괴자, 고정관념을 깨는 자)가 되어 시장을 재편해야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인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선택적 운명론의 원리와 같다. 사고가 날 때마다 운명을 탓하면서도 골프에서 홀인원을 하면 자기 실력이라고 믿듯이, 결과의 성패 여부에 따라 규칙을 지켰기 때문에 혹은 깼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지켜야 하는 규칙 중에는 낡은 관습도 있고, 그 통념을 깨기 위해 만든 고정관념도 있다. 수많은 규칙에 대해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룰 팔로잉(Rule Following : 룰 추종) 전략’과 기존 관습을 벗어나는 ‘룰 브레이킹(Rule Breaking : 룰 파괴) 전략’을 취하게 된다. 그저 공식을 깨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김난도 교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일상이 ‘라임(랩에서 구절의 끝마다 같은 음절로 끝나는 부분)’을 가질 때 지긋지긋한 현실을 차고 올라 꽃을 피울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규칙을 무리하게 깰 필요는 없다. 약간의 제약이 있어야 삶을 지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절대적으로 믿는 ‘룰 브레이킹’을 다시 한 번 ‘브레이킹’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결국 팔로잉과 브레이킹의 적절한 조화가 정답인 것이다. 세상의 규칙에 대해 당신은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팔로잉? 브레이킹? 

LIFESTYLE
변화 중심의 방식이 행복을 보장한다

Rule 1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성공을 이끈다
your choice… [ break ] 최악의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불평하는 뇌 속에는 부정 회로가 생기기 때문에 불평하는 사람은 일이 잘될 리 없다. 그러나 불평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태도는 전혀 다르다. 실제로 긍정적인 생각만 하는데도 어이없는 변수가 발생해 일이 꼬이는 경우는 다반사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짠 사람의 마음속엔 ‘대책’이란 것이 있다. 상황이 아름답게 종료되었다면 그 시나리오는 구겨서 버리면 그만이다.
Rule 2 희망만이 살 길이다
your choice… [ break ] 희망 없이 살아라
희망과 두려움은 자기에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끊임없이 뭔가 채워 넣기 위해 희망을 만든다.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거야.” 오늘을 살면서 단 한 번도 행복하고 기쁘지 않았단 말인가? ‘결핍’이란 감정이 만들어낸 희망은 가장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앗아간다. 당신은 지금 불행한가? 불행하지 않다면 행복한 거다.
Rule 3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your choice… [ follow ] and [ break ] 신토불이를 강요하지 마라
환경이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자기가 사는 땅에서 난 걸 먹는 게 가장 좋다. 예를 들면 열대 과일은 그 기후에 사는 사람들의 기력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먹기엔 열량과 당도가 너무 높다. 그것을 타국으로 옮기는 과정에 소요되는 자원도 어마어마하다. 또 일본과 미국에 대한 증오심, 중국과 동남아에 대한 혐오감에서 비롯된 ‘불매운동’도 자주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 학창 시절 선생님들은 ‘메이드 인 재팬’을 압수해갔고, 우리가 ‘억지로’ 한국산을 쓰는 동안 일본 문구는 훨씬 더 예쁘고 편리하게 발전했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나 유기농 기저귀 등 여자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분야에서는 외제 마니아가 훨씬 많다. 결국 ‘제품력’이 관건이다. 성능이 떨어지는데 억지로 신토불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자유경쟁 체제일 때 산업이 더 발전한다.
Rule 4 목표는 크게 세울수록 좋다
your choice… [ break ] 목표를 하향 평준화해라
꿈은 원대하게 가지는 게 좋을까, 분수에 맞게 소박하게 갖는 것이 좋을까? 성공이 아닌 행복을 위해 하향 조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으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목표를 ‘결과’로 만들지 말고 ‘과정’으로 만들면 행동하기가 훨씬 쉽다. ‘오늘 10건을 성사시키겠다’보다 ‘오늘 1백 통의 전화를 걸겠다’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목표다. ‘식스팩을 만들겠어’가 아니라 ‘매일 밤 자기 전에 크런치 30번’이 더 쉽다.
Rule 5 감정을 드러내지 마라
your choice… [ break ] 오버하라
아이들은 개미 한 마리에도, 버스 한 대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행복해 보이는 건 그들은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깔깔거리기 때문이다. 물고기 한 마리에도 고래를 잡은 듯 감동하고 감탄하자. 당신의 오버는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Rule 6 겸손해라
your choice… [ break ] 적당한 잘난 척은 발전의 원천이다
유치원에서는 “노래 부를 줄 아는 사람?” 하고 물으면 모든 아이가 손을 들고, “춤출 줄 아는 사람?” 하면 모든 아이가 오두방정을 떨며 “저요! 저요!”를 외친다. 그러나 대학 강의실에서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손을 드는 사람은 극소수, 그리고 나머지는 그 극소수를 일제히 신기한 눈으로 고개까지 돌려가며 쳐다본다. 15년 동안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그들은 겸손을 배운 것이 아니라 ‘부끄러움’과 ‘소심함’을 배웠다. -<행복을 부르는 37가지의 변화 37일 동안>中
Rule 7 감정 기복이 심한 성격을 고쳐라
your choice… [ break ] 감정 기복, 심해져라
감정 기복이 심하다는 것은 기분 전환을 빨리 한다는 뜻이다. 나쁜 감정을 바로바로 털어버리는 기분 전환은 한국인의 ‘화병’을 없애준다. 많은 직장인이 ‘감정 기복이 심한 상사’ 때문에 괴로워하며 자신의 성격 중 단점을 ‘감정 기복이 심하다’로 체크하고 있지만, 좋아하는 건지 싫어하는 건지 불분명한 상사보다 감정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상사의 비위를 맞추기가 훨씬 쉽다. 또한 아무리 기분이 좋더라도 잘못된 결과물 앞에서 부하 직원을 혼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야 당신의 후배도 성장할 수 있다.

