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0일 금요일

[펌] 태국 코사무이, 근심·걱정 사라지는 에메랄드 쪽빛 섬

언제 이런곳에 가볼수 있을까?  애들이 좀더 커야겠지요. ^^



http://kr.kpost.yahoo.com/t?s=3JqVCwSLR3ulT_39PWpMzA/AVBWFQ.Afs.WLVP899AQZyyHRFZxEb95Q&forumID=dc9a950b-048b-477b-a54f-fdfd3d6a4ccc


데이비드 베컴이 집 한 채를 사둘 만도 했다.
베컴의 집이 있는 코 사무이 북쪽 코 팡안(Koh Phangan. Koh는 태국어로 섬이라는 뜻)
반따이 해변은 고무나무와 야자수로 빽빽하다.
널찍한 발코니에서 와인 한 잔 마시며 석양과 함께 저물어가는 바다를 굽어보면
세상사 근심과는 안녕이리라.





하지만 베컴을 마냥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
코 사무이(Koh Samui)의 모든 곳이 당신에겐 놀라운 선물이 될 테니까.
겨울에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는 툰드라의 유목민처럼,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채비만 하면 된다. 코 사무이에선 마땅히 그래야 한다.




'섬들의 섬'앙통해양국립공원

새 한 마리 없는 광활한 하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햇살, 파도와 파도 사이로 반짝이는 물비늘. 달리는 고속보트 옆으로 일렁이는 물꽃들. 한국에서의 지난 겨울이 너무나 길고 추웠던 탓일까. 코 사무이의 이 모든 풍경이 비현실적일 만큼 아름답다.


앙통해양국립공원 (Angtong Marine National Park)

넋을 놓고 있다 보니 앙통해양국립공원이다. 코 사무이에서 북서쪽으로 30㎞. 숙소가 있는 매남 비치에서 고속보트로 30여 분을 달렸다. 40여 개 섬들이 크고 작은 기암괴석과 어울려 한 폭의 화첩을 빚어낸다. 스노클링 삼매경에 빠진 유럽인들이 처음 눈을 본 어린아이처럼 환호작약한다.

코 매 (Koh Mae)

첫 번째 기착지는 '코 매(Koh Mae)'. 섬 주변은 수심이 얕고 물결이 잔잔하다. 귀기 서린 해식동굴이 관광객들의 모험심을 부추긴다. 투어링용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유다. 선착장 해변의 철제 계단을 10분쯤 오르면 작은 망루가 있는 전망대다. 열기로 일렁이는 햇살 너머 먼 섬들이 우련하다. 난바다 위로는 솜보풀을 한데 뭉쳐놓은 듯한 구름장이 부풀어 올랐다. 저 멀리 떠 있는 배 한 척 화룡점정 삼아본다. 풍경 속으로 미끄러질 것만 같다.

탈레 나이 (Thale Nai)

에메랄드빛 함수호(鹹水湖) '탈레 나이(Thale Nai)'에서도 눈을 떼기 힘들다. 수면 아래 석회암층이 침강하면서 졸지에 바다와 이어진 호수다. 울창한 원시림이 신비감을 더해준다. 동서남북 어딜 봐도 가슴이 시원하다. 비키니를 입고 유유히 해안을 거니는 여인들에게도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오전 8시에 출발해 오후 5시에 돌아오는 일일투어가 2000밧이다(약 7만2000원).

'환상의 콤비' 코 따오 - 코 낭유안

매남 비치의 롬프라야 선착장에서 고속 까따마란(Catamaranㆍ선체가 둘인 배)을 타고 1시간30분쯤 가면 코 따오다. 섬 주변으로 스노클링 및 다이빙 포인트가 산재해 있다. 청명한 속살이 훤히 비치는 바다 아래엔 열대어들이 태초의 리듬으로 유영한다. 코 따오에서의 스노클링은 잠자고 있던 오감과 야성을 깨우는 시간. 원시의 생명력을 마음껏 빨아들이자 찌든 몸이 생기로 들뜬다. 지상의 천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코 따오 (Koh Tao)

스노클링의 여흥이 채 가라앉기 전 낭유안에 도착한다. 선착장 옆 레스토랑은 태국식 뷔페를 즐기는 각국 사람들로 북적인다. 한국인 신혼부부가 태반이다. 산소통, 숨대롱 등을 체크하고 잠수복을 단단히 여미는 스쿠버 다이버들의 몸짓이 부산하다. 해안의 너그러운 곡선으로 투명한 바닷물이 부드럽게 안긴다. 파도는 바람에 급하게 떠밀리고 부서지기보다 제자리에서 섬세한 잔물결로 일고 진다.

코 낭유안 (Koh Nangyuan)

하지만 낭유안의 진정한 본새는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봤을 때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니 덥더라도 전망대가 있는 산꼭대기를 향해 움직이자. 20분만 땀을 빼면 너럭바위 전망대 아래 궁극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드넓은 바다 위로 초록과 쪽빛이 경쟁하듯 번져나간다. 세 개의 작은 섬을 끼고 휘우듬하게 바다를 가로지르는 모래사장은 멋지다 못해 장엄하기까지 하다.

코 사무이 롬프라야 선착장에서 따오-낭유안으로 가는 배편은 오전 8시, 낮 12시 30분(1시간45분 소요)에 있다. 요금은 1700밧(스노클링 장비 대여, 점심식사, 섬 입장료 100밧 포함. www.lomprayah.com)

녹색 바람 솔솔~ 그린 아일랜드

놀고 먹고 구경하는 데 지쳤다면 '그린 아일랜드' 견학을 해보자. 코 팔루아이(Koh Phaluai)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할 예정인 태국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범 섬이다. 태국 전역 900여 개 섬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됐을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코 팔루아이 (Koh Phaluai)

프로젝트의 초점은 대안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이다. 코 팔루아이는 180가구에 인구가 500명에 불과하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됐다. 하지만 성과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이 매연 없는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가구마다 태양열 패널도 한 대씩 설치돼 있다. 풍속 측정 시설과 풍력발전 터빈 건설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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