Rule 8 전화위복, 불행은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
your choice… [ follow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행운은 ‘좋은 해석’이다. 이것 앞에서는 아무리 무서운 악운도 꼬리를 내린다고 한다. 무적의 행운인 ‘좋은 해석’은 주위 사람, 즉 나에게 행운을 주는 천사들에게 이를 골고루 나눠준다. 그들과 함께 작은 행운을 굴려 행운의 ‘눈사람’으로 키워낸다. -<보이지 않는 차이> 中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신이 주신 기회야’라고 말할 순 없다. 다리가 부러진 사람 앞에서 ‘하느님의 뜻이야’라고 위로하는 것도 ‘좋은 해석’이 아니다. 이 세상엔 행복으로 바뀌지 않는 불행도 많다. 대신 우리는 교훈을 얻는다. 괴로운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이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 

▶ 불행은 에피소드다 - 공포는 자율신경계를 흥분시키는 교감적 반응이고, 웃음은 자율신경계를 이완시키는 부교감적 반응이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기 어려운 현상이다. 그러나 상황을 우스꽝스럽게 만들거나 뒤집어 받아들인다면 불행이 만들어낸 부정적인 감정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어떤 불행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진화하기 마련이다. 
내조의 여왕은 룰 팔로워일까, 룰 브레이커일까?

Rule 1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 
your choice… [ follow ]
남녀를 화성인과 금성인으로 분류해 전 세계의 독자를 사로잡은 존 그레이의 최근작 <충돌>은 이 법칙의 원리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오늘 식사 프로젝트 책임지지”라고 말하는 남자, 가슴을 쫙 펴고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고 있다. 그의 티셔츠에는 ‘I'm the boss!’고 쓰여 있다. 알아서 하는 남자는 많지 않다. 남자들은 시작과 끝이 있는 프로젝트를 좋아하고, 자신이 상대에게 필요한 사람임을 느낄 때 행복해한다. 즉, 그들에게 ‘프로젝트’를 ‘부탁’하고 ‘감사’ 표시를 크게 하면 되는 것이다. 여자들이 어려워하는 가구 옮기기, 컴퓨터 조립, 전등 바꾸기 등을 할 때 그들의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기억해라. 그들은 ‘필요한 존재’가 될 때 능동적으로 변한다. 우리가 할 일은 그 뒤에서 ‘와우’를 외치는 것뿐!
Rule 2 철없는 부모는 변하지 않는다
your choice… [ follow ] and [ break ] 우리 엄마는 변하지 않지만 나는 변할 수 있다
자녀 교육법 책들마다 독자에게 ‘부모가 변해야 한다, 변할 수 있다’를 주입시킨다. 하지만 우리의 부모님은? 우리는 어른이 된 후 부모님의 교육법과 행동이 틀렸다는 사실, 그리고 그 태도를 아직도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분들은 드라마 속 주인공의 부모님처럼 ‘반성’하거나 ‘변화’하지 않는다.(심지어 나이 들수록 TV를 많이 보게 되어 더 드라마틱한 효도를 원한다.) 해결책은 부모님의 잘못된 방식을 이해하면서 나쁜 말은 걸러 듣고, 그 모두가 당신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방법뿐. 단, 그보다 20여 년 젊은 당신은 변할 수 있으며, 당신이 아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Rule 3 사랑은 내리사랑이다
your choice… [ break ] 부모님한테 잘해야 효도 받는다
내리사랑은 본능이다. 그러나 내가 효도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식도 따라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볼드윈의 명언을 기억하자. “아이들이 어른들의 말을 듣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른을 모방하지 않는 경우도 거의 없다.”
Rule 4 육아는 엄마 책임이다
your choice… [ break ] 아이는 엄마 혼자서 못 키운다
모성애는 본능이지만 부성애는 시간이다. 아이의 재롱이 플러스되면 부성애는 학습된다. 자신의 여자에게 출산의 ‘고통’을 가한 것도 모자라 시간과 기력까지 빼앗는 아이의 존재를 은연중에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는 수없이 많다. 더욱이 시부모들도 ‘핏줄’이라는 본능적 인식보다는 그동안 사회와 전통을 통해 학습된 감정으로 사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본능을 요구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당신이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가 되어 화목한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 모두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들을 ‘학습’시키고 도움을 받아라.
Rule 5 우리 아이 영재 만들 수 있다
your choice… [ break ] 영재의 삶은 정말 행복할까?
한때 떠들썩하게 영재로 주목받은 아이들이 다 어른이 되어 성공했을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경우라면 그나마 낫다. ‘영재’라는 이유로 자의 반 타의 반 사회성이 결여되어 불행하게 사는 경우가 많다. 잘못하면 애매하게 뒷바라지만 하다 끝날 수도 있으며, 그 결과에는 수많은 선천적, 후천적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의 노력만으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누구나 아이가 남보다 앞서길 바란다. 그러나 아이가 행복해지려면, 용 되려다 주저앉은 이무기의 꼬리보다는 생명력 강한 뱀의 머리가 되는 편이 낫다.
Rule 6 집안일은 남편과 아내가 반씩 분담하라
your choice… [ break ] 집안일은 여자의 ‘놀이’다
‘아내를 돕는다’는 표현은 집안일이 여자의 성역할임을 암시한다.(그래서 페미니스트들은 이 표현을 격렬히 혐오한다.) 또한 아무리 해도 티가 나지 않는 집안일을 공식적으로 ‘노동’으로 인정한 지도 오래다. 그러나 솔직히 50:50으로 가사를 분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당신이 육아에 전념한다며 남편의 요리를 매일 먹기엔 위장부터 괴롭지 않겠는가. 한편으로 옷을 빨아 탁탁 널 때, 걸레질을 끝냈을 때, 내가 한 요리를 식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볼 때 남자는 성취감을 느낄 테지만, 여자는 흐뭇하고 뿌듯한 감정을 느낀한다. 집안일은 스트레스를 풀면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결과물로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육체노동이다. 집안일에 악바리 같은 근성은 필요 없다. 놀이로 즐기되, 놀이는 의무가 아니니 다 못했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다음 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재미있는 놀이임을 아이에게도 가르치는 것이 좋다!(단, 남편에겐 프로젝트로 이해시킨다. Rule 1을 복습할 것!)
Rule 7 애 엄마는 야한 옷을 입으면 안 된다
your choice… [ follow ] 
“어디 애 엄마가 가슴이 다 보이게 파인 옷을 입어?” <개그콘서트> ‘두분 토론’에서 남하당이 주장하는 말은 사실 맞다. ‘역전의 여왕’ 김남주조차도 가슴 파인 옷들을 방에서 싹 걷어냈다니, 엄마의 생활을 심히 불편하게 하는 옷인 건 확실하다. 또 출산 직후에 따뜻하게 갖춰 입지 않으면 나중에 뼈에 바람 든다는 말을 친구 중 한두 명은 몸소 증명할 것이다. 그러나 애 엄마라고 성의 없는 NG 스타일을 허락받은 것은 아니다. 농구화 같은 거대한 운동화는 컬러풀한 스니커즈, 밑단에 구멍이 나고 헐렁한 청바지는 속바지+기모 스타킹으로 바꾸는 센스가 필요하다.

Rule 8 사랑은 다 주는 것이다
your choice… [ break ] 사랑하니까 다 주지 마라
부부는 일심동체라지만 급증하는 이혼율과 태곳적부터 존재해온 외도의 비율을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다. 어쩌면 일심동체라서, 너무 많이 알아서 사랑이 식는지도 모른다. 최근 종영한 화제작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은 길라임이 매력적인 이유를 한마디로 정의한다. “이런 면도 있었어?” 의외성, 이것이 사랑의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열성을 다해 ‘속’으로 사랑하고 다 주지 마라. 다 주면 당연히 그만큼 받고 싶어진다. 기대 심리는 커지기 마련이다.
 “여자가 받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은 
 남자에게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로 인해 남자는 스트레스를 받고, 
 더더욱 줄 게 없어진다.” -존 그레이(<충돌> 중)
Rule 9 엄마의 일을 아이에게 이해시켜라
your choice… [ break ] 엄마의 일은 아이에게도 중요하다
 

워킹맘의 대사는 항상 똑같다. “너 때문에 엄마가 일하는 거야.”, “엄마가 이렇게 고생하는데 감사하지? 그럼 공부해.” 혹은 “넌 말해줘도 몰라. 저리 가.” 그리고 “엄마가 못 놀아줘서 미안해.” 자신이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아이에게 얘기한 적이 있나? 엄마가 경쟁자를 뻥 차고 새로 맡은 프로젝트에 대해 말해준 적이 있나? 아이에게 엄마의 일을 이해시키지 않으면 아이는 엄마의 일을 그저 ‘의무’이자 ‘희생’으로 느끼게 되고, 엄마가 ‘고생’ 중인 우리 집은 비정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워킹맘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판단하면서 태어나는 아이는 없다. 사람들의 반응과 태도와 암시를 보고 습득할 뿐. 일을 즐거워하며, 좋은 선택을 했음을 알려라. 죄책감을 보이지 마라. 아이가 그것을 느끼기 때문에 아침마다 진정한 ‘생이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어라.
 “일하는 엄마는 모두 유능하다.” -<페어런팅> 창간인 로빈 월래너
Well-Being
잘살기보다 잘 늙기, 그리고 잘 죽기

Rule 1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your choice… [ follow ]

한때 창조적인 직업에 종사자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아침형 인간 붐에 반발하는 저녁형 인간 트렌드가 생겼다. 이는 유행이라기보다는 아침형 인간으로 못 사는 사람들의 ‘자기 합리화’ 및 ‘현실 타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창조적인 집단에서조차 아침형 인간으로 지내면 저녁형 인간보다 훨씬 작업 효율도가 높다. 건강 상태 비교는 구태여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 마음의 평화와 경제적 이득을 위해서라도 아침 일찍 나서라. 미용실이 문을 여는 시간에 들이닥치면 쌩쌩한 미용사의 실력과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다. 일어나자마자 카페로 가라. 전화도 오지 않는 시간, 값싼 아침 메뉴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Rule 2 나이 들면 나이답게 행동하라
your choice… [ break ] 노인의 정의에 나이는 없다
다음은 미국 미네소타 주 의학협회에서 내린 노인에 대한 정의다. 
① 늙었다고 느낀다. 
② 배울 만큼 배웠다 느낀다. 
③‘이 나이에…’라고 말하곤 한다. 
④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고 느낀다. 
⑤ 젊은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없다. 
⑥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좋다. 
⑦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신기하게도 생물학적 나이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 목록에 포함되는 30대도 많아 속으로 뜨끔할지도 모르겠다. “일흔다섯이 되는 일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은 일흔다섯 살 취급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나쁜 것은 자신을 일흔다섯 살로 여기는 것이다.” 평화운동가 노먼 커즌스의 명쾌한 해석에 한마디 더 첨가하자면, 이보다 더 나쁜 것은 서른두 살인데 일흔다섯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Rule 3 젊은 시절부터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
your choice… [ break ] 평생 현역으로 뛰어라
행복한 퇴직은 없다. 이젠 아무도 뒷방 늙은이에게 밥상을 차려주지 않는다. 남자들이 정년퇴임 후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가 이것이다. 남자 여자를 막론하고 일하던 사람이 일을 그만두게 되면 정체성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좌절하게 된다. 진짜 성공한 사람은 노후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사람이다. 치매에 걸리지 않고, 내 발로 걸을 수 있고, 할 일이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노후 대비다. “저분이 저래 봬도 옛날에 공기업 임원이었어”라고 소개되는 전직 이사 겸 현 뒷방 늙은이보다, “저분 사진은 프로급이야”로 소개되는 아마추어 사진가가 더 멋지지 않은가?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든 아니든 노후에 ‘할 일’을 반드시 만들어둬라. 

▶ 아름답게 죽는 법?모두가 건강하게 사는 법을 찾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대부분이 잘 죽는 법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죽음’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꺼리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수발들던 자식이 ‘얼른 가셨으면…’이라는 괴로운 생각까지 하게 만들다가 떠나는 죽음은 정말 아름답지 않다. 단순히 건강하게 사는 법만 찾지 마라. 아주 생생하게 수명까지 살다가 깔끔하게 3일 앓고 강 너머로 가는 ‘호상’을 목표로 삼자. 또한 자식들에겐 그 어떤 질환보다 ‘치매’가 가장 괴로운 병이니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하자.
Relationship
인간관계는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Rule 1 인맥 관리는 사회생활의 필수다
your choice… [ break ] 인맥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만든다
스팸 메일 제목조차도 ‘OOO님’으로 시작하는데, 딱딱하기 그지없는 ‘신년인사’ 단체 문자에는 답장하고 싶지도 않고 ‘내가 이 정도의 존재란 말인가’ 실망하는 것이 인지상정. 차라리 진짜로 생각나는 사람들에게만 보내라. <페이퍼> 편집장인 황경신의 <생각이 나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 생각이 나서 샀어.” “생각나서 전화했어.” 원하는 게 있어서 전화하는 사이보다 할 말은 없지만 생각나서 연락하는 사이가 진짜 인맥이다. ‘생각이 나서’라고 핑계를 대라.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줘 당신은 사람을 얻게 된다.
Rule 2 사회 인맥은 계산적이다
your choice… [ break ] 사회 인맥, ‘패밀리’가 되어라 
많은 사람이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진실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뭔가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람만 ‘인맥’의 범주에 넣는다. 물론 발전적인 정보와 도움을 끊임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면 최고의 인간관계일 터. 그러나 당신이 계산적으로 시작하면 계산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될 것뿐이다. 주고받기 정신은 버리고 상대방과 ‘패밀리’가 되면 주고받기는 자연히 따라온다.
Rule 3 회사 동료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your choice… [ break ] 동료 간 우정은 보너스
<슈퍼스타K 2>의 허각와 존박은 케이 커플(게이와 K의 중의적 의미)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친했다. 그러나 상대에게 1위와 상금을 양보하라면 과연 그렇게 할까? 직장에 아군이 있으면 좋다. 그러나 모든 사람과 ‘패밀리’가 될 수는 없으며, ‘패밀리’라고 해도 지원에 한계가 있다. 직장 동료와의 우정은 ‘보너스’ 같은 것이다.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고 기대할 필요도 없다.
Rule 4 허무 개그나 썰렁한 개그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 
your choice… [ break ] 어눌한 유머도 효과 있다
당신이 어설픈 개그를 하면 사람들은 분명 혀를 차면서 ‘하이 개그’라고 구박할 것이다. 이를 통해 또 한 번 얘깃거리를 끌어내면 된다. “집에 가다가 혼자 풋 웃게 될 거야”라고 우기며 썰렁한 개그를 마무리하는 고집도 좋다. 사실 하는 말마다 빵빵 터지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리고 아무리 어눌한 유머라도 듣는 사람 중 한두 명은 속으로 웃는다. 그들은 다수(라고 해도 2~3명)가 ‘웃기지 않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내색하지 않을 뿐이다. 
▶ 개그맨 최양락이 쓴 <인생은 유머러스>에 “웃기고 싶다면 그 마음을 꼭꼭 숨겨라”라는 명언이 나온다. ‘제대로 한번 웃기고 말겠어!’ 같은 마음가짐은 상대방에게 들켜서는 곤란하다. 70으로 100만큼 웃기려면 ‘이건 정말 웃긴 얘긴데, 들어볼래?’가 아니라 ‘뭐 별로 웃긴 이야기는 아니지만…’의 태도여야 한다.
Rule 5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하다
your choice… [ follow ] 
하얀 거짓말이 없으면 삶이 쉽지 않다. “꾸미고 좀 다녀라”라며 핀잔하는 남편, “집안 꼴이 이게 뭐니?” 하며 잔소리하는 시어머니, 그리고 “엄마 입에서 냄새나”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아이…. 우리는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어린 고백’에 상처를 받는다.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거짓말은 세상을 평온하게 만든다. 덮어놓고 거짓말 하기가 정 어렵다면 예쁜 구석을 찾아라. 적어도 그 부분만큼은 진담일 테니까.
Rule 6 잡담은 쓸데없는 시간 낭비다
your choice… [ follow ] 
한창 수다를 떨고 나면 졸린 경우가 많다. 수다는 기를 빼앗는다. 심지어 계속 듣기만 했는데 힘이 쭉 빠지기도 한다. 우울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다. 친구의 쓰레기 같은 남자친구, 친구의 몹쓸 시어머니 얘기를 들을 때 우리는 같이 고통을 당한다. 많은 사람이 친구에게 우울한 얘기를 털어놓으며 기분을 풀기 때문에 우정은 피곤과 권태의 중간에 위치하게 된다. 부정적인 이야기로 전화통화가 시작되었다면 중간 중간 꼬투리를 잡아 화제를 바꿔라. 긍정적인 화제로 이야기하다 전화를 끊어야 통화 후 기분도 찝찝하지 않다.
Rule 7 동정과 걱정을 배려로 착각하지 마라
your choice… [ follow ] 
예 1. 한여름에 시장 바닥을 기어 다니며 구걸하는 아저씨가 불쌍하다며 모자를 사서 씌워준 어머니는 아저씨의 냉정한 거절을 받았다. 그에겐 ‘불쌍한 거지’라는 외형과 그로 인해 얻게 될 돈이 필요하지, 당장 햇볕을 가려줄 모자 같은 사치품이 필요한 게 아니었다. 
예 2. 한 여자가 유기견들이 불쌍해 하나둘 데리고 살게 되었다. 그녀의 집에서 발견된 수십 마리 개들은 대부분 잦은 싸움과 경쟁과 영양실조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우리는 남을 동정하면서 이를 배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방식대로 상대를 걱정한다.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건 배려가 아니라 자신을 ‘착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행동일 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과도한 동정과 걱정은 자신의 심신까지 피로하게 만든다. 남 걱정은 적당히 하는 게 좋다.
Rule 8 내편으로 만들려면 밥을 사라
your choice… [ follow ] 밥만 먹지 말고 함께 걸어라
밥을 같이 먹어야 더 빨리 친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내 편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 좋아하는 사람과는 밥만 먹지 말고 함께 걸어라. 특히 아이를 타이를 때는 걸으면서 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언성이 높아지고, 일장 연설에 마음에도 없는 막말까지 하게 된다. 그래서 ‘밥상머리에서 싸움질’하는 사태가 허다하게 벌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어딘가를 걸으면서 이야기하면 리듬 운동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걷는 동안 세로토닌 호르몬이 발산되기 때문에 서로의 기분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FREE TIME

잘 노는 것도 행복의 방식 중 일부다

RULE 1 푹 쉬어야 일도 더 잘한다
your choice… [ break ] 쉬는 것보다 노는 게 중요하다

근무 환경이 주 5일제로 바뀌었지만 사람들은 그리 행복해진 것 같지 않다. 주 5일제인데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 분노하는 일만 늘었다. 하루 더 놀면 행복해질까? 하루 잘 놀아야 행복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0 국민 여가 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휴일에 하는 일은 TV 시청, 목욕(사우나, 찜질방), 낮잠 등과 같은 ‘휴식 활동(36.2%)’과 쇼핑 및 외식, 인터넷 검색 및 채팅 등과 같은 ‘취미·오락 활동(25.4%)’이 대부분이다. 그러면서 일요일 저녁에는 “한 거 없이 주말이 다 갔어”, 월요일 아침에는 “주말 내내 쉬어도 몸이 찌뿌드드하네”를 반복한다. 지난 주말 내내 한 일이 위의 활동에 속한다면, 당신은 논 것이 아니다. 심지어 쉬지도 못했다.
▶ TV 시청, 노는 게 아니다
TV는 켜기는 쉽지만 끌 때는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TV는 매우 수동적이다. 모든 것을 보여주고 설명하며 출연자들의 마음속, 그리고 그것에 대한 제작자의 판단까지 자막으로 알려준다. TV를 한참 보다가 끄면 순간적으로 그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게 된다. 그야말로 사람을 ‘아무 생각 없는 상태’로 만든다. TV를 아예 안 볼 수는 없겠지만, 프로그램을 2편 넘게 시청하는 것은 무리다. 심신의 건강에 좋지 않으니 최대한 줄이자.
▶ 인터넷 서핑, 쉬는 게 아니다
가족 중 누군가에게 리모컨을 빼앗긴 사람이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은 인터넷.(IT 강국인 한국에서 인터넷 선이 없는 컴퓨터는 무용지물로 취급받는다.) 그런데 TV만 볼 때보다 인터넷만 한 휴일이 더 피곤하다. 주말 내내 인터넷만 하고 있었나? 사무실 책상 앞에서의 자세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뿐인가. 인터넷 서핑이 취미인 사람들이 집중해서 보는 것이라고는 결국 포털사이트의 연예 뉴스. 실제로 인터넷 전용 매체들이 양산하는 정보들은 여자 연예인 엉덩이에 별명이나 붙이는 쓰레기 기사가 대부분이다. 모두가 이 사실에 암묵적으로 동의하기에 실제 여가를 인터넷 서핑으로 보내더라도 이력서의 취미란에 당당히 쓸 수 없는 게 아닌가!
Rule 2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라
your choice… [ break ] 사소한 재미에 목숨 걸어라

국내 최초 여가학자인 김정운 교수는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다”는 유머러스한 말로 ‘재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당신이 ‘애호’하는 것을 찾는 데서부터 취미는 시작된다. 전문가가 되지 말고 애호가가 되어라. 전문가에겐 ‘책임’과 ‘의무’가 있으나 애호가에게는 ‘사랑’과 ‘재미’만 있다. 다시 말해 고양이 전문가로 불리려면 고양이의 행동 발달 양식부터 역사까지 공부해야 하지만, 고양이 애호가는 고양이 만화책을 수집하고, 고양이 사진을 찍고, 길 가다 지나가는 고양이를 쓰다듬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Rule 3 여행 가면 남는 건 사진이다
your choice… [ follow ] 

여행 작가들은 “여행은 천천히 느리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건 딸린 식구도 없고 직장도 때려치웠을 때(혹은 방학 있는 직업이거나 안식년 주는 회사 다닐 때)나 할 수 있는 사치스러운 발언이다. 그들이 진짜로 파리에서 에펠탑 안 가고, 이탈리아에서 피렌체 대성당 보러 안 갔을까? 그들은 이미 갔다 왔으니까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갔다 와서 실망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 아닌가? 그리고 여행 작가들이 무거운 카메라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동안 그들이 경멸하던 우리네 ‘관광객’은 왁자지껄 즐거워 죽을 지경이다. 게다가 사진은 정말 남는다. 사진뿐만 아니라 여행 중 받은 영수증, 팸플릿, 티켓 등도 남겨두길. 박스에 넣어두지 말고 앨범이나 스크랩북 등에 붙여두면 나중에도 새록새록 기억난다.
Rule 4 독서는 진부한 취미다 
your choice… [ break ] 취미는 독서라고 말해라

오천만의 취미생활이 독서, 영화 감상, 음악 감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심금을 웃기는 소리’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책을 읽었다면 출판시장이 불황일 리 없고(공짜로 책 빌려주는 공립도서관은 이미 ‘독서실’ 취급을 받고 있다), 극장 관객 대부분은 ‘미혼’ 커플이며, 도토리로 BGM 산다고 음악 감상이 취미가 될 순 없다. 차마 취미를 인터넷 연예 뉴스 보기, TV 시청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에 가장 접하기 쉬운 셋 중 하나를 끼워 넣는 것뿐이다. 그러나 문화생활의 가장 기초적인 분야인 이것들을 취미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여가에 좀 더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시류를 쫓는 얄팍한 처세술 책만 읽는다거나(여러 권 읽는 동안 행동의 변화는 없으면서) 최신 유행가 섭렵에 그치진 말자. 진부한 취미에 당신만의 고상한 취향을 첨가하라. 

JUST BREAK!  베스트셀러에서 자유로워지자
책을 꽤 읽는 사람들이나 이제 책을 좀 읽어볼까 하는 사람들 모두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어슬렁댄다. 우리가 베스트셀러라고 이름 붙인 리스트의 상당수는 출판사의 뒷거래로 만들어졌다. “아직 그 책도 못 봤어? 베스트셀러인데”라고 누군가가 말한다면 비웃어라.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읽어라. 에지 있게 고전을 읽어도 좋다. 당신의 독특한 취향이 묻어나는 책 리스트를 만들어라. 영화도, 음악도 마찬가지다. <해리 포터>는 재미있으나 오다기리 죠의 <메종 드 히미코>는 멋지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애호가다. 남들이 모르는 것을 발굴하는 재미에 몰두하는 사이 시간은 즐겁게 지나간다.
▶ 무조건 많이 읽는 것보다 효율적인 다독이 좋다.
아이의 경우는 어떨까?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는 말에 엄마들은 전집을 사서 거실 책꽂이에 끼워둔다. 그리고 아이에게 1권부터 읽으라고 강요하고, 아이가 관심을 안 보이면 돈이 아깝다며 후회한다. 한편 ‘만화라도 읽는 게 어디야’라고 생각하며 만화책만 줄곧 사다준다. 물론 교육 만화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만화책만 읽는 아이들은 긴 글에 적응하지 못하고 해석 능력도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집을 사려면 친구네 집이든 도서관이든 아이에게 먼저 선을 보인 다음 관심을 보이는 종류를 고른다. 그리고 부모가 먼저 읽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따라한다. 




MONEY
돈은 벌기도 잘해야 하지만 쓰기도 잘해야 한다
Rule 1 아는 게 힘이다
your choice… [ break ] 잘 알아야 힘이다
아는 게 힘인 건 맞지만 보통 들은 건 많은데 아는 건 없다. 막상 나서서 남한테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히는, 즉 소화하지 못한 정보는 당신의 지식이 아니다. 발 빠른 정보는 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지역 땅이 좋고 어느 회사 주식이 우량주라는 피상적인 정보들은 모두가 다 안다. 신문을 비롯한 매체들이 알려주는 정보는 모두가 다 알기 때문에 과대평가되거나 평가 절하되어 잘못될 수 있다. 기본 지식 없이 전문가가 주는 정보에 의존하는 건 대단히 위험하다. 투자의 기회와 시점, 대상을 물색하려면 기초 지식 용어는 필수.
Rule 2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는 다르다 ①
your choice… [ follow ]
사람들은 부자를 매우 껄끄러워한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뭔가 구린 짓을 했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돈의 노예라고 덮어놓고 깎아내린다. 그러면서도 부자가 되고 싶어 ‘10억 만들기’ 카페에 가입한다. 부자를 존경해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부자를 좋아해야 하며, 돈이라는 존재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증오하는 사람을 어떻게 따라할 것이며 어떻게 좇을 것인가? 예를 들어 당신이 S계열사에만 투자하는 펀드에 들었다면 S사에 대한 약간의 편애는 기본이다.
Rule 3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는 다르다 ②
your choice… [ break ] 자발적으로 가난해져라
우리는 빈곤과 가난을 혼동한다. 광적으로 새 물건에 집착하며 쓸데없는 물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댄다. 학자금 대출에 묶여 있으면서 멀쩡한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대학생이 대표적인 예다. 욕망의 괴로움 속에서 사람의 자유는 몰수당한다. 형벌로서의 가난과 자발적 가난은 다르다. 
자발적으로 가난해지려면 소유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번 소유하면 절대 잃고 싶지 않은 것이 인간의 심리다. ‘예상되는 소유권’만으로도 우리는 그것이 내 것인 것만 같으며, 결국 내 것이 아닌 현실에 심하게 좌절한다. 반대로 무리하게 소비하며 그것을 쟁취한 후 ‘소유권 획득’에 뿌듯해한다. 자동차 딜러가 시험 운전을 권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다. 
가난의 희생자가 아니라 가난의 정복자가 된다면 가난한 아빠도 괜찮다. 가난을 물려주는 아빠가 아니라 가난해도 행복하게 사는 아빠라면 말이다. 소비는 행복과 동일선상에 있지 않다. 돈 중심에서 행복 중심으로 규칙을 바꾼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이는 합리적인 소비를 만들고, 건강 옵션까지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전의 행복을 준다.
팔로잉? 브레이킹?
Rule 대학 졸업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your choice… [ follow ] or [ break ]
전문직은 사무직보다 현역 기간이 훨씬 길고, 은퇴하고 나서도 ‘은퇴’라는 말이 민망할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며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느 대학에 가라고 말하기 전에 아이의 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대졸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다. 그저 평범한 사무직으로 일하고 싶다면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다. 몇몇 특이한 성공 사례를 제외한다면, 현재 우리 사회의 평균적인 사람들에게는 ‘대졸’과 ‘고졸’의 신분이 확연히 갈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생직장 개념은 없어진 지 오래다. 30대 후반만 돼도 희망퇴직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 대학교 졸업장으로 얻은 직업이 평생 직업이 될 수 있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아이의 꿈이 확실할 경우 대학교에 쏟아 부을 학비로 전문 학원을 다니거나 해외 연수로 국제적인 스킬을 배우는 것이 전문직으로 일하기엔 좋다. 팔로잉와 브레이킹, 선택은 당신이 아니라 아이에게 맡겨라.
Career 

자기계발서 붐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이 직장생활을 망친다
Rule 1 일을 즐기고 사랑하면 성공한다
your choice… [ follow ] 

경영서나 자기계발서 저자들은 비즈니스에 성공하려면 자기가 맡은 일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는 수많은 단순 작업 노동자들이 앞으로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또 자기 일을 사랑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건 아니다. 단, 일에 도움은 된다. 적어도 싫어하는 사람보다는 좋아하는 사람의 실수 비율이 낮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자신이 사랑하는 일 10%와 사랑에 빠지고, 나머지 90%는 10%의 즐거움을 위해 참고 해치우자.
Rule 2 일은 놀이가 아니다 
your choice… [ break ] 개처럼 일하라!

“개처럼 일해서 정승처럼 쓴다”는 속담은 노동의 괴로움을 한껏 풍자하고 있지만, 진짜 ‘개’처럼 일하면 정말로 즐거워질 수 있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딱딱한 조직 대신 재미있고 신나게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펀 경영’ ‘행복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회사가 앞장서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진 않는다. ‘개’처럼 생각해라. 개는 경쟁과 게임을 좋아한다. 동료의 생일엔 돈만 걷지 말고 축하 노래를 회사가 떠나가라 불러줘라. 고깔모자는 필수. 간식은 아이디어를 제일 적게 낸 사람이 쏘게 해라. 점심 식사 후에는 동료들을 끌고 크게 한 바퀴 돌아라. 사내 동호회는 꼭 들어라.
Rule 3 남자처럼 일해야 성공한다
your choice… [ break ] ‘여자’라는 유리한 장점을 이용하라

커리어우먼을 위한 수많은 처세 책에서 “남자처럼 행동하라”고 주장하지만, 거짓이다. 수녀처럼 입지 마라. 여자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는 옷차림이 당신이 성공인자를 가지고 있음을 어필한다. 남자 동료와는 되도록 사적인 공간에서 만나지 않는다. 당신이 남자라면 괜찮지만, 여자라면 결혼했더라도 안 된다. 어떤 식으로든 얘기가 돌게 된다. 당신이 여자라서 쉽게 할 수 있는 것 하나 더! 작은 실패는 감추고 승리는 소문내자.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특히 남자 동료라면 당신에게 일어난 일은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처녀에게 갑자기 남편이 생기고, 어느 날부터인가 배가 불룩 나온다? 신기할 수밖에 없다. 배를 빤히 쳐다보게 되고, 부담스러워하는 건 당연하다.
Rule 4 스펙을 쌓아야 살아남는다 
your choice… [ break ] 스펙 쌓을 정신에 일에 집중하라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는 직장인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만드는 살벌한 제목이다. 공부해서 계속 스펙을 쌓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걸까? 그러나 현실은 월급이 부족해서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이거나, 일 자체가 힘들어 공부는 엄두도 못 내는 경우가 다반사다.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 중 태반은 근무 시간이 끝나기만을 고대한다. 직업을 바꾸고 싶은 게 아니라면 그 정력을 업무에 쏟고, 여가 시간에는 제대로 쉬고 놀자.
Rule 5 경력이 단절되면 재취업은 어렵다
your choice… [ break ] 아르바이트도 스펙이다

한 20년 동안 일을 하지 않은 게 아니라면 ‘경력 단절’은 어불성설이다. 커리어는 후퇴하지 않는다. 사람의 뇌는 그렇게 빨리 능력을 깎아먹지 않는다. 많은 기혼 여성이 재취업 시 정직원에서 파견직, 계약직에서 프리랜서로 이동했다고 좌절한다. 이를 퇴보라고 생각하는가? 아르바이트를 통해서도 당신은 충분히 배우고 있다. 백화점 특판 아르바이트에서도 당신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공략하는 스킬을 연마하게 된다.
Rule 6 본받을 수 있는 멘토를 찾아라
your choice… [ break ] 나쁜 보스가 나를 키운다

여기저기서 ‘멘토’를 찾으라고 성화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본받을 만한 인간이 없어서 문제인가? 그렇다면 ‘안티 멘토’를 찾아라. ‘나는 결코 저러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게 하는 상사, 나를 괴롭히는 ‘나쁜 보스’가 정답이다. 일 자체에는 선도 악도 없다. 회사는 유능한 일꾼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당신이 이미 유능한 일꾼이라고 생각하고 성과를 내는 대가로 월급을 주는 것이다. 당신에게 방법을 가르쳐주는 건 사람이다.
Rule 7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고쳐라
your choice… [ follow ] and [ break ] 강점에 올인하라 

저명한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에 따르면, 강점에 의존할 경우 ‘최소 노력의 법칙’이 발생한다. 강점은 영원하지 않다. 어떤 능력이든 쓰지 않으면 삭게 마련이다. 약점을 메우느라 정신없는 동안 당신의 강점 역시 정신없이 줄어들게 된다. 약점을 모른 척하면 안 되지만 강점을 토대로 일하는 것이 좋다. 그럼 약점은 어떻게 하냐고? 당신의 약점을 채워줄 동료와 함께 일한다. 상사가 된다면? 당연히 부하 직원에게 넘긴다. 자신을 보완해줄 사람을 뽑는 것이 상사의 능력이자 특권 아닌가! 권력의 단맛을 즐기자.
Rule 8 예스맨이 되어야 성공한다
your choice… [ break ] 노력을 보여주고 NO 해라
곧 죽어도 스마일 정신이 능사는 아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어서 YES만 외치다 진짜 바보 취급을 받는 수가 있다. 이젠 신입사원도 아니지 않은가. 그러나 제대로 된 NO는 상대방을 당황 및 분노하게 한다. 그러므로 YES but NO 기술이 필요하다. 일단 알겠다고 한 다음 최소 30분쯤 지나서 연락해 ‘해봤으나 안 된다’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당신의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에 의해, 불가항력적인 환경 요소에 의해 할 수 없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다.
Rule 9 척하면 착 알아들어야 한다?
your choice… [ break ] 엇갈린 소통이 발전의 첫걸음이다
사람들은 상대방과의 명쾌한 소통을 원한다. 상명하복, 착착 진행되는 관계는 정말 아름다운 것일까? 약간 엇갈린 소통은 더 많은 피드백과 커뮤니케이션을 낳는다. 이로 인해 상대방의 장단점을 알게 되고, 생각하는 방식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상대가 상사든 부하든 간에 상대에게 성취감을 선사한다. 처음부터 맞장구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상대에게 설득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는 성취감을 얻고 당신은 사람을 얻는다. 막무가내 식 아부는 상사를 부담스럽게 하고 동료를 불쾌하게 한다.
Rule 10 여자에게 화장은 예의다
your choice… [ follow ]
 
당신이 이미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자리에 올랐다면, 당신이 어떤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하든 괜찮다. 캐주얼에 모히칸 머리를 해도 자유로운 정신과 창조력을 발산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사실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직업에 따라 받아들이는 편차가 크다. 그러나 화장을 하지 않아도 한 것만큼 얼굴색이 맑고 눈빛이 초롱초롱하며 입술이 붉지 않은 이상, 당신이 어떤 직업을 가졌든 메이크업은 반드시 해야 한다. 만약 중간 정도의 위치에 있다면 화장 여부는 승진, 프로젝트 PT 결과 등 당신의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회장 자리에 오르면 화장을 안 해도 될까? 그때는 더더욱 화장을 하게 될 것이다. 초췌한 얼굴의 회장이 이끄는 회사에는 아무도 투자하고 싶지 않을 테니까.
Rule 11 성과로 인정받아라
your choice… [ follow ] but [ break ] 성과에 사람을 덧대라 

설사 윗선에 아부하는 게 특기인 팀장이라도 팀 안에서 그의 존재는 합법적인 절대 권력자다. 그리고 한편으로 그는 인간이기도 하다. 팀장의 커리어를 파악하고 팀장의 스타일로 자신을 변화시켜라. 팀장이 보는 책, 팀장이 좋아하는 연예인 등 그의 가치관과 성격을 파악할 기회는 많다. 상대를 닮아가는 ‘닮아가기’ 전략은 상대를 누그러뜨리고 마음을 열게 한다. ‘닮아가기’는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 법칙인 주고받기보다 먼저 진행해야 한다.
Rule 12 괴로운 술 접대라도 인내하라 
your choice… [ break ] 접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술 접대는 남자도 힘들지만 여자는 더욱 힘들다. 여자를 쉽게 보는 건 중년의 남자나 청년이나 똑같다. 남자 클라이언트는 요리하기 나름이다. 상대가 중년이라면 아빠에게 하듯 딸처럼 굴어라. 아주 싫은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선수 쳐라. 내가 먼저 ‘오버’해서 놀면 상대방은 주춤하게 된다. 술에 취해야만 테이블에 올라갈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어차피 법인 카드 쓸 상황이면 소주 댓 병 마시지 말고 고급 양주 한 잔만 마셔라. 그리고 미친 듯이 노래를 부르며 놀면 알코올 들어간 위장도 마음도 깔끔해진다. 혼자 가지 말고 남자 동료나 선배를 섞는 것도 방법. 대신 보릿자루 같은 사람 말고 서글서글하니 잘 노는 사람이어야 한다. 클라이언트가 여자라면 되도록 점심시간을 이용하자. 단, 가격이 높은 코스로. 그래야 뒷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